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 K-축구혁신위원회는 회장 선거인단을 기존 192명 수준에서 1만 명 이상으로 확대하는 선거제도 개편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선거의 대표성을 높이고 축구계 다양한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 핵심이다.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인단 1만 명 이상 확대 추진
K-축구혁신위원회 박지성 위원장은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4차 회의 이후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 방식 개정 로드맵을 발표했다.
혁신위원회는 대한체육회장 선거인단 개편안을 바탕으로 축구 종목의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선거인단 구성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 위원장은 프로축구와 실업축구, 대학축구, 승강제 리그 등을 포함하는 구조를 검토했으며 권고 규모는 1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KFA 선거제도 어떻게 달라지나
개편안에 따르면 선거인단 구성 범위를 확대하고 기존 인원 제한 조항은 삭제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또한 선거인단 구성과 관련해 대한체육회 회장선거관리규정을 준용하는 조항도 새롭게 마련할 계획이다.
혁신위원회는 관련 근거가 되는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규정 개정을 논의하고 8월 말까지 개정 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기존 선거인단과 차이점
지난해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서는 선거인단이 192명으로 구성됐으며 실제 투표에는 183명이 참여했다.
당시 축구계 안팎에서는 제한된 선거인단 규모로 인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과 민심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번 개편안이 시행되면 선거인단 규모는 기존보다 크게 늘어나 대표성과 참여 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선거인단 확대에 따른 과제
선거인단이 1만 명 이상으로 확대될 경우 운영 방식도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다.
대규모 투표를 위한 예산과 장소 확보, 선거 관리 체계 구축 등 다양한 준비가 필요하다.
전자투표 도입 여부도 논의 대상이다.
다만 전자투표는 공정성과 보안, 운영 방식 등을 둘러싼 의견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충분한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소년 육성과 대표팀 운영 개선도 논의
혁신위원회는 선거제도 개편과 함께 유소년 선수 육성 정책도 논의했다.
선수 성장 중심의 철학을 바탕으로 선수 등록 제도와 대회 리그 시스템을 개선하고 우수 지도자와 시설, 인프라 확충, 국제대회 참가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전력강화위원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의 합리성을 높이는 방안도 함께 검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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