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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규야 이게 축협회장이다" 일본축구협회장은 UEFA까지 갔다…미야모토가 성사시킨 U-16 유럽 3연전

기사 핵심 요약

미야모토 JFA 회장의 UEFA 협의가 일본 U-16 대표팀의 유럽 3연전으로 이어졌다. 차기 수장을 찾는 한국 축구에도 협회장의 실무 역할을 묻는 사례다.

  • UEFA 본부 방문과 직접 협의를 통해 확보한 일본 U-16 유럽 실전 기회
  • 선수·지도자·FIFA 마스터·행정가 경력을 연결한 미야모토의 협회 운영
  • 선거제도 개편과 차기 회장 선출을 진행 중인 대한축구협회의 리더십 과제
미야모토 쓰네야스 일본축구협회 JFA 회장
(사진 - 일본축구협회 SNS)

일본 U-16 대표팀은 2026년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키프로스에서 키프로스·루마니아·페로제도와 차례로 경기한다.

이 일정은 미야모토 쓰네야스 일본축구협회장이 2025년 6월 UEFA 본부를 찾아 유소년 국제경기 기회를 직접 협의한 뒤 성사된 것으로 보도됐다.

UEFA 공식 일정에서도 세 나라가 같은 기간 U-17 유럽선수권 예선 13조를 치르는 것이 확인된다.

미야모토 JFA 회장이 만든 일본 U-16 유럽 3연전은 어떻게 성사됐나

일본 U-16 축구대표팀이 독특한 방식으로 유럽 실전 경험을 확보했다.

일본은 2026년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키프로스에서 키프로스, 루마니아, 페로제도를 차례로 상대한다.

세 팀은 모두 2026-27 UEFA U-17 유럽선수권 예선 13조 참가국이다. UEFA 공식 자료를 보면 13조는 키프로스, 루마니아, 페로제도 세 팀만 편성됐으며 대회 기간은 2026년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다.

세 팀밖에 없기 때문에 경기일마다 한 팀은 공식 경기가 없다.

일본은 그 빈 일정을 활용한다.

데일리스포츠에 따르면 일본 U-16은 2026년 10월 27일 키프로스, 30일 루마니아, 11월 2일 페로제도와 경기할 예정이다. 공식 예선을 치르는 팀이 쉬는 날 일본과 별도 친선전을 치르는 구조다.

일정 자체보다 주목할 부분은 이 기회를 확보한 과정이다.

미야모토 쓰네야스가 UEFA 본부를 직접 찾은 이유

데일리스포츠에 따르면 이 일정의 출발점은 2025년 6월이었다.

미야모토 쓰네야스(Tsuneyasu Miyamoto) JFA 회장은 스위스 니옹(Nyon)의 UEFA 본부를 방문해 UEFA 관계자들과 만났다.

목적은 유소년 대표팀의 국제경기 경험 확대였다.

미야모토 회장은 UEFA 공식대회에 참가하는 유럽 팀과 일본 유소년 대표팀이 직접 경기할 기회를 만들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고, 그 협의가 2026년 키프로스 원정으로 이어졌다고 데일리스포츠는 전했다.

흔히 축구협회장의 국제 업무라고 하면 FIFA 총회나 AFC 회의 참석을 떠올리기 쉽다.

이번 사례는 조금 다르다.

성인 대표팀의 대형 친선전을 잡은 것도 아니다.

U-16 선수들이 1년 뒤 U-17 레벨에서 경쟁할 유럽 팀을 상대로 실전을 경험하도록 일정을 설계했다.

당장의 흥행보다 선수 육성에 가까운 일이다.

일본 U-16은 이미 유럽 경험을 지속적으로 쌓고 있다

이번 키프로스 원정만 떼어놓고 보면 단발성 이벤트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JFA가 공개한 2026년 U-16 대표팀 일정을 보면 유럽 경험이 반복적으로 배치돼 있다.

일본 U-16은 2026년 2월 포르투갈 알가르브(Algarve)에서 열린 4개국 대회에 참가했다. JFA 공식 기록에는 독일과의 경기 등 현지 실전 일정이 확인된다.

2026년 3월과 4월에는 알바니아 티라나(Tirana)에서 UEFA Development Tournament에 참가해 알바니아, 오스트리아, 스웨덴을 상대하는 일정도 잡혔다.

또 다른 U-16 대표팀은 같은 시기 프랑스 몽테규 국제대회에 참가했다.

결국 키프로스 3연전은 갑자기 생긴 유럽 원정이라기보다 JFA가 유소년 세대에 지속적으로 해외 실전 환경을 제공하는 흐름 가운데 하나로 볼 수 있다.

차이는 이번 일정에 협회장의 직접적인 국제 협상이 개입했다는 점이다.

미야모토 JFA 회장은 선수 출신 회장에서 행정가로 이동했다

미야모토의 이력도 이번 사례가 주목받는 이유다.

JFA는 미야모토가 2024년 3월 23일 제15대 회장에 취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J리그 선수와 월드컵 출전 선수가 JFA 회장이 된 것은 처음이었다.

선수 은퇴 뒤 바로 협회 수장이 된 것도 아니다.

미야모토는 자신의 JFA 취임사에서 선수, FIFA 마스터 과정 학생, 유소년 지도자, J클럽 감독, 미디어 활동, JFA 전무이사 등의 경력을 거쳤다고 밝혔다.

감바 오사카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고 JFA 행정 경험을 거쳐 회장으로 이동했다.

FIFA 역시 2024년 미야모토의 회장 취임을 소개하면서 일본 대표팀 주장과 감바 오사카 감독 경력 등을 언급했다.

선수 출신이라는 사실보다 중요한 것은 경기장과 행정 현장을 모두 거쳤다는 점이다.

이번 UEFA 협의도 그런 경력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일본축구협회 회장의 역할은 유소년 경기 하나보다 넓게 봐야 한다

그렇다고 이번 친선전 하나를 근거로 일본축구협회 운영 전체가 한국보다 우월하다고 결론 내리는 것은 과도하다.

키프로스, 루마니아, 페로제도를 상대한다고 곧바로 일본 유소년 경쟁력이 크게 올라가는 것도 아니다.

세 경기는 친선전이다.

경기 결과나 향후 선수 성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실제 대회 이후에 평가해야 한다.

하지만 회장이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선수들이 경험할 환경을 직접 확장했다는 행정 방식은 따로 평가할 가치가 있다.

회장의 역할을 대표팀 감독 선임이나 언론 대응, 대외 행사 참석에만 국한하지 않고 유소년 단계에서 필요한 해외 경험까지 찾아내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미야모토 회장은 취임 당시 강한 일본 대표팀을 지속적으로 만드는 것과 국내 축구 강화, 성장 모델 구축 등을 JFA 운영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번 일정은 적어도 그 방향 가운데 국제 경쟁 경험 확대가 구체적인 경기로 연결된 사례다.

미야모토 JFA와 대한축구협회의 현재 상황 비교

구분 일본축구협회 JFA 대한축구협회 KFA
현재 수장 미야모토 쓰네야스 이용수 직무대행
수장 체제 2024년 3월 취임 정몽규 사임 후 직무대행
현재 핵심 과제 대표팀·유소년·국제 전략 확대 차기 회장 선거와 조직 정상화
최근 주목 사례 UEFA 협의를 통한 U-16 국제경기 확보 회장 선거인단 확대 추진
유소년 관련 방향 해외대회와 UEFA 연계 국제경험 확대 혁신위에서 유소년 육성도 개혁 과제로 논의
거버넌스 상황 현 회장 체제 운영 중 선거제도 개편 진행 중

JFA는 현재 회장이 임기를 수행하며 사업을 추진하는 단계다.

KFA는 출발점 자체가 다르다.

정몽규 전 회장이 2026년 7월 6일 사임했고 대한축구협회는 이용수 부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따라서 지금 두 협회를 단순히 ‘누가 일을 잘한다’는 식으로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기에는 조건이 다르다.

한국 축구는 새 회장을 뽑는 과정부터 다시 설계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차기 회장은 선거 방식부터 달라진다

한국 축구에서 현재 가장 큰 행정 과제는 차기 회장 선출이다.

대한체육회는 2026년 7월 회장 궐위 시 새로운 회장 선출 기한을 연장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꿨다. 기존 60일 이내 선출 원칙에 예외를 둘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선거인단 확대도 추진됐다.

K-축구 혁신위원회는 기존 제한적인 선거인단을 크게 확대하는 방향을 논의했고, 2026년 8월에는 약 2만명 수준의 선거인단 구성 권고안이 나온 것으로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는 단순히 누가 회장이 되느냐보다 누가 회장을 뽑느냐부터 바꾸겠다는 움직임이다.

박지성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은 2026년 7월 선거제도 논의에서 공정성과 대표성, 실현 가능성을 주요 기준으로 언급했다.

제도를 바꾸는 작업 자체는 분명 한국 축구가 거치고 있는 중요한 변화다.

대한축구협회 차기 회장에게 일본 사례가 던지는 질문

해외 사례라는 점에서 한국과 직접 비교할 지점도 있다.

한국 축구에서는 그동안 협회장 선거 때마다 재정 기여와 정치력, 인맥, 기업 경영 능력이 주요 평가 요소로 거론돼 왔다.

하지만 미야모토 사례는 다른 질문을 던진다.

협회장이 직접 FIFA·UEFA·AFC 등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가.

유소년에서 성인 대표팀까지 장기적인 강화 구조를 이해하는가.

행정 목표를 실제 경기, 대회, 교류 사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가.

협회의 일상적인 실무를 대신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회장이 일일이 선수 명단이나 친선경기 계약까지 처리하는 구조도 바람직하지 않다.

대신 실무 조직만으로 만들기 어려운 국제적 기회에서 회장의 위치와 인맥을 활용하는 것이 수장의 역할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번 일본 U-16 원정이 대표적인 사례다.

박지성·이영표 불출마 이후 대한축구협회 회장 후보는 아직 열려 있다

차기 대한축구협회장이 누가 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연합뉴스는 2026년 8월 6일 박지성과 이영표가 사실상 회장 불출마 의사를 나타낸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 등 여러 이름이 축구계에서 거론되고 있지만 공식 후보 등록이 끝난 단계는 아니다.

따라서 특정 인물을 ‘차기 회장’ 또는 ‘유력 확정 후보’로 단정할 수 없다.

오히려 현 시점에서는 인물보다 기준을 먼저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수 출신인가 기업인인가의 이분법만으로 판단하기도 어렵다.

미야모토 역시 선수 출신이지만 FIFA 마스터와 지도자, JFA 전무이사를 거쳐 행정 경험을 쌓았다.

결국 출신보다 축구 행정을 이해하고 실제 사업을 움직일 능력이 있는지가 더 중요한 기준으로 보인다.

일본축구협회 미야모토 사례를 그대로 한국에 적용하기 어려운 이유

균형 있게 볼 부분도 있다.

일본축구협회의 구조와 대한축구협회의 구조는 동일하지 않다.

두 나라의 협회 재정, 리그 시스템, 학교 축구 구조, 유소년 대회 운영 방식도 차이가 있다.

또 미야모토가 UEFA를 직접 방문해 유소년 경기 기회를 확보한 사례가 눈에 띈다고 해서 회장이 모든 국제 업무를 직접 챙기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운영 방식이라고 단정할 수도 없다.

전문 국제부서와 기술부서가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회장은 중요한 협상을 지원하는 구조가 오히려 지속 가능하다.

한국 역시 현재 선거제도 개편과 거버넌스 정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는 상황은 아니다.

따라서 일본을 그대로 복제하는 것이 답은 아니다.

비교의 핵심은 제도가 아니라 회장이 자신의 권한과 국제적 위치를 무엇에 사용하는가에 있다.

미야모토의 UEFA 협의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결과가 남았다는 점이다

이번 발표에서 내가 눈여겨본 부분은 미야모토가 UEFA 본부를 방문했다는 사실 자체가 아니다.

출장이나 국제회의 참석은 어느 협회장에게나 있을 수 있다.

차이는 그 다음이다.

2025년 6월 협의가 있었고 2026년 10월 일본 U-16 대표팀이 실제로 키프로스로 간다. 유럽선수권 예선을 치르는 세 팀의 비는 일정을 활용해 각각 한 경기씩 경험한다.

행정 활동이 선수들이 뛸 세 경기로 변환됐다.

한국 축구가 다음 회장에게 요구해야 할 기준도 이런 부분이라고 본다.

말을 많이 하는 회장이나 이름값이 높은 회장보다 자신이 가진 네트워크와 권한을 대표팀, 유소년, 지도자, 리그를 위한 구체적인 기회로 바꾸는 회장이어야 한다.

차기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정말 확인해야 할 것은 ‘누가 유명한가’가 아니라 ‘회장이 된 뒤 무엇을 직접 만들어낼 수 있는가’다.

자주 묻는 질문

일본 U-16 대표팀은 2026년 10월 누구와 경기하나?

일본 U-16 대표팀은 2026년 10월 27일 키프로스, 10월 30일 루마니아, 11월 2일 페로제도와 경기할 예정이라고 데일리스포츠가 보도했다.

미야모토 JFA 회장이 UEFA를 직접 방문한 것은 언제인가?

데일리스포츠에 따르면 미야모토 쓰네야스 회장은 2025년 6월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를 방문해 유소년 대표팀 국제경기 기회를 직접 협의했다.

미야모토 쓰네야스는 언제 일본축구협회장이 됐나?

미야모토는 2024년 3월 23일 일본축구협회 제15대 회장에 취임했다. JFA는 J리그 선수와 월드컵 출전 선수 출신 첫 회장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U-16이 UEFA 유럽선수권 예선에 정식 참가하는 것인가?

아니다. 일본은 UEFA U-17 유럽선수권 예선 참가국이 아니다. 예선 13조의 세 팀이 공식 경기를 쉬는 일정에 일본 U-16과 별도 친선전을 치르는 방식이다.

현재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누구인가?

정몽규 전 회장이 2026년 7월 6일 사임한 뒤 이용수 부회장이 대한축구협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대한체육회 인준은 2026년 7월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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