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서산시 운산면 갈산리에서 승용차 한 대가 주택 마당으로 돌진한 뒤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차량 일부가 불에 타고 주택 마당도 일부 소실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고는 16일 오전 5시 55분께 발생했다.
충남 서산시 운산면 갈산리의 한 도로를 주행 중이던 아반떼 승용차가 도로 옆 주택 마당으로 돌진해 쌓여 있던 잡동사니 등을 들이받으며 불이 붙은 것이다.
서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 사고 직후 인근을 지나던 행인이 "차가 전신주 쪽을 들이받은 뒤 불이 났으며, 차량에 타고 있던 2명이 자력으로 탈출했다"고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5대와 인력 30여 명을 현장에 급파해 화재 발생 약 20분 만인 오전 6시 19분께 초진을 완료했다.
불은 차량 엔진룸 부위에서 시작돼 인근 주택 마당에 있는 폐자재 일부로 옮겨붙었으나, 소방대의 신속한 대응으로 주택 내부로는 확산되지 않았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당시 차량에는 여성 운전자 1명이 있었으며 졸음운전이 원인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 음주 여부와 졸음운전 가능성을 포함해 다양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화재로 인해 차량이 얼마나 손상됐는지, 주택 부지에 쌓인 잡동사니가 얼마나 훼손됐는지 등을 종합해 정확한 피해 규모도 산정 중이다.
현재 경찰은 운전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차량 블랙박스와 주변 CCTV 영상을 확보해 사고 당시 정확한 주행 경로와 사고 직전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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