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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지난해 최대 실적…순이익 2조 4537억 원 기록

농협은행 사옥 외부 전경
(사진출처-농협은행)

농협금융이 지난해 순이익 2조 4537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4%(2514억 원) 증가한 수치로, 비이자이익 증가와 대손비용 감소가 주요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다.

농협금융의 비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1조 7,991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수료 이익이 1조 7,999억 원으로 전년 대비 9.6%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반면, 이자이익은 8조 4,9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0.1% 감소했다. 농협금융 측은 순이자마진(NIM) 하락의 영향으로 이자이익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농협금융의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전년 대비 41.7% 감소한 1조 2,248억 원을 기록했다.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충당금 부담이 줄어들면서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대손충당금 적립률도 198.85%에서 178.01%로 낮아지며 전반적인 금융 건전성이 개선된 모습이다.

농협금융은 지난해 농업인과 농업·농촌 지원을 위한 농업지원사업비로 6111억 원을 집행했다.

이는 전년 대비 24.0% 증가한 규모로, 농업 부문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5.37%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0.54%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실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자본비율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자본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추가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농협금융의 주요 계열사들도 전반적으로 좋은 실적을 거뒀다.

농협은행은 순이익 1조 807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이는 농협은행 설립 이후 최대 실적으로, 안정적인 대출 포트폴리오와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가 실적 성장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NH투자증권도 23.4% 증가한 6867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투자 자산 관리와 증권 중개 부문에서 실적을 끌어올렸다.

NH농협생명은 35.4% 증가한 2461억 원의 순이익을 냈다. 보험 상품 포트폴리오 조정과 보장성 보험 비중 확대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NH농협손해보험은 1036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8.6% 감소했다. 자동차 보험 및 재해보험 손해율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며 손익 감소로 이어졌다.

농협금융은 올해도 고객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고객 중심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고, 농업 금융 특화 금융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금융 건전성 유지와 포트폴리오 다변화, 디지털 금융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농협금융은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핀테크 및 플랫폼 비즈니스 강화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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