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화자인식과 딥보이스 탐지 기능을 통합한 실시간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2.0’을 오는 30일부터 상용화한다.
이 기술은 단순한 패턴 인식을 넘어, AI 기반 정밀 분석을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에 탐지하고 차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2.0’은 문맥 분석 기능에 더해 ‘화자인식’과 ‘딥보이스
탐지’ 기능을 실시간으로 통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화자인식 기능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규제 점검 및 승인을 거쳐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화된 기술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수집한 실제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밀한 성문 분석을 수행한다.
딥보이스 탐지 기능은 AI 음성합성 기술(TTS)로 생성된 변조 음성을 판별하는 기술로,
이미 2023년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에 적용된 ‘AI 목소리 인증’ 서비스를 통해 안정성과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이 AI 기반으로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KT는 이 기술을 통해
더욱 정밀한 탐지가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KT는 이번 2.0 버전을 통해 보이스피싱 연간 피해 규모 약 2,000억 원 이상을 예방하고, 95% 이상의 탐지 정확도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보이스피싱 탐지 데이터를 금융권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과 연계함으로써, 사전 경고를 넘어 실질적인 피해 차단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현석 KT 커스터머부문 부사장은 “이번 기술 상용화를 계기로 금융권과의 협업도
한층 강화해 고객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2.0’은 삼성전자 갤럭시 S23 시리즈 이상 단말기에서
이용 가능하며,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후후(whowho)’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KT는 향후 서비스 적용 가능 단말기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보이스피싱 방어 기술을 보편화할 방침이다.
배동현([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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