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한국리서치 조사에서 응답자의 80%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감독과 코치진의 역량 부족을 선택했다.

한국리서치가 2026년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80%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원인으로 감독과 코치진의 역량 부족을 꼽았다.
선수 개인 기량 부족이라는 응답은 8%에 그쳤다.
한국리서치 조사, 월드컵 탈락 원인으로 감독·코치진 역량 부족 80%
한국리서치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대표팀 부진의 책임이 선수보다 지도부에 집중됐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원인'을 묻는 복수응답 문항에서 감독 및 코치진의 역량 부족이 80%로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했다.
이어 팀워크와 조직력 부족이 40%로 뒤를 이었고, 대한축구협회의 지원 부족은 19%, 세계 축구의 전반적인 수준 향상은 11%였다.
반면 선수 개개인의 실력 부족을 선택한 응답은 8%로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이번 조사 결과는 국민들이 대표팀 성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을 선수 개인보다 지도력과 팀 운영에서 찾고 있음을 보여준다.
월드컵 성적에 대한 실망감도 81%
대표팀의 월드컵 성적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인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응답자의 81%는 "기대에 못 미치는 아쉬운 성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여론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2022년 조사에서는 "기대를 뛰어넘는 좋은 성적"이 50%, "기대한 만큼의 성적"이 37%로 긍정적인 평가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 결과는 이전 대회와 비교해 국민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인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표팀 감독 국적보다 역량을 중시
차기 대표팀 감독 선임 방식에 대해서는 특정 국적을 선호하지 않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국적은 상관없다'는 응답이 57%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는 의견은 23%였다.
조사 결과만 놓고 보면 감독의 국적보다 능력과 성과를 우선해야 한다는 인식이 우세한 것으로 해석된다.
차기 감독 계약 기간은 아시안컵 이후 재평가 의견 우세
신임 감독의 계약 기간에 대한 질문에서는 의견이 다소 갈렸다.
가장 많은 응답은 "2027 AFC 아시안컵 성적 이후 재평가해야 한다"로 38%였다.
반면 "다음 월드컵까지 계약을 보장해야 한다"는 응답은 31%로 집계됐다.
여론은 장기 계약보다는 중간 평가를 통해 지도력을 검증하는 방식을 다소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가 보여준 대표팀 과제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책임의 방향이다.
응답자의 다수는 선수 개인의 기량보다 감독과 코치진의 전술 운영, 팀 관리 능력을 더 중요한 원인으로 인식했다.
다만 이번 결과는 한국리서치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이며, 대표팀 부진의 원인을 객관적으로 단정하는 자료는 아니다.
대표팀 성적에는 선수 컨디션, 상대 전력, 경기 운영, 부상, 일정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국민 여론이 어느 부분을 가장 큰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자료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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