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 월요일

검색

홈라이프스타일독감 비급여 진료비 급증… 의원급 의료기관 중심 증가세

독감 비급여 진료비 급증… 의원급 의료기관 중심 증가세

주사기
(사진출처-pexels)

지난해 독감(인플루엔자) 관련 비급여 진료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0일 발표한 ‘2023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분석 결과, 독감 관련 검사 및 치료 주사에 대한 비급여 진료비가 전년 대비 각각 113%, 21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3년 한 해 동안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의원에서 발생한 독감 관련 검사 및 치료 주사 비급여 진료비는 각각 2350억 원과 3103억 원에 달했다.

이는 2022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특히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비급여 진료비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독감 관련 검사는 감염증 검사, 감염증 기타 검사, 분자병리 검사 등이 포함되며, 치료 주사에는 페라미플루주, 페라원스주 등 페라미비르 제제의 정맥주사가 해당된다.

독감 검사와 치료 주사에 대한 비급여 진료비 증가는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가장 뚜렷했다.

2023년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비급여 독감 검사와 치료 주사 진료비는 각각 2,064억 원과 2,498억 원이다.

이는 전체 비급여 독감 검사의 87.8%, 비급여 치료 주사의 80.5%를 차지했다.

증가율 역시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더욱 가팔랐다.

의원급 독감 검사 비급여 진료비는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또한 치료 주사 비급여 진료비는 231% 증가해 전체 증가율(검사 113%, 치료 주사 213%)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의원급 의료기관의 건강보험 보장률도 하락했다. 2023년 의원급 의료기관의 건강보험 보장률은 57.3%로, 전년 대비 3.4%포인트 하락했다.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독감 비급여 진료비가 급증한 이유로는 민간 보험사의 ‘독감보험’ 판매 증가와 주사 치료제의 수요 확대가 지목된다.

최근 독감 진단 후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으면 보험금을 지급하는 독감보험 상품이 증가하면서, 환자들이 비급여 진료를 선택하는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경구용 치료제는 5일 동안 복용해야 하지만, 주사 치료제는 1회 투약만으로 치료가 가능해 편의성이 높다는 점이 수요 증가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비급여 독감 주사 치료제의 시장 규모는 2018년 626억 원에서 2023년 3103억 원으로 5배 이상 성장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독감 치료제 선택 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장광천 교수와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선철 교수는 “독감 경구치료제(급여)와 주사 치료제(비급여)의 효과는 유사하며, 두 가지 치료법 모두 설사, 오심, 구토, 간수치 상승, 드물게 섬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라며 “치료 전에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해 부작용과 주의사항을 확인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일반적으로 경구용 치료제의 효과 및 부작용에 대한 연구 자료가 더 풍부하기 때문에 신뢰성이 높은 만큼 건강보험이 보장하는 급여 치료제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다만, 오심이나 구토 등의 증상으로 인해 경구 치료제 복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주사 치료제를 선택할 수 있다.

한편,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기간 동안 소아, 임산부 등 고위험군 환자는 검사를 하지 않아도 급여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

다른 기사보기
전수인([email protected]) 기사제보

ⓒ 2024–2026 이슈데이. 본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슈 라인

밸런타인데이 설렘 더한다…팝마트, ‘러브 이즈 어 블라인드 박스’ 체험존 운영

글로벌 아트토이 브랜드 팝마트 코리아가 밸런타인데이 시즌을 맞아 체험형 이벤트 공간인 ‘러브 이즈 어 블라인드 박스: 타임 투 러브(LOVE IS A BLIND BOX: TIME TO LOVE)’ 체험 존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밸런타인데이 시즌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단순한 제품 구매를 넘어 특별한 브랜드 경험과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근 진행된 밸런타인데이 플라워 클래스에 이어 […]

故 김새론 유족, 김수현 고소…아동복지법 위반·무고 혐의 주장

배우 고(故) 김새론의 유족이 배우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및 무고 혐의로 고소하며 사안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유족 측은 7일 오전 서울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날 유족 측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부유의 부지석 변호사는 “김수현이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중학교 2학년 시절부터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고, 성희롱 및 성적 학대에 해당하는 행위가 있었음을 확인해 […]

손연재 유튜브 채널 돌연 삭제…“커뮤니티 가이드 위반 아냐”

체조선수 출신 손연재 의 유튜브 채널이 예고 없이 삭제됐다가 하루 만에 복구됐다. 12일 오전 손연재 측은 “어제 오후, 저희 채널이 갑자기 삭제되는 일이 있었다”며 “제작진이 즉시 상황을 확인하고 유튜브에 이의 신청을 제출했다. 다행히도 재검토 결과, 커뮤니티 가이드 위반이 전혀 없다는 공식 확인을 받았고, 채널은 이미 완전하게 정상 복구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 […]

설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 22% 저렴 마트보다 9만원↓

설 명절 차례상을 준비할 때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대형마트보다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수용품 전반에서 가격 차이가 뚜렷하게 벌어지며 전통시장의 가격 경쟁력이 다시 확인됐습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전국 전통시장 37곳과 인근 대형마트 37곳을 대상으로 설 제수용품 28개 품목의 가격을 비교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4인 기준 설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

황동주, 이영자 향한 진심 여전…“조금 더 다가갈 것”

배우 황동주 가 방송 이후에도 여전히 이영자를 향한 마음을 품고 있음을 밝혔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서는 KBS JOY, KBS 2TV 연애 리얼리티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룬 영상이 공개됐다. 이 자리에서 ‘오만추’의 기획자이자 진행자인 송은이와 김숙은 프로그램의 종영을 아쉬워하며 출연자들의 근황을 전했다. 특히 최종 커플로 매칭됐음에도 방송 이후 애프터 데이트를 진행하지 않은 […]

고양시 전기차 인프라 대폭 확충 나선다

경기 고양시 가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차 급속충전소를 킨텍스에 개소했다. 고양시 는 지난 21일 킨텍스에서 전기차 급속충전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킨텍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로, 전국 각지에서 방문객과 차량이 모이는 고양시의 주요 거점이다. 이곳에 설치된 충전소는 환경부 지역별브랜드사업을 통해 구축된 시설로, 전기차 46대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대규모 급속충전소다. 설비는 200kW급 […]

엔씨소프트, ‘리니지 리마스터’ 신규 업데이트 ‘영웅의 시대’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가 자사의 PC 온라인 MMORPG 대표작 ‘리니지 리마스터’의 신규 업데이트 “영웅의 시대” 사전예약을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사전예약은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앞두고 이용자들에게 사전 혜택을 제공하고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영웅의 시대” 업데이트는 이용자 성장을 더욱 빠르게 지원하는 기능과 함께, 게임 전반의 시스템 개편, 신규 콘텐츠 추가 등 다방면의 변화가 예고된 […]

파네시아, CES 2025서 CXL 3.1 IP GPU 메모리 확장 키트 공개

CXL 팹리스 스타트업 기업 파네시아 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 참가해 CXL 3.1 IP 기반의 GPU 메모리 확장 키트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AI 인프라 비용 절감과 효율성을 강조하며 주목받고 있다. 파네시아 의 CXL GPU 메모리 확장 키트는 CXL 기술이 적용된 GPU와 메모리 확장 장치로 구성되어 있다. 사용자는 GPU의 메모리 용량이 부족할 때 추가 장치를 […]

칸쵸 내 이름을 찾아라 시즌2 시작…아이폰17 경품까지 화제

칸쵸 내 이름을 찾아라 시즌2가 다시 화제를 모으는 이유 칸쵸 이벤트는 단순 경품 행사보다 “이름 찾기 놀이” 자체를 콘텐츠화한 사례에 가깝다. 특히 시즌1 당시 SNS 확산 효과가 매우 강했다. 자신의 이름이나 친구 이름이 적힌 과자를 찾는 재미가 입소문을 타면서 자연스럽게 인증 문화가 형성됐다. 이 과정에서 등장한 단어가 ‘칸쵸깡’이다. 원하는 이름이 나올 때까지 계속 구매하는 소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