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더 플라자가 2026년 9월 30일 영업을 중단하고 약 3년간 전면 리모델링한다. 스위트와 미식·문화 콘텐츠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 2026년 9월 30일 영업 중단 후 2027년 초부터 약 3년간 진행되는 리모델링
- 디럭스 중심에서 최고급 스위트와 확장된 클럽라운지로 바뀌는 객실 전략
- LHW 가입·미쉐린급 파인다이닝·시민 개방 옥상정원을 포함한 하이엔드 전략

더 플라자는 2026년 9월 30일 영업을 중단하고 2027년 초부터 약 3년간 전면 리모델링에 들어간다. 디럭스 위주 객실을 최고급 스위트 중심으로 재편하고 클럽라운지, 파인다이닝, 옥상정원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표현한 ‘7성급’은 국내 공식 호텔 등급이 아니라 최고급 하이엔드 콘셉트를 의미한다.
더 플라자 리모델링으로 2026년 9월 30일 영업 중단
서울시청 맞은편 더 플라자가 장기간 문을 닫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026년 8월 19일 더 플라자의 전면 리모델링 계획을 발표했다.
영업 종료 예정일은 2026년 9월 30일이다.
공사는 2027년 초부터 시작해 약 3년간 진행할 계획이다.
정확한 재개관 날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따라서 현재 단계에서는 ‘2030년 재개관 확정’처럼 특정 날짜를 단정하기보다 약 3년의 공사를 거친 뒤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정확하다.
더 플라자 공식 홈페이지를 보면 현재 호텔은 총 319개 객실을 갖추고 있다. 레스토랑과 바 4곳, 연회장과 피트니스, 스파 등도 운영 중이다.
이번 공사는 단순한 객실 인테리어 교체 수준이 아니다.
호텔의 고객층과 객실 구성, 식음시설, 문화공간까지 다시 설계하는 전면적인 브랜드 재편에 가깝다.
더 플라자 객실은 디럭스 중심에서 스위트 중심으로 바뀐다
객실 전략이 가장 크게 변한다.
현재 더 플라자는 디럭스룸을 비롯해 프리미어 스위트, 플라자 스위트, 레지덴셜 스위트, 프레스티지 스위트, 프레지덴셜 스위트, 로열 플라자 스위트 등을 운영한다.
리모델링 이후에는 디럭스 중심 객실을 최고급 스위트 객실 중심으로 전환한다.
이는 객실 단가보다 고객층 자체를 위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호텔 위치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더 플라자는 서울 중구 소공로 119, 서울시청 맞은편에 있다. 공식 홈페이지 역시 비즈니스와 관광 수요 모두에 유리한 입지를 강조하고 있다.
리모델링 후 객실에는 별도의 업무공간도 확대할 계획이다.
관광객뿐 아니라 정부 관계자, 글로벌 기업 임원처럼 숙박 중 미팅과 업무를 병행하는 고객 수요를 겨냥한 변화다.
더 플라자 클럽라운지도 비즈니스 수요에 맞춰 확대된다
클럽라운지도 주요 개편 대상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미팅이 잦은 고객 특성을 반영해 클럽라운지의 수준을 높이고 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더 플라자도 클럽라운지 서비스를 운영한다.
2026년 객실 패키지 안내를 보면 조식과 올데이 스낵, 오르되브르 등을 제공하는 클럽라운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리모델링 이후에는 이를 단순한 음식·음료 제공 공간보다 하이엔드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사교와 미팅 공간으로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
객실의 업무공간 확대와 클럽라운지 확장이 동시에 추진된다는 점을 함께 볼 필요가 있다.
결국 새 더 플라자가 노리는 고객층은 단순히 비싼 객실을 찾는 관광객에 한정되지 않는다.
서울 중심업무지구에서 머물면서 업무와 미팅, 다이닝까지 한 공간에서 해결하려는 고소득 비즈니스 고객까지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더 플라자 7성급 표현은 공식 호텔 등급과 다르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표현 가운데 하나가 ‘7성급’이다.
하지만 소비자가 이 표현을 공식 등급으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
한국의 호텔업 등급결정 제도는 1성부터 5성까지 운영된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호텔업등급관리국의 공식 호텔 검색에서도 최고 등급은 5성으로 표시된다. 2026년 6월 기준 공식 사이트 역시 등급별 호텔을 1성~5성으로 구분하고 있다.
따라서 더 플라자가 공식적으로 ‘7성 호텔’ 인증을 받는다는 뜻은 아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제시한 ‘7성급 하이엔드’는 최고급 객실과 서비스, 다이닝 등을 갖춘 초고급 호텔을 지향한다는 브랜드 표현으로 이해하는 것이 맞다.
이 차이를 제목이나 본문에서도 분명히 해두는 편이 좋다.
더 플라자 LHW 가입 추진이 중요한 이유
리모델링 이후 더 플라자는 ‘더 리딩 호텔스 오브 더 월드(The Leading Hotels of the World·LHW)’ 가입도 추진한다.
LHW는 글로벌 독립 럭셔리 호텔 연합체다.
LHW 공식 자료에 따르면 2026년 기준 80여개국에 425개 이상의 독립 럭셔리 호텔이 가입돼 있다.
대형 글로벌 호텔 체인이 아니라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고급 호텔을 중심으로 구성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더 플라자가 LHW 가입을 추진한다는 것은 단순한 국내 특급호텔 경쟁보다 글로벌 럭셔리 독립 호텔 시장에서 브랜드 위치를 다시 설정하려는 시도에 가깝다.
다만 ‘가입 추진’과 ‘가입 확정’은 다르다.
2026년 8월 19일 기준 LHW 공식 신규 회원 발표에서 리모델링 이후 더 플라자의 가입이 확정됐다는 내용은 확인되지 않는다.
따라서 현재는 가입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표현해야 한다.
더 플라자 미쉐린급 파인다이닝도 핵심 경쟁력이 된다
객실만 고급화하는 것도 아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세계적 수준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을 유치하고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등을 들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 전략은 초고급 호텔의 경쟁 기준이 객실에서 식음으로 이동하고 있는 흐름과 연결된다.
호텔에서 머물지 않는 외부 고객도 레스토랑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시청과 광화문, 명동 사이에 있는 더 플라자의 입지는 다이닝 수요를 확보하는 데 유리하다.
현재도 더 플라자는 여러 레스토랑과 바를 운영하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는 호텔 전체에 4개의 레스토랑과 바가 있다고 안내한다.
리모델링 후에는 단순히 식음시설 숫자를 늘리는 것보다 레스토랑 자체를 방문 목적으로 만드는 방향에 더 무게가 실린다.
더 플라자 옥상정원은 투숙객이 아닌 시민도 이용하게 된다
또 하나 눈에 띄는 변화는 옥상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새로 조성할 옥상정원을 일반 시민에게도 개방할 계획이다.
호텔 외벽에는 옥상으로 바로 연결되는 전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옥상에서는 서울시청과 광화문, 경복궁, 덕수궁, 청와대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호텔 부대시설을 투숙객에게만 한정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더 플라자는 서울시청 바로 맞은편에 자리하고 있어 도심 조망 자체가 중요한 자산이다. 공식 홈페이지도 현재 객실의 핵심 콘셉트 가운데 하나로 서울 도심 조망을 강조한다.
리모델링 후에는 이 조망을 객실 상품에만 묶어두지 않고 시민 접근이 가능한 공간으로 확장하는 셈이다.
더 플라자 현재와 리모델링 이후 방향 비교
| 구분 | 현재 더 플라자 | 리모델링 이후 계획 |
|---|---|---|
| 객실 | 총 319개, 디럭스 포함 다양한 객실 | 최고급 스위트 비중 확대 |
| 객실 기능 | 숙박·도심 조망 중심 | 업무공간 강화 |
| 클럽라운지 | 조식·스낵·오르되브르 등 | 규모와 서비스 확대 |
| 다이닝 | 호텔 레스토랑·바 운영 | 글로벌 파인다이닝 유치 |
| 글로벌 네트워크 | 메리어트 본보이 제휴 운영 | LHW 가입 추진 |
| 외관 | 기존 외관 | 초기 디자인 유지 |
| 옥상 | 일반 시민 전망공간 없음 | 시민 개방형 옥상정원 |
| 콘셉트 | 럭셔리 부티크 호텔 | 최상위 하이엔드 호텔 |
현재 더 플라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스스로를 럭셔리 부티크 호텔로 소개한다.
리모델링 이후에는 이 정체성을 버리기보다 한 단계 더 비싼 시장으로 이동하는 모습에 가깝다.
더 플라자 외관은 왜 그대로 유지하나
내부는 대대적으로 바뀌지만 외관은 유지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설립 초기 디자인을 살려 반세기 동안 축적된 호텔의 헤리티지를 이어간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 선택은 리모델링과 재건축의 차이를 보여준다.
완전히 철거하고 새 건물을 만드는 대신 기존 골조와 외관의 역사성을 살리면서 내부 기능을 최신화하는 방식이다.
더 플라자뿐 아니라 소공 2지구 한화빌딩, 3지구 한화금융플라자도 기존 골조를 유지하며 함께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따라서 이번 사업은 호텔 한 동의 개별 공사라기보다 소공동 한화 계열 건물군 전체를 다시 구성하는 프로젝트라는 의미가 더 크다.
소공 1·2·3지구 통합 개발로 더 플라자 주변도 함께 바뀐다
더 플라자 리모델링은 소공 1·2·3지구 통합 개발과 연결돼 있다.
1지구는 더 플라자다.
2지구는 한화빌딩, 3지구는 한화금융플라자다.
세 건물을 기존 골조를 유지한 채 재단장하는 방향이다.
이런 방식은 더 플라자만 고급화하는 것보다 주변 업무·상업공간까지 묶어 지역의 공간 구성을 바꾸는 효과를 낼 수 있다.
호텔 고객 입장에서는 숙박과 식음, 비즈니스 기능이 주변 한화 계열 시설과 어떻게 연결되는지가 향후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
다만 구체적인 각 건물의 완공 시기나 세부 임차 구성 등은 추가 발표가 필요하다.
더 플라자 영업 중단 전 메모리즈 오브 더 플라자 이벤트 진행
50년간 호텔을 이용해 온 고객을 위한 행사도 진행한다.
더 플라자는 영업 중단을 앞두고 ‘메모리즈 오브 더 플라자’를 운영한다.
호텔과 관련된 사진과 사연을 2026년 8월 31일까지 공식 SNS 또는 호텔에 제출하는 방식이다.
과거 결혼식이나 가족 행사, 기념일, 숙박처럼 더 플라자와 연결된 개인의 기록을 모으는 행사다.
호텔이 대규모 공사에 들어가기 전 기존 고객과의 연결을 남기려는 성격이 강하다.
현재 더 플라자 공식 사이트에서는 2026년 8월 31일까지 투숙 가능한 객실 패키지도 확인된다.
다만 2026년 9월 영업 일정과 예약 가능 여부는 객실·식음시설별로 달라질 수 있어 실제 이용 전 공식 예약 페이지에서 확인하는 편이 정확하다.
더 플라자 리모델링의 핵심은 객실 수보다 객단가 전략 변화다
이번 발표에서 내가 눈여겨본 부분은 단순히 호텔이 새로워진다는 점이 아니다.
디럭스 중심 객실을 스위트 중심으로 바꾼다는 계획 자체가 사업 전략의 변화를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스위트 객실은 넓은 면적을 사용하기 때문에 같은 건물에서 객실 수를 유지하기 어렵다.
다만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026년 8월 19일 기준 리모델링 후 전체 객실 수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따라서 현재 319실이 몇 실로 줄거나 늘어난다고 예측해서는 안 된다.
확실한 것은 방향이다.
객실 수를 최대한 많이 판매하는 것보다 한 객실에서 더 높은 가치를 만들어내는 하이엔드 전략으로 이동한다.
파인다이닝과 LHW 가입, 클럽라운지 확대까지 동시에 추진한다는 점에서도 그 방향이 분명하다.
더 플라자 7성급 전략에도 넘어야 할 과제는 있다
초고급 전략이라고 해서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서울에는 이미 여러 글로벌 럭셔리 호텔이 경쟁하고 있다.
더 플라자가 스위트 객실과 파인다이닝을 강화하더라도 가격에 걸맞은 서비스와 독창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지 못하면 단순한 고가 리모델링에 그칠 수 있다.
LHW 가입도 아직 목표 단계다.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유치 역시 실제 브랜드와 레스토랑이 확정돼야 경쟁력을 평가할 수 있다.
또 약 3년의 영업 중단은 기존 고객과 직원, 웨딩·연회 수요 측면에서 상당히 긴 공백이다.
반대로 서울시청 바로 앞이라는 입지와 50년의 브랜드 역사는 신규 호텔이 단기간에 만들기 어려운 자산이다.
결국 리모델링의 성패는 비싼 시설을 얼마나 넣느냐보다 더 플라자만의 역사성과 서울 중심부라는 위치를 새로운 서비스에 얼마나 자연스럽게 결합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더 플라자 리모델링에서 눈에 띄는 점은 호텔과 도시공간을 함께 바꾸는 방식이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옥상정원이다.
스위트 확대나 파인다이닝 유치는 하이엔드 호텔에서 예상할 수 있는 전략이다.
그런데 옥상정원을 외부 시민에게 개방하고 건물 외부에 전용 엘리베이터까지 설치하는 계획은 호텔과 도시공간의 경계를 낮춘다.
더 플라자가 가진 가장 강한 자산 가운데 하나는 위치다.
서울시청과 덕수궁을 바로 앞에 두고 광화문과 경복궁까지 이어지는 도심 한가운데 있다.
내가 보기에는 새 더 플라자의 경쟁력은 ‘7성급’이라는 표현보다 이 위치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서 갈릴 가능성이 크다.
객실과 레스토랑을 최고급으로 만드는 것만으로는 다른 럭셔리 호텔과 차별화하기 어렵다.
반면 50년 된 호텔의 외관과 서울 중심부의 조망, 시민 개방 공간을 함께 살린다면 더 플라자만의 정체성을 만들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더 플라자는 언제 영업을 중단하나?
더 플라자는 2026년 9월 30일자로 영업을 중단할 예정이다. 2027년 초부터 약 3년간 전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더 플라자는 언제 다시 문을 여나?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공사를 2027년 초부터 약 3년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6년 8월 19일 기준 정확한 재개관 날짜는 발표되지 않았다.
더 플라자가 정말 7성급 호텔이 되는 것인가?
‘7성급’은 국내 공식 호텔 등급이 아니다. 국내 공식 호텔 등급은 최고 5성까지이며, 이번 표현은 최고급 하이엔드 호텔을 지향한다는 의미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더 플라자 리모델링 후 객실은 어떻게 바뀌나?
현재 디럭스 중심 객실을 최고급 스위트 중심으로 재편하고 객실 내 업무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리모델링 후 전체 객실 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더 플라자는 LHW에 가입하나?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리모델링 후 LHW 가입을 추진한다. 다만 2026년 8월 19일 기준 가입이 확정된 상태는 아니다. LHW는 80여개국 425개 이상의 독립 럭셔리 호텔로 구성돼 있다.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