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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바이스, 상장 첫날 '따상' 근접하며 화려한 데뷔

엠디바이스 로고
(사진출처-엠디바이스)

반도체 스토리지 전문기업 엠디바이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00%에 육박하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증시에 입성했다.

최근 IPO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만큼, 수요예측과 청약에서 보여준 높은 경쟁률이 실제 주가로 이어진 모습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엠디바이스는 이날 오전 9시 8분 기준 공모가 대비 93.29% 오른 1만 6,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때 1만 8,500원까지 치솟으며 공모가 대비 100% 넘는 상승률을 기록, ‘따상(공모가의 두 배로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에 근접했다.

엠디바이스는 지난달 12일부터 18일까지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희망 공모가 밴드(7200~8350원)의 최상단인 8,35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당시 수요예측 경쟁률은 무려 1366.65대 1로,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과 기술력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결과였다.

이어 24일과 25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도 흥행이 이어졌다. 청약 경쟁률은 1696.19대 1로 집계됐으며, 청약 증거금만 약 2조 2,307억 원이 몰렸다.

엠디바이스는 고성능 반도체 스토리지 솔루션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SSD 컨트롤러 설계부터 저장장치 모듈 제조까지 수직 계열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최근 AI 서버,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고성능·고용량 스토리지 시장이 확대되는 흐름과 맞물려 기술 경쟁력이 부각됐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엠디바이스의 성공적인 상장이 단순한 단기 이슈가 아니라,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과 맞물린 중장기 투자 매력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 엠디바이스는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들과 협력해 차세대 제품 개발에 나서는 등 기술 고도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엠디바이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연구개발 및 생산라인 증설, 글로벌 사업 확장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 주력 시장인 데이터센터·서버용 스토리지뿐만 아니라 차량용·산업용 특수 저장장치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해 매출 다변화와 수익성 개선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증권가에서도 엠디바이스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사업 확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엠디바이스는 단순 제조업체가 아니라 설계·제조·검증까지 전 과정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AI 데이터 폭증과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가 맞물리면서 향후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과 변동성 확대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엠디바이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서 기술 기반 반도체 솔루션 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고,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과 신제품 개발을 통해 지속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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