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오전 충남 당진 합덕읍의 한 공터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량이 전소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재 신고는 이날 오전 1시 56분께 접수됐으며,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차량 전면부와 내부 전체에서 강한 불길이 치솟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다행히 주변에 사람이 없었던 만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불은 약 30여 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이 화재로 차량 한 대가 대부분 소실되어 약 88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집계됐습니다.
해당 차량은 전기차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고, 화재 당시 차량 내부에서 폭발이나 추가 위험 요소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현장 주변에도 추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운전자는 소방과의 초기 조사에서 “흡연 후 꽁초를 제대로 끄지 않고 차량 주변에 버린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이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발화 지점을 분석하고 있으며, 차량 외부로부터 불이 옮겨 붙은 것인지 혹은 내부로 번졌는지 여부도 함께 확인할 예정입니다.
최근 건조한 기후와 낮은 습도가 이어지면서 작은 불씨에도 화재가 쉽게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당국은 부주의 화재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현장을 수습한 소방 관계자는 “흡연 후 발생하는 작은 불씨도 바람이나 지면 상태에 따라 급격히 확산할 수 있다”며 “야간 시간대 공터나 산책로 주변 흡연 시 특히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충남 지역에서는 건조 특보가 이어지고 있어, 비슷한 부주의 화재가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소방과 경찰은 화재 원인이 운전자의 진술대로 부주의인지, 혹은 다른 요인이 있었는지 정확한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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