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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폴트옵션 수익률, 증권사 강세

디폴트옵션 수익률
에프앤가이드 CI (사진 출처-애프엔가이드 제공)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상품의 최근 1년 수익률 분석 결과, 초저위험 상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위험등급에서 증권사들이 상위권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집계한 디폴트옵션 수익률 자료에 따르면 증권사 상품이 고위험, 중위험, 저위험 등 세 위험군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위험군에서는 한국투자증권의 '디폴트옵션 고위험BF1'이 22.72%의 수익률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삼성생명의 '고위험 포트폴리오 1'(12.81%), 우리투자증권의 '고위험 TDF2'(12.64%) 등이 뒤를 이었다.

KB국민은행과 삼성생명의 다른 고위험 상품도 12%대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올랐다.

중위험군 수익률도 증권사가 선전했다.

한국투자증권의 '중위험 포트폴리오 2'가 15.83%의 수익률로 선두에 섰고,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의 중위험 상품이 10%를 상회하며 뒤를 이었다.

하나증권의 '포트폴리오2'도 9.90%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저위험군에서도 증권사들이 주도권을 잡았다는 점이다.

한국투자증권 '저위험 포트폴리오 2'(9.83%)와 삼성증권의 '저위험 포트폴리오 2'(9.12%)가 각각 1위,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삼성생명, 신한투자증권 등의 저위험 상품이 6~7%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초저위험군에서는 보험사들이 강세를 보였다. 동양생명의 '이율보증형'(3.91%)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미래에셋생명, IBK연금보험, 삼성생명, 교보생명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증권사는 1년 수익률 성과를 냈고 보험사 중 삼성생명이 초저위험부터 고위험까지 전 구간에 걸쳐 고른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 가입자가 직접 운용 지시를 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설정된 운용방식으로 자동 운용되는 제도로, 지난해 본격 도입 이후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상품별 수익률이 장기적인 연금 수익률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만큼, 금융사 간 전략과 실적 차별화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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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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