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프로축구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이 프랑스컵에서 예상 밖의 탈락을 경험했습니다.
PSG는 13일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쿠프 드 프랑스 32강 홈 경기에서 승격팀 파리 FC에 0-1로 패하며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로써 디펜딩 챔피언이자 프랑스컵 최다 우승팀인 PSG는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반면 파리는 지난 시즌 리그2 2위로 47년 만에 최상위리그로 승격한 뒤, 거함 PSG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파리가 지역 연고 라이벌 PSG를 상대로 공식 경기에서 승리한 것은 창단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두 팀은 1978~1979시즌 리그1에서 처음 맞붙어 두 차례 모두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후 오랜 시간이 흘러 지난 5일 리그1 17라운드에서 다시 격돌했고, 당시에는 PSG가 2-1 승리를 거뒀습니다.
그러나 불과 8일 만에 열린 재대결에서는 파리가 설욕에 성공하며 결과를 뒤집었습니다.
이날 PSG는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 중인 이강인이 결장한 가운데,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곤살루 하무스, 브래들리 바르콜라 등을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경기 내내 공격을 주도하며 슈팅 21회, 유효 슈팅 8회를 기록했지만 결정력 부족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반면 파리는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기회를 노렸고, 후반 29분 조나단 이코네의 한 방으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결국 PSG는 홈에서 열린 컵대회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고, 파리는 파리 더비 역사에 남을 승리를 기록하며 프랑스컵 16강 진출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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