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건강 주의보… 대표 질환과 예방법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요즘, 일명 환절기라 불리는 시기이다.
환절기는 일교차가 크고 대기 질이 불안정해 면역력이 저하되기 쉽다.
특히, 요즘따라 감기, 알레르기 비염, 호흡기 질환 등
다양한 건강 문제가 발생하곤 한다.
그럴 수록, 우리의 몸을 지키기 위해 철저하게 건강 대비를 해야 한다.
그렇다면 오늘은 환절기에 특히 주의해야 할 대표 질환들과 예방법을 살펴보자.
1. 환절기 대표 질환과 증상

① 감기와 독감
환절기에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지면서 면역 체계가 쉽게 흔들린다.
이로 인해 감기와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지며
코막힘, 발열, 인후통,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예방법
- 외출 후 손 씻기, 양치질 등 개인 위생 관리 철저히 하기
- 수분 섭취를 늘리고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기
-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 면역력을 높이기
- 독감 예방 접종 맞기

② 알레르기 비염
봄철 꽃가루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서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급증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눈 가려움증 등을 동반하며,
증상이 심하면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준다.
예방법
- 외출 시 마스크 착용으로 꽃가루와 미세먼지 차단
- 실내 공기 정화 및 환기를 자주 해 먼지 축적 방지
- 코 세척을 통해 코 점막 보호하기
- 면역력을 높이는 식습관 유지(제철 과일, 비타민 C 섭취)

③ 기관지염 및 천식
찬 공기와 건조한 환경은 기관지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환절기에는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기관지염, 천식 발작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한 날에는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예방법
- 실내 습도를 조절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하기
- 찬 공기를 직접 들이마시지 않도록 마스크 착용
-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환기 최소화
- 기관지 건강에 좋은 따뜻한 차(도라지차, 생강차) 마시기

④ 피부 질환(건조증, 아토피 악화)
환절기에는 대기가 건조해지면서 피부의 수분이 쉽게 날아간다.
이로 인해 건조증, 가려움증, 각질 증가 등이 나타나며,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예방법
- 보습제를 자주 발라 피부 보호막 유지하기
-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고, 장시간 샤워 피하기
- 자극적인 세정제 대신 순한 제품 사용하기
-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 피부 속부터 보습 유지하기
2. 환절기 건강을 지키는 생활 습관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하루 7~8시간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비타민 C와 단백질이 풍부한 식사를 챙겨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면역력 강화
가벼운 유산소 운동(걷기, 조깅, 요가)은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단,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실내 운동을 추천한다

개인 위생 철저히 하기
손 씻기, 양치질, 세안 등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여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환절기 옷차림에 신경 쓰기
아침, 저녁으로 기온 차가 크므로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것이 좋다.
목을 따뜻하게 유지하면 호흡기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환절기는 우리의 몸이 계절에 맞게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 시기다.
하지만, 우리의 작은 생활 습관 하나만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일교차가 큰 요즘, 철저하게 대비하여 따뜻한 봄을 맞이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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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