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3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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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법령검색 서비스 ‘리걸큐’ 공개…“전세보증금 못 받으면 어떤 법 봐야 하나요?” 질문하면 AI가 조문까지 찾아준다

기사 핵심 요약

디노티시아가 자연어 기반 AI 법령검색 서비스 ‘리걸큐(legalQ)’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법령명이나 조문 번호 없이도 일상적인 질문만으로 관련 법령과 조문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다.

  • 디노티시아, AI 법령검색 서비스 ‘리걸큐’ 베타 공개
  • 법령명·조문 번호 몰라도 자연어 질문으로 검색 가능
  • 에이전틱 RAG 기반으로 법령·시행령·시행규칙 통합 탐색 지원
디노티시아가 AI 법령검색 서비스 ‘리걸큐’ 베타를 공개했다. 자연어 질문만으로 법령·조문·시행령까지 통합 검색할 수 있는 에이전틱 RAG 기반 서비스다.
디노티시아가 AI 법령검색 서비스 ‘리걸큐’ 베타를 공개했다. 자연어 질문만으로 법령·조문·시행령까지 통합 검색할 수 있는 에이전틱 RAG 기반 서비스다.(사진: 디노티시아)

리걸큐(legalQ)는 디노티시아가 공개한 AI 법령검색 서비스다. 사용자는 법률 용어나 조문 번호를 몰라도 “전세 계약 종료 후 보증금을 못 받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같은 질문만 입력하면 AI가 관련 법률과 조문, 시행령, 연관 정보를 함께 분석해 제공받을 수 있다. 핵심 기술은 AI가 질문 의도를 스스로 이해하고 검색 전략까지 결정하는 ‘에이전틱 RAG’ 방식이다.

디노티시아, 자연어 기반 AI 법령검색 서비스 ‘리걸큐’ 공개

AI 기술이 검색 시장을 빠르게 바꾸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법률 검색 영역까지 생성형 AI가 본격적으로 확장되고 있다.

장기기억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통합 솔루션 기업 디노티시아는 6일 자연어 기반 AI 법령검색 서비스 ‘리걸큐(legalQ)’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리걸큐는 기존 법률 검색 서비스와 접근 방식 자체가 다르다.

기존 법령 검색은 사용자가 정확한 법률 용어나 조문 번호를 어느 정도 알고 있어야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리걸큐는 일반 사용자가 일상 언어로 질문해도 AI가 질문 의미를 스스로 해석해 관련 법률과 조문을 찾아주는 방식이다.

즉 법률 비전문가도 보다 쉽게 필요한 법적 근거를 탐색할 수 있도록 설계된 AI 플랫폼이라는 의미다.

“전세보증금을 못 돌려받았어요” 질문하면 AI가 관련 조문까지 제시

리걸큐의 가장 큰 특징은 자연어 이해 기반 검색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전세 계약이 끝났는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면 어떤 법을 확인해야 하나요?”라고 입력하면 AI는 단순 키워드 검색만 수행하지 않는다.

먼저 질문의 의미를 분석한 뒤:

  • 보증금 반환
  • 임대차 계약 종료
  • 임차권 등기
  • 주택임대차보호법

등 핵심 쟁점을 추출한다.

이후 관련 법률 조문과 시행령, 연관 법령을 함께 제시한다.

기존 법률 검색이 “정확한 검색어 입력” 중심이었다면, 리걸큐는 “질문 의도 해석” 중심에 가깝다. 사용자는 법률 용어를 몰라도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는 것만으로 필요한 법률 정보를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접근성이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사회 초년생이나 고령층처럼 법률 정보 접근이 어려웠던 사용자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핵심 기술은 ‘에이전틱 RAG’

리걸큐의 핵심 기술은 최근 생성형 AI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에이전틱 RAG(Agentic RAG)’다.

기존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는 외부 데이터를 검색해 AI 답변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이었다.

반면 에이전틱 RAG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간다.

AI가 단순히 검색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 의도를 분석하고, 어떤 검색 방식이 가장 적합한지 스스로 판단한다. 또 검색 결과를 검증하고 부족한 정보를 보완하는 과정까지 수행한다.

즉 여러 AI 에이전트가 역할을 나눠 협업하는 구조다.

기술 요소 역할
질문 분석 사용자 의도 파악
용어 변환 일상 표현 → 법률 용어
검색 최적화 키워드·벡터·메타데이터 검색
답변 검증 정보 정확성 검토
가드레일 불확실 답변 경고

디노티시아는 질의 해석·검색·검증·답변 보완을 각각 다른 에이전트가 처리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단순 챗봇과 달리 AI가 단계적으로 사고 과정을 거쳐 답변을 구성하는 방식에 가깝다.

법률·시행령·시행규칙까지 한 번에 통합 탐색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법률 검색이 어려운 이유는 단순히 법률 용어 때문만이 아니다.

실제 법적 문제를 확인하려면 법률뿐 아니라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 이력까지 함께 봐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부동산·노동·세금 분야는 여러 법령이 동시에 연결되는 경우도 흔하다.

리걸큐는 이런 구조를 반영해 여러 법률 체계를 통합 탐색하도록 설계됐다.

AI가 질문과 관련된 시행령과 시행규칙까지 연결해 제시하면서 법률 구조를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답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공식 법령 확인을 유도하는 가드레일 기능도 적용했다. 이는 AI가 불확실한 정보를 무리하게 단정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장치다.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에서 ‘환각(Hallucination)’ 문제가 반복적으로 지적되고 있는 만큼, 법률처럼 정확성이 중요한 분야에서는 이런 검증 장치가 더욱 중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자체 벡터DB ‘씨홀스’ 기반…소버린 AI 전략 강화

디노티시아는 이번 리걸큐를 통해 공공 데이터 기반 ‘소버린 AI’ 전략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소버린 AI는 해외 플랫폼 의존도를 줄이고 자체 기술과 데이터 기반으로 AI 서비스를 구축하는 개념이다. 최근 국내 AI 업계에서도 핵심 화두 가운데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리걸큐는 법제처 공식 법령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디노티시아는 법령 원문과 조문 데이터를 자체 개발 벡터 데이터베이스(DB) ‘씨홀스(Seahorse)’에 색인하고, 이를 법률 특화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과 결합했다고 설명했다.

벡터DB는 생성형 AI 시대 핵심 인프라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단순 키워드 검색이 아니라 문장의 의미 자체를 이해해 유사 정보를 탐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사용자가 정확한 법률 용어를 몰라도 질문 의도와 가까운 법령을 찾을 수 있는 배경 기술이다.

디노티시아, 최근 900억 투자 유치…AI 인프라 확대 속도

디노티시아는 최근 약 900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회사는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 씨홀스 벡터DB 고도화
  • AI 인프라 확대
  • 공공 데이터 AI 서비스 강화
  • 법률 AI 검색 고도화

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앞서 국회 회의록 의미검색 서비스 ‘폴리큐(poliQ)’를 선보였던 디노티시아는 이번 리걸큐를 통해 AI 검색 범위를 전문 법률 영역까지 확장하게 됐다.

향후에는 정책 데이터와 공공 기록, 전문 지식 검색 분야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생성형 AI 경쟁이 심화될수록 단순 챗봇보다 “전문 데이터 특화 AI 검색 서비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생성형 AI 시대, 리걸테크 시장도 빠르게 변화

최근 생성형 AI 기술 발전과 함께 글로벌 리걸테크 시장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법률 분야는:

  • 문서량 방대
  • 법률 구조 복잡
  • 개정 빈도 높음
  • 전문 용어 난해

등의 특성이 있어 AI 검색 기술과 결합 효과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이미:

  • 판례 검색 AI
  • 계약서 분석 AI
  • 법률 챗봇
  • 자동 문서 작성 AI

등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국내 역시 생성형 AI 기술 경쟁이 심화되면서 법률 AI 시장 성장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AI 법률 답변 맹신은 위험” 지적도

다만 전문가들은 AI 법률검색 서비스 활용도가 높아질 가능성은 크다고 보면서도, AI 답변 자체를 무조건 신뢰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법률은 최신 판례 변화와 상황별 해석 차이, 개별 사례 변수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즉 AI는 법률 전문가를 완전히 대체하기보다는 복잡한 법률 정보를 빠르게 탐색하고 정리해주는 보조 도구 역할에 가깝다는 분석이 많다.

리걸큐 역시 참고용 정보 제공 중심 플랫폼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리걸큐의 핵심은 단순 검색 편의성보다 “법률 접근성 확대”에 있다.

그동안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법률 검색은 높은 진입장벽이 존재했다. 하지만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RAG 기술이 결합되면서 이제는 일상 언어만으로도 복잡한 법률 구조를 탐색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특히 앞으로는 법률뿐 아니라 정책·행정·공공 데이터 전반에서 이런 AI 검색 서비스가 빠르게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AI가 제공하는 정보의 정확성과 검증 체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향후 시장 신뢰도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자주 묻는 질문

리걸큐(legalQ)는 어떤 서비스인가요?

리걸큐는 디노티시아가 개발한 AI 기반 법령검색 서비스로, 자연어 질문만 입력하면 관련 법률과 조문을 찾아주는 플랫폼입니다.

리걸큐는 법률 용어를 몰라도 사용할 수 있나요?

네. 법령명이나 조문 번호를 몰라도 일상적인 질문만 입력하면 AI가 질문 의도를 분석해 관련 법령을 제시합니다.

에이전틱 RAG는 무엇인가요?

AI가 단순 검색을 넘어 질문 의도를 분석하고 최적 검색 방식을 스스로 선택하는 생성형 AI 검색 기술입니다.

리걸큐는 어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나요?

법제처 공식 법령 데이터와 디노티시아 자체 벡터DB ‘씨홀스(Seahorse)’를 기반으로 구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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