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세계 비만의 날’을 맞아 소아청소년 비만 예방 가이드라인을 처음으로 내놨다. 질병관리청은 대한비만학회와 공동으로 ‘소아청소년 비만 예방관리수칙’을 제정·배포했다고 밝혔다.
수칙에는 아침밥 챙겨 먹기, 채소와 단백질 균형 섭취, 인스턴트식품 자제, 액상과당 음료 대신 물 섭취, 건강 간식 선택 등이 포함됐다. 하루 60분 이상 신체활동, TV·스마트폰 사용 2시간 이내 제한도 권고했다.
최근 통계는 비만 위험 증가를 보여준다. 2022~2024년 소아와 청소년 비만 유병률은 10년 전보다 각각 4.9%포인트, 3.6%포인트 상승했다.
청소년의 좌식 시간도 늘었다. 주중 3시간, 주말 5시간으로 10년 전보다 50% 이상 증가했다. 반면 주 5일 이상 신체활동을 한다는 비율은 17.3%로 소폭 증가에 그쳤다.
아침 결식률과 패스트푸드 섭취 빈도도 상승했다. 주 5일 이상 아침을 거르는 비율은 42.4%로, 10년 전보다 크게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소아청소년기의 생활습관이 성인기 건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만을 만성질환으로 보고 예방 중심 관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