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합창단이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창작 기념음악회를 무대에 올린다.
국립합창단은 오는 3월 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3·1절 기념음악회 ‘거룩한 함성, 그날 이후…’를 공연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지난해 3·1절을 기념해 초연된 창작 레퍼토리로, 합창과 독창, 배우의 연기와 내레이션, 관현악을 결합한 복합 무대 형식으로 구성됐다.
이야기는 일제강점기를 살아간 인물 정옥분의 삶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작품은 개인이 겪는 고통과 선택을 따라가면서도, 특정 인물의 비극을 넘어 우리 사회가 오랜 시간 마주해온 상처와 인간의 존엄을 조명한다.
정옥분 역은 소프라노 조선형이 맡는다. 옥분의 정혼자이자 독립운동가 강산 역은 국립합창단 단원 테너 박의준이 연기한다. 최강산 역은 배우 박영주, 최은서 역은 배우 김혜령이 각각 맡는다. 기자 역에는 배우 문희경이 새롭게 합류한다.
국립합창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그날 이후’를 살아가는 오늘의 선택과 책임을 예술로 질문한다는 취지다.
국립합창단 관계자는 “기억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며, 그날 이후의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는 오늘 우리의 선택이라는 메시지를 합창이라는 가장 집단적이고 인간적인 예술 언어로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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