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언어 데이터 기업 플리토가 교보문고 3개 지점에 인공지능(AI) 통번역 솔루션 '보글'을 시범 도입했다. 서점 환경에 특화된 어휘 및 작가명 등 고유명사를 학습시켜 통역 정확도를 높였으며, 지점별 특성에 맞춰 고정형과 이동형으로 설치되어 외국인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증진한다.
- 플리토, 교보문고 3개 지점에 AI 통역 솔루션 '보글' 시범 도입.
- 서점 특화 어휘, 작가명 등 학습 데이터로 번역 정확도 개선.
- 지점별로 고정형 '보글 존'과 이동형 태블릿 맞춤 설치.
교보문고, 외국인 고객 응대 위해 플리토 AI 통역 '보글' 도입
AI 통역 기술이 오프라인 서점 계산대에 등장했다. 언어 플랫폼 기업 플리토는 교보문고 광화문점, 강남점, 동대문점 3곳에 인공지능(AI) 통번역 솔루션 ‘보글(Vogl)’을 시범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점을 찾는 외국인 방문객의 국적이 다양해지면서 매장 내 다국어 응대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결정이다.
지점별 환경 맞춘 솔루션: 고정형 '보글 존'과 이동형 태블릿
플리토의 AI 통역 솔루션 '보글'은 각 지점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설치됐다. 유동 인구가 많은 교보문고 광화문점과 강남점 안내 데스크에는 상담용 미니 디스플레이 형태의 ‘보글 존(Vogl Zone)’을 고정 설치했다. 쇼핑몰에 입점해 직원의 이동이 잦은 동대문점에는 태블릿에 보글 앱을 설치했다. 직원이 직접 태블릿을 들고 다니며 외국인 고객을 응대할 수 있다.

서점 특화 어휘 학습으로 통역 정확도 높여
플리토 '보글'은 특정 산업 환경에 맞춰 어휘와 통역 모델을 최적화한 AI 통번역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범용 번역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음성 오인식 문제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서점 환경에 맞춰 '자기계발', '판타지', '역사' 같은 도서 분류명을 미리 학습시켰다. '한강', '베르나르 베르베르' 등 국내외 작가 이름 같은 고유명사도 학습 데이터에 포함해 번역 정확도를 끌어올렸다. 고객이 사용하는 언어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기능도 탑재해, 매장 직원이 별도 설정 없이 다양한 국적의 고객과 소통할 수 있다.
단순 정보 제공 넘어 문화적 소통까지 지원
이번 시범 도입으로 플리토의 거치형 AI 통번역 솔루션은 적용 분야를 도서·문화 매장으로 넓혔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단순 안내를 넘어 사람의 주관과 문화적 맥락이 담긴 영역으로 AI 통번역 기술을 넓힌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는 AI 통역이 단순 길 안내나 상품 정보 제공을 넘어, 문화적 맥락을 다루는 영역으로 확장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향후 호텔, 패션 매장 등 적용 분야 확대 계획
플리토는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교보문고 정식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창고형 매장, 패션·라이프스타일 매장, 호텔 등 더 다양한 오프라인 공간으로 협력 분야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
자주 묻는 질문
플리토의 AI 통역 솔루션 '보글'은 어떤 특징이 있나요?
'보글'은 서점 환경에 특화된 AI 통번역 솔루션입니다. '자기계발', '판타지' 같은 도서 분류명이나 '베르나르 베르베르' 같은 작가 이름을 미리 학습해 일반 번역기보다 정확도가 높습니다.
교보문고 어느 지점에 설치되었나요?
현재 교보문고 광화문점, 강남점, 동대문점 총 3개 지점에 시범적으로 도입되었습니다. 광화문점과 강남점에는 고정형으로, 동대문점에는 이동형 태블릿으로 설치되었습니다.
고객이 사용하는 언어를 직접 선택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보글'은 고객이 사용하는 언어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매장 직원이 별도 설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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