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새벽 제주 남쪽 해상에서 소규모 지진 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정각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남남동쪽으로
약 101km 떨어진 해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관측됐다.
진앙은 북위 32.41도, 동경 126.93도 지점으로 분석됐으며, 진원의 깊이는 약 14.2km로
비교적 얕은 편에 속한다.
이번 지진은 해안선에서 먼 바다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내륙에서 진동을 느끼거나
건물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지진은 2025년 들어 한반도 및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46번째 규모 2.0 이상의
지진으로 기록됐다.
최근 몇 년 사이 국내에서 감지되는 미소지진 빈도가 증가하는 추세로, 일부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지각 구조 변화 또는 응력 축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장기적인 관찰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반도는 지진 활동이 활발한 일본이나 인도네시아 등 환태평양 조산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지각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2016년 경주와 2017년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0 이상의 지진 이후로 정부는 관측 및 대응 시스템을 대폭 강화한 바 있다.
한편, 제주도는 지형 특성상 지진 발생 시 진동이 곧바로 육지에 전달되기보다는
해양에서 소멸되는 경우가 많아, 일반 시민이 체감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만 벌써 40건이 넘는 소규모 지진이 발생하고 있어,
전문가들은 해양 진앙 지진에 대한 장기 모니터링과 해저 지각 변동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전수인([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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