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범죄 혐의에서 벗어난 대전하나시티즌 소속 미드필더 천성훈(23)이 K리그 활동 정지
조치도 공식적으로 해제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월 22일, 대전 구단에 “6월 20일 자로 내려졌던 K리그 활동 정지
명령을 해제한다”고 공식 통보했다.
연맹 측은 해제 사유에 대해 “성범죄 관련 경찰 수사 결과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천성훈은 올해 4월, 강간·강제추행·카메라 이용 촬영 등 성범죄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고, 이후 자신이 해당 당사자임을 SNS를 통해 직접 밝혔다.
당시 그는 “상대방이 협박과 사과 요구를 반복하며 온라인에 허위 사실을 게시했다”며
억울함을 주장했다.
또 “무고·공갈미수·스토킹·명예훼손 등으로 상대방을 역고소했고,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했으며, 모든 객관적 증거를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연맹은 관련 논란이 확산되자 상벌위원회 규정에 따라 천성훈에 대해 임시 활동 정지
조치를 내렸다.
이 조치는 최대 90일까지 가능하며, 혐의가 해소되거나 무죄로 결론 날 경우 즉시
해제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연맹은 당시 “경기 출전만 정지시키는 조치일 뿐 선수 자격 정지나 제재는 아니다”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이후 7월 18일 천성훈 측 법률대리인인 손수호 변호사는 “수사 결과 천성훈에게 적용된 성범죄 혐의는 모두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처분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연맹은 이를 확인한 뒤 곧바로 활동 정지 해제를 통보한 것이다.
천성훈 측은 “모든 행위는 명백한 합의로 이뤄졌고 그 어떤 강제력도 존재하지 않았음이 객관적 증거를 통해 밝혀졌다”며 “이미 상대방을 고소했고, 그에 따른 후속 조치를 적극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상대방이 주장한 ‘접촉을 통해 감염이 발생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의 수사가 진행 중이며, 이에 대해서도 성실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변호인은 “그동안 선수를 믿고 지켜봐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축구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사건이 최종 마무리될 때까지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수인([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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