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국내 로봇 스타트업 홀리데이로보틱스가 서울 성수동에 공장을 설립하고 휴머노이드 로봇 '프라이데이'의 양산을 시작했다. 연간 100대 생산 능력을 갖추고 물류, 반도체 분야 기술 실증을 진행 중이며, 이는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보티즈 등과 함께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경쟁이 본격화되었음을 의미한다.
- 국내 스타트업 홀리데이로보틱스, 서울 성수동에 공장 열고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개시.
- 연 100대 생산 목표, 현재 물류·반도체·자동차부품 분야 기술 실증 진행 중.
-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보티즈 등과 함께 본격적인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경쟁 돌입.
국내 스타트업, 서울 성수동에 휴머노이드 로봇 공장 설립
국내 로봇 스타트업 홀리데이로보틱스가 서울 성수동에 자체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에 돌입했다. 15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홀리데이로보틱스는 이곳에서 자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프라이데이' 생산을 시작했다. 카페와 팝업스토어가 즐비한 상업 지구에 로봇 공장이 들어선 것은 이례적인 일로, 기술이 산업 현장을 넘어 일상 가까이 다가왔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프라이데이', 연 100대 생산 목표로 양산 돌입
홀리데이로보틱스가 양산을 시작한 '프라이데이'는 바퀴형 이동 플랫폼에 양팔과 로봇손을 결합한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물류센터나 제조 현장에서 사람이 하던 작업을 대신하도록 설계됐다. 성수동 공장은 연간 100여 대의 로봇을 만들 수 있는 시설을 갖췄으며, 현재까지 완성품과 조립 중인 물량을 합쳐 약 10대를 제작했다. 회사는 주당 2대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초기에는 설계를 수정하며 한 대씩 제작했지만, 최근 제품 구조가 안정화되면서 동일한 버전을 여러 대 생산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홀리데이로보틱스 관계자는 "실제 양산과 판매가 임박하면서 더 큰 부지를 검토하고 있다"며 생산량 확대 가능성을 내비쳤다.

치열해지는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경쟁
국내에서는 홀리데이로보틱스 외에도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보티즈 등 여러 기업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및 생산 경쟁에 뛰어들어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다. 각 기업은 저마다의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 기업명 | 로봇 모델명 | 주요 생산 및 판매 현황 |
|---|---|---|
| 홀리데이로보틱스 | 프라이데이 | 연 100대 생산 능력 확보, 현재 약 10대 제작 |
| 레인보우로보틱스 | RB-Y1 | 2025년 말까지 누적 130대 이상 판매, 연 120대 생산 능력 |
| 로보티즈 | AI 워커 | 2026년 약 200대 외부 판매, 연 400여 대 생산 목표 |
| 로브로스 | 이그리스-C | 2026년 8월까지 36대 생산, 18대 판매 계약 |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작년 말까지 130대 이상의 양팔로봇을 판매했고, 로보티즈는 올해 약 200대의 로봇을 외부에 판매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국내 기업들의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산업 현장 도입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물류·반도체 현장 투입 임박…기술 실증으로 상용화 앞당겨
개발된 휴머노이드 로봇들은 연구실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 투입을 앞두고 있다. 다수 기업이 물류 및 반도체 분야에서 기술실증(PoC)을 진행하며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기술실증이란 특정 기술을 도입하기에 앞서 실제 환경에서 성능과 효과를 검증하는 과정을 말한다. 홀리데이로보틱스는 현재 물류, 반도체, 자동차부품 등 3개 분야 기업과 기술실증을 진행 중이며, 내년부터 '프라이데이'를 실제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로봇이 기존 산업 설비를 바꾸지 않고도 사람의 작업을 대체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시험하는 단계다. 로브로스 역시 생산한 로봇 중 9대를 반도체·자동차·물류 분야 정부 실증사업에 공급하며 상용화에 나섰다.

산업계가 휴머노이드에 주목하는 이유
산업계가 휴머노이드 로봇에 주목하는 가장 큰 이유는 기존 공장 라인을 바꾸지 않고도 노동력이 부족한 공정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유연성과 비용 효율성 때문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본격적인 양산은 국내 제조업 및 물류 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홀리데이로보틱스 관계자는 "실제로 현장에서 일하는 로봇을 만드는 것이 처음의 취지였다"며 "왜 휴머노이드여야 하고, 왜 손이 뛰어나야 하는지를 실제로 증명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술 과시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가치를 입증하는 것이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의 핵심 과제인 셈이다.
자주 묻는 질문
휴머노이드 로봇이란 무엇이고, 왜 중요한가요?
휴머노이드 로봇은 사람과 비슷한 형태를 가진 로봇으로, 기존 산업 설비를 바꾸지 않고 사람의 작업을 대체할 수 있어 유연성과 비용 효율성이 높습니다. 이 때문에 제조업, 물류 등 인력난을 겪는 산업 현장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홀리데이로보틱스의 '프라이데이'는 어떤 로봇인가요?
'프라이데이'는 바퀴형 이동 플랫폼에 양팔과 로봇손을 결합한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입니다. 주로 물류센터나 제조 현장에서 물체를 운반하고 조작하는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의 경쟁 상황은 어떤가요?
홀리데이로보틱스 외에도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보티즈, 로브로스 등 여러 기업이 로봇 생산과 판매를 확대하며 경쟁하고 있습니다. 각 기업은 이미 수십에서 수백 대 규모의 생산 및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 선점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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