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8일 일요일

검색

Home 핫이슈 사회 알루미늄 캔, 무한 재활용 가능하지만 국민 57%는 몰랐다

알루미늄 캔, 무한 재활용 가능하지만 국민 57%는 몰랐다

알루미늄 캔
(사진 출처-Freefik)

맥주·콜라 등 음료 용기로 사용되는 알루미늄 캔 은 적절한 시스템만 갖춰지면 사실상 무한 재활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국내 소비자 10명 중 6명은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환경연합과 알루미늄 재활용 전문기업 노벨리스가 의뢰한 설문조사(두잇서베이, 1012명 대상)에 따르면, 응답자의 57.4%가 알루미늄 캔이 무한 재활용 가능하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답했다.

알루미늄 캔은 합금 비율이 일정해 품질 손상 없이 새 캔으로 재탄생할 수 있으며, 재활용 시 탄소배출량을 95% 줄일 수 있는 친환경적인 소재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전용 수거 시스템이 미비해 분리 배출된 캔의 상당수가 다운사이클링(품질 저하 재활용)되고 있다.

2023년 국제알루미늄협회(IAI)에 따르면 한국에서 수거된 알루미늄 캔의 63%가 질이 낮은 알루미늄 제품으로 재활용된 뒤 10년 내 폐기되거나 철강산업 소재로 활용된 후 소멸된다.

반면 태국(78%), 호주(74%), 일본(60%) 등 주요 국가들은 캔투캔 재활용률이 한국보다 월등히 높다.

이로 인해 국내 생산업체들은 원료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 노벨리스의 경우, 연간 54만 톤의 알루미늄 코일을 생산하는데, 이 중 80%를 재활용 원료로 사용하면서도 90% 이상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다.

반면 독일과 노르웨이 등 유럽에서는 보증금제를 도입해 캔투캔 재활용률을 극대화하고 있다. 독일은 2003년부터 ‘판트(Pfand) 제도’를 시행해 알루미늄 캔과 플라스틱 용기 재활용률을 98%까지 끌어올렸다.

소비자가 음료 구매 시 0.25유로(약 394원)의 보증금을 부담하고, 캔을 반납하면 이를 환급받는 방식이다.

서울환경연합은 “국내에서도 캔투캔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수거 인프라를 확대하고, 보증금제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사 결과, 시민들은 알루미늄 캔의 무제한 재활용 가능성을 알게 된 후 음료 선택 시 알루미늄 캔 선호도(84.1%), 분리배출 참여 의사(88.1%), 보증금제 찬성률(78.6%)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기사보기

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 2024–2026 이슈데이. 본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슈 라인

챗GPT 기업용 기능 강화, 구글 드라이브 연동·회의 녹음 지원까지

오픈AI가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의 기업 고객을 위한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엔터프라이즈 및 팀 요금제를 사용하는 기업 이용자에게 적용되며,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수의 실용 기능들이 추가됐다. 특히 구글 드라이브, 드롭박스,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연동을 포함한 ‘커넥터스(Connectors)’ 기능과 함께, 회의 녹음 및 텍스트 변환을 지원하는 ‘레코드 모드(Record Mode)’가 새롭게 도입되며 큰 […]

카페 몰카범 또 찍다 걸렸다…“이상형이라 찍었다” 처벌은 5만원?

카페서 반복 촬영…CCTV에 그대로 담겼다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11일 인천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남성 손님이 여성 점주를 몰래 촬영(몰카)한 사건이 발생했다. 점주 A씨는 음료를 준비하던 중 카메라 셔터 소리를 듣고 뒤를 돌아봤고, 남성은 통화하는 척 행동했다. 그러나 A씨가 다시 등을 돌리자 휴대전화로 촬영을 이어갔다. 해당 장면은 매장 CCTV에 기록됐다. 이 사건은 한 차례로 끝나지 […]

광주 5·18 스마트 투어 앱 확대…‘걸으며 배우는 역사’ 전환

5·18 민주화운동이 ‘걸으며 배우는 역사’로 확장된다. 광주시는 AR 기반 스마트 투어 앱을 통해 시민 체험형 역사 교육을 강화한다. 현장에서 체험하는 5·18…스마트 투어 구조 광주시는 ‘5·18민주화운동 스마트 투어 앱’ 활성화에 나섰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사적지를 방문하면 AR 기술을 통해 당시 상황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앱은 2022년 개발돼 2023년부터 운영 중이며, 전남대 정문과 광주역 광장, […]

HDC현대산업개발, 부산 연산 10구역 시공사 낙점

HDC현대산업개발 이 부산 연산 10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다. HDC현산은 지난 25일 열린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조합원 437명 중 403표를 얻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부산 연산 10구역 재개발 사업은 부산 연제구 연산동 414-1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37층 규모의 아파트 1166가구와 부대 복리시설 7개 동을 신축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이다. 도급액만 […]

한전, 설 연휴 대비 전력설비 점검 완료…24시간 비상 대응

한국전력공사(한전)는 설 연휴를 맞아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력 설비 특별점검을 완료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전 은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다중이용시설 및 전통시장 전력 공급설비를 집중 점검하고, 필요 설비 보강을 마쳤다. 특히 대규모 아파트 단지 정전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한 지원 체계를 점검하여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만전을 기했다. […]

“승격팀 돌풍 계속될까” 선두 부천FC vs 울산HD 격돌, K리그 초반 판도 흔든다

K리그 시즌 초반 가장 뜨거운 팀은 단연 부천FC입니다. 승격팀 부천은 개막 후 1승 1무로 깜짝 선두에 올라 있습니다. 15일 울산HD와 맞대결에서 초반 돌풍이 계속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프로축구 K리그에서 시즌 초반 가장 눈길을 끄는 팀 중 하나는 부천FC입니다.  승격팀 부천은 개막 후 1승 1무를 기록하며 예상 밖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부천은 15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10주 연속 증가…영유아 환자 절반 넘어

질병관리청은 23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이 10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며 개인 위생 관리 등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최근에는 영유아 환자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청에 따르면 전국 210개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표본 감시 결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수는 지난해 11월 1주차(2025년 45주)부터 올해 1월 3주차까지 10주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보면 영유아 […]

KB국민은행 금요일 1시간 조기 퇴근제 도입…3월 6일부터 영업시간은 그대로

KB국민은행이 다음 달 6일부터 ‘금요일 1시간 조기 퇴근제’를 도입한다. 정부의 실노동시간 단축 기조에 맞춰 근무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제도는 매주 금요일 직원 근무시간을 1시간 단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육아와 돌봄 등 가정과 일을 병행하는 직원들의 부담을 줄이고, 조직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국민은행은 오는 27일부터 자율 시행을 거쳐 3월 6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은행 영업시간은 […]

"정몽규 나가" 대한축구협회, 문체부 상대 행정소송 항소…“시간끌기 아니다”

축구협회, 문체부 감사 결과 항소 결정 대한축구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 특정감사 결과와 관련한 행정소송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기로 했다. 축구협회는 2026년 5월 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4차 이사회에서 항소 여부를 논의한 끝에 항소를 결정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남자 올림픽 대표팀 감독 선임 안건도 함께 다뤄졌다. 논란은 2024년 문체부 감사부터 이번 사안은 지난 2024년 11월 문체부 특정감사 결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