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물가 불확실성 완화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 넘게 반등하며 3,220선을 회복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46포인트(1.08%) 오른 3,224.37에 마감했다.
장 초반 3,225.40으로 출발한 지수는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장중 한때 3,226.37까지 올랐고, 최저 3,192.17까지 조정을 받기도 했다.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이 5,454억원, 기관이 103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4,49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번 반등에는 전일 발표된 미국 CPI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하회한 점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헤드라인 CPI 상승률은 2.7%로 예상치 2.8%를 밑돌며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CPI 물가지표가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했는데, 특히 헤드라인 CPI는 2.7%로 예상(2.8%)를 하회했고, 물가 상승에 관세 영향보다는 서비스 물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피는 물가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상승 출발했고, 장중 단기 차익실현에 따른 등락이 나타나기도 했으나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상승 추세에 복귀했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 코스피에서는 435개 종목이 상승했고, 450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49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1.13%), SK하이닉스(3.35%), 삼성바이오로직스(1.86%), 한화에어로스페이스(3.17%), 현대차(1.41%), 두산에너빌리티(1.53%), HD현대중공업(2.52%) 등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0.26%)과 KB금융(0.44%)은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1포인트(0.86%) 오른 814.10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억원, 246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34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3.34%), 에코프로비엠(1.26%), 펩트론(14.24%), 리가켐바이오(5.34%), 에이비엘바이오(5.70%)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코스피의 일진디스플(29.94%)과 코스닥의 핌스(29.89%), 토탈소프트(29.88%), 프로이천(29.85%) 등 4개다.
LG디스플레이(22.49%), 덕산네오룩스(24.60%) 등 다수 종목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2원 내린 1,381.7원에 마감하며 원화 강세 흐름을 보였다.
배동현([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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