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설 연휴 종합대책 마련…안전·편
경남 하동군 이 민족 최대 명절 설을 맞아 군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5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군은 최근 이삼희 부군수 주재로 대책 보고회를 열고 7개 분야 28개 중점 추진 사항을 논의했다.
하동군은 연휴 기간 귀성객 증가에 대비해 1월 25일부터 30일까지 27개 반 163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행정 공백 최소화와 안전 관리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산불 및 가축전염병 등의 재난 예방을 위해 재난안전상황실을 설치하고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군은 의료 공백 방지를 위해 군 보건소 응급진료상황실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하동중앙의원을 응급의료시설로 지정해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연휴 동안 운영하는 병원과 약국의 정보는 하동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설 연휴에는 민생경제 회복과 물가안정에도 중점을 두고 하동사랑상품권 15% 특별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또한 공직자의 전통시장 장보기, 성수품 물가 실태 점검,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확인 등을 통해 소비자 권익 보호에 나선다.
아울러 사회단체와 협력해 이웃돕기 행사를 추진하며,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복지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 전기, 가스, 시설물 특별 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군은 생활쓰레기 수거, 상수도 시설 점검 및 안정적 공급 대책, 액화석유가스(LPG) 판매업소 윤번제 시행 등 공공서비스 지원체계를 강화해 군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하승철 군수는 “민생경제 회복과 취약계층 보호, 안전시설 점검 등 설 명절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군민과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행정 공백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