
21일 기상청은 28호 열대저압부가 일본 큐슈 가고시마 서쪽 해상에서 세력을 강화하며 24시간 내 태풍 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보했다.
이 열대저압부는 당초 북상 과정에서 세력이 약화되며 태풍 발생 예보가 중단됐으나,
다시 수증기를 흡수하면서 세력을 회복해 태풍 링링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일본기상청 역시 같은 예보를 발표했으며,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는 이미 해당 세력을
‘태풍(TS 18W)’으로 판단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오전 3시쯤 큐슈 서쪽 해상에서 강도 ‘약’의 태풍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23일 오전쯤 큐슈에 상륙하면 지형적 요인과 수증기 공급 중단으로 인해 다시
열대저압부로 약화, 소멸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태풍은 해상에서 강력한 수증기를 흡수하며 성장하지만, 육지에서는 급격히 세력이
꺾이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사례는 태풍이 소멸 후 다시 발달하는 전형적인 재생 패턴으로 꼽힌다.
앞서 7월 발생한 제8호 태풍 꼬마이 역시 오키나와 부근에서 한 차례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가, 하루 만에 태풍으로 재발달해 중국 상하이 서쪽 내륙까지 이동 후 소멸한 바
있다.
한편, 또 다른 열대요란인 90W도 발생 가능성을 두고 감시망에 올라 있다.
일부 기상모델은 이 세력이 필리핀 루손섬과 남중국해를 거쳐 중국 남부 또는 베트남으로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만약 태풍으로 발달한다면 12호 링링에 이어 제13호 가지키로 명명될 예정이다.
전수인([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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