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의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이더망에 들어왔다.
영국 유력지 텔레그래프는 현지 시각 30일 “맨유가 여름 이적시장 종료 전 골키퍼
보강을 고려하고 있으며, 돈나룸마 영입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의 관심 배경에는 주전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의 부상이 자리하고 있다.
2023년 인터 밀란에서 약 5020만 유로(한화 약 798억 원)에 영입된 오나나는
에릭 텐하흐 감독의 지도로 맨유의 새로운 수문장으로 낙점됐지만, 기복 있는
경기력과 최근 햄스트링 부상으로 비판과 우려를 동시에 받고 있다.
특히 오는 8월 18일 아스널과의 2025~2026시즌 EPL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맨유는 급히 대체 자원을 찾고 있다.
돈나룸마는 2015년 AC 밀란에서 불과 16세의 나이에 프로 데뷔한 뒤, 이듬해 이탈리아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이자 주장으로 자리 잡았다.
2021년 PSG로 이적한 이후, 그는 지난 시즌 리그1과 프랑스컵, 유럽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제패하며 트레블 달성의 주역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PSG와의 계약은 1년 남은 상태지만, 텔레그래프는 “구단은 돈나룸마의 잔류를 선호하긴 하나, 적절한 제안이 들어오면 매각에 나설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PSG는 현재 곤살로 라모스, 마누엘 우가르테 등 다른 포지션의 리빌딩에
집중하고 있어, 고액 연봉자 정리에 대한 내부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맨유가 돈나룸마를 품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할 전망이다.
이적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현재 돈나룸마의 시장 가치를 약 4000만 유로
(한화 약 636억 원)로 평가하고 있다.
여기에 주급과 에이전트 수수료 등 부가적인 비용까지 더해질 경우, 현실적인 영입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평가도 뒤따른다.
또한 맨유는 브렌트포드의 다비드 라야, 에버턴의 조던 픽포드 등 잉글랜드 내 입증된
자원도 후보군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돈나룸마가 세계적 명성을 갖춘 슈퍼스타 골키퍼임은 분명하지만, 프리미어리그 적응
문제와 PSG의 매각 의지, 높은 연봉 구조 등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다는 것이다.
한편 돈나룸마는 현재 프랑스 파리에서 PSG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구단 측은 그의 향후 거취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다가오는 이적시장 마감(9월 초)을 앞두고, 맨유가 마지막까지 접촉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전수인([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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