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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KCC에 81-80 한 점 차 승리

기사 핵심 요약

고양 소노가 KCC를 81-80으로 꺾고 창단 첫 챔프전 승리를 따냈다. 이정현은 종료 0.9초 전 결승 자유투로 벼랑 끝 승부를 끝냈다.

  • 이정현의 종료 직전 결승 자유투
  • 고양 소노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승리
  • 부산 KCC 안방 우승 확정 실패
고양 소노 KCC
고양 소노가 2026년 5월 1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KCC를 81-80으로 꺾었다. 이정현은 21.1초 전 역전 3점슛에 이어 종료 0.9초 전 결승 자유투를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소노는 3연패 뒤 창단 첫 챔프전 승리를 거두고 5차전으로 시리즈를 끌고 갔다. (사진 출처 -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SNS)

고양 소노 KCC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결과

고양 소노가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소노는 2026년 5월 1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부산 KCC를 81-80으로 꺾었다.

한 점 차 승리였다.

이 승리로 소노는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승리를 신고했다. 1차전부터 3차전까지 모두 내주며 시리즈 탈락 위기에 몰렸지만, 원정에서 값진 1승을 따내며 5차전까지 승부를 이어갔다.

반면 KCC는 안방에서 4연승 우승 축포를 쏘겠다는 계획이 무산됐다. 정규리그 6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3연승을 질주했던 KCC는 통산 7번째 우승 확정을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

이번 챔피언결정전은 사상 첫 정규리그 5위와 6위 팀의 맞대결로 주목받았다. MBC는 2026년 5월 5일 보도에서 이번 시리즈가 사상 처음으로 정규리그 5·6위 팀의 챔피언결정전이라고 전했다.

이정현 결승 자유투와 클러치 장면

승부의 주인공은 이정현이었다.

이정현은 이날 3점슛 6개를 포함해 22점을 넣었다. 숫자도 중요했지만, 더 중요한 건 득점의 시간대였다.

소노는 경기 종료 2분 전 KCC 허훈에게 골밑슛을 허용하며 77-78로 역전당했다. 이어 숀 롱의 자유투까지 더해지며 77-79로 밀렸다.

하지만 21.1초를 남기고 이정현이 역전 3점슛을 꽂았다. 소노가 80-79로 다시 앞섰다.

KCC는 경기 종료 3.6초 전 허훈이 자유투 2개 중 1개를 넣어 80-80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마지막 공격으로 넘어갔다.

그리고 종료 0.9초 전, 이정현이 골밑 돌파 과정에서 최준용에게 파울을 얻어냈다. 자유투 2개 중 하나를 성공시켰고, 그 1점이 결승점이 됐다.

이 장면은 단순 운이 아니었다. 이정현은 마지막 순간에도 외곽만 고집하지 않고 직접 림을 향해 들어갔다. 파울을 얻어낼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었다.

고양 소노 초반 리드와 수비 집중력

소노는 경기 초반 8-14로 밀렸다. 그러나 이정현의 3점슛을 시작으로 9점을 연속으로 몰아치며 흐름을 뒤집었다.

1쿼터 막판에는 이기디우스 모츠카비추스가 백보드 뒤쪽에서 던진 슛까지 들어가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소노는 1쿼터를 24-16으로 앞선 채 마쳤다.

2쿼터 초반 수비도 좋았다.

소노는 2쿼터 시작 이후 약 4분 동안 KCC에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정현의 외곽포가 다시 터지며 32-16 더블 스코어까지 달아났다.

전반은 소노가 47-36으로 앞섰다.

이때까지만 해도 소노는 3연패 팀처럼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벼랑 끝에 몰린 팀 특유의 집중력과 에너지가 더 강했다.

부산 KCC 3쿼터 대반격과 역전 흐름

KCC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3쿼터에 들어서자 최준용이 흐름을 바꿨다. 36-50으로 밀리던 상황에서 3점슛, 골밑슛, 다시 3점슛으로 연속 8점을 뽑았다. 점수는 44-50까지 좁혀졌다.

이어 허웅의 3점슛, 송교창의 2점슛, 숀 롱의 자유투가 이어지며 50-50 동점이 됐다.

KCC는 3쿼터 종료 1분여 전 허웅의 플로터로 63-61 역전에 성공했다. 14점 차까지 벌어졌던 경기를 뒤집은 것이다.

이 장면만 보면 KCC의 시리즈 종료 흐름처럼 보였다.

하지만 소노는 무너지지 않았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이정현과 임동섭이 연속 8점을 합작하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이번 발표에서 눈에 띄는 점은 소노가 한 번 추격을 허용하고도 심리적으로 무너지지 않았다는 부분이다. 0승 3패 상황의 팀은 한 번 흐름을 빼앗기면 급격히 흔들리기 쉬운데, 이날 소노는 마지막까지 버텼다.

소노 창단 첫 챔프전 승리 의미

소노는 2023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정규리그 5위로 봄 농구에 진출한 뒤 6강 플레이오프에서 서울 SK, 4강 플레이오프에서 창원 LG를 모두 3연승으로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이 과정 자체가 이미 돌풍이었다.

다만 챔피언결정전에서는 1차전부터 3차전까지 모두 KCC에 내주며 한계에 부딪힌 듯했다. 스포츠한국은 2026년 5월 7일 보도에서 소노가 2차전 패배로 시리즈 전적 0승 2패에 몰렸다고 전했다.

그래서 4차전 승리는 더 크다.

단순히 1승을 추가한 것이 아니라, 창단 첫 챔프전 승리라는 기록을 만들었다. 동시에 홈에서 열리는 5차전으로 시리즈를 가져가며 팬들에게 다시 기대감을 남겼다.

KCC 안방 우승 실패와 5차전 변수

KCC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큰 경기다.

숀 롱은 25점 14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다. 허훈은 18점 12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최준용도 17점 8리바운드, 허웅은 11점을 보탰다.

주요 선수들의 기록만 보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

하지만 마지막 승부처에서 자유투와 수비 집중력이 아쉬웠다. 허훈은 경기 종료 3.6초 전 자유투 2개 중 하나만 넣었다. 이어진 마지막 수비에서는 이정현에게 파울을 허용했다.

물론 KCC는 여전히 시리즈 3승 1패로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다만 4연승으로 끝낼 수 있었던 시리즈가 5차전으로 넘어가면서 변수는 생겼다. 특히 5차전은 고양에서 열린다. 소노가 홈 열기를 등에 업으면 경기 분위기는 달라질 수 있다.

사직체육관 최다 관중과 KBL 흥행 포인트

이날 사직체육관에는 1만1,336명이 입장했다. 전날 3차전 1만998명보다 더 많은 숫자로, 이번 시즌 프로농구 최다 관중 기록을 다시 썼다.

흥행 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정규리그 5위 소노와 6위 KCC의 챔피언결정전은 전통적인 1·2위 맞대결은 아니다. 그럼에도 관중 기록이 계속 경신됐다는 점은 KBL 플레이오프 스토리텔링이 강하게 작동하고 있다는 뜻이다.

소노의 창단 첫 챔프전 도전, KCC의 6위 팀 우승 도전, 이정현과 허훈의 가드 대결이 모두 흥행 요소로 연결됐다.

비교 분석 블록

구분 고양 소노 부산 KCC
경기 결과 81-80 승리 1점 차 패배
핵심 선수 이정현 숀 롱·허훈
강점 클러치 집중력 3쿼터 반격
아쉬움 14점 차 리드 소진 마지막 자유투·수비
시리즈 상황 1승 3패 3승 1패

한국 관련 포인트

이번 경기는 KBL 흥행 흐름에도 중요한 장면이다. 소노는 창단 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올랐고, KCC는 정규리그 6위 팀 최초 챔프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특히 5위와 6위 팀이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났다는 점은 한국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제도의 예측 불가능성을 보여준다. 정규리그 순위보다 단기전 집중력과 부상 관리, 클러치 해결 능력이 더 크게 작용한 시즌으로 평가받을 만하다.

균형 보도 섹션

다만 소노가 4차전 승리로 시리즈 흐름을 완전히 뒤집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KCC는 여전히 3승 1패로 앞서 있으며, 한 경기만 더 이기면 우승을 확정한다.

반대로 KCC도 4차전 패배를 단순 불운으로만 넘기기는 어렵다. 14점 차 열세를 뒤집고도 마지막 21.1초와 0.9초 승부에서 이정현을 막지 못했다는 점은 분명한 숙제다.

필자 시점

이번 경기에서 가장 강하게 남은 장면은 마지막 자유투보다 그 직전 이정현의 선택이었다. 80-80에서 대부분 외곽 승부를 떠올릴 수 있는 상황인데, 이정현은 직접 골밑으로 들어갔다. 벼랑 끝 경기에서 가장 확률 높은 길을 고른 셈이다. 이 한 장면만으로도 왜 이정현이 소노의 에이스인지 설명됐다.

자주 묻는 질문

고양 소노는 KCC와 챔프전 4차전에서 몇 점 차로 이겼나?

소노는 2026년 5월 10일 KCC를 81-80, 한 점 차로 이겼다.

소노 KCC 4차전 결승 득점은 누가 넣었나?

이정현이 종료 0.9초 전 자유투 1개를 성공해 결승점을 기록했다.

이정현은 KCC전에서 몇 점을 넣었나?

이정현은 3점슛 6개를 포함해 22점을 기록했다.

소노는 챔피언결정전 시리즈에서 몇 승 몇 패인가?

4차전 승리 후 소노는 시리즈 전적 1승 3패가 됐다.

KCC는 4차전에서 왜 우승을 확정하지 못했나?

막판 이정현에게 역전 3점슛과 결승 자유투를 허용하며 1점 차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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