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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상표 출원 확대, ‘재미랩·넥타린·골든 선셋’에 펫 화장품까지

기사 핵심 요약

아모레퍼시픽이 화장품·향수·헤어케어·애완동물용 화장품까지 폭넓은 상표 권리를 확보하고 있다. 다만 출원 자체가 실제 브랜드 출시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 재미랩·넥타린·리마커블·골든 선셋·라벤더 스토리 등 다수 신규 명칭 확보
  • 향수·헤어케어·바디케어·실내용 방향제·애완동물용 화장품까지 넓어진 지정상품
  • 2021년 푸푸몬스터 론칭 경험과 연결되는 펫 사업 확장 가능성, 그러나 출시 확정은 아님
아모레퍼시픽 재미랩 넥타린 리마커블 골든 선셋 라벤더 스토리 상표 출원
(사진 -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재미랩, 넥타린, 리마커블, 골든 선셋, 라벤더 스토리 등 여러 명칭을 최근 상표로 출원했고, 지정상품도 스킨케어·헤어케어·향수·바디케어·실내용 방향제·애완동물용 화장품까지 폭넓게 잡았다. 다만 이 움직임은 향후 활용 가능한 이름과 권리를 확보하는 단계로 보는 것이 정확하며, 특정 브랜드 출시나 신사업 진출이 확정됐다고 해석해서는 안 된다.

아모레퍼시픽 상표 출원은 ‘재미랩·넥타린·리마커블’ 등 여러 이름으로 확대됐다

아모레퍼시픽의 최근 상표 출원에서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명칭의 폭이다. 재미랩, 넥타린, 리마커블, 골든 선셋, 라벤더 스토리처럼 서로 분위기가 다른 이름을 한꺼번에 확보하고 있으며, 특정 제품 한두 개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범위를 좁히기보다 여러 화장품과 생활용품 카테고리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정상품을 넓게 설정했다. 구강 및 치아관리용 화장품, 바디 및 뷰티케어용 화장품, 샴푸, 세면용품, 실내용 방향제, 향수, 헤어케어용 화장품, 애완동물용 화장품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된다.

이런 출원 방식은 하나의 이름을 특정 품목에 바로 붙이기보다는 향후 다양한 사업이나 마케팅 활동에서 쓸 수 있도록 선택지를 미리 넓혀두는 전략으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화장품 기업은 실제 제품 출시 이전부터 브랜드명, 라인명, 캠페인명 등을 다수 출원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현재 단계에서 각각의 명칭이 독립 브랜드로 발전할지 아니면 특정 제품 라인이나 마케팅 프로젝트에 쓰일지는 단정할 수 없다.

아모레퍼시픽 지정상품은 향수·헤어케어·바디케어까지 폭넓게 잡혔다

이번 상표 출원에서 중요한 것은 이름보다 지정상품이다. 지정상품을 보면 일반 스킨케어에만 한정되지 않고 헤어케어, 바디케어, 향수, 세면용품, 실내용 방향제까지 화장품과 생활용품 사이를 넓게 연결하고 있다. 이는 아모레퍼시픽이 이미 보유한 뷰티 사업 영역을 기준으로 봐도 활용 범위가 상당히 넓은 편이며, 향후 하나의 명칭을 여러 제품군에 확장해 사용할 가능성을 열어둔 형태로 볼 수 있다.

특히 골든 선셋, 라벤더 스토리, 넥타린처럼 향이나 감각적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명칭은 프래그런스나 바디케어와 자연스럽게 연결해 해석되기 쉽다. 다만 이름이 향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만으로 실제 향수 브랜드라고 단정하는 것은 과도하다. 상표 출원 단계에서는 이름의 이미지와 지정상품 범위만 확인할 수 있을 뿐 실제 제품 콘셉트와 출시 계획까지 공개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 향수 사업 가능성이 주목받는 배경에는 K-뷰티 수출 확대가 있다

향수와 헤어케어 같은 뷰티 카테고리가 관심을 받는 배경에는 K-뷰티의 해외 확장이 있다. 2026년 7월 향수 수출액이 923만7000달러로 집계됐다는 보도가 나왔고, 2025년 7월 461만8000달러와 비교하면 약 두 배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2026년 4월 800만 달러를 넘어선 뒤 3개월 만에 다시 높은 월간 수치를 기록했다는 설명도 나온다.

관세청이 발표한 2026년 7월 전체 수출입 확정치에서도 한국의 전체 수출은 989억59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3.0% 증가했다. 다만 이 전체 수출 증가세를 곧바로 향수나 화장품 산업의 성장 원인으로 연결해서는 안 된다. 전체 수출 증가에는 반도체 등 다른 품목의 영향도 크기 때문에, 향수 수출 증가 수치는 별도의 화장품 카테고리 변화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아모레퍼시픽 애완동물용 화장품 출원은 펫 사업 가능성을 다시 보여준다

이번 출원에서 가장 눈에 띄는 지정상품 중 하나는 애완동물용 화장품이다. 스킨케어와 향수, 샴푸 같은 기존 뷰티 영역은 아모레퍼시픽의 주력 사업과 직접 연결되지만, 애완동물용 화장품은 기존 화장품 사업에서 한 단계 벗어난 영역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실제 출원 범위에 이 품목이 포함됐다는 사실만 놓고 보면, 향후 펫 케어나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브랜드를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열어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아모레퍼시픽이 펫 사업을 처음 검토하는 것은 아니다. 회사는 2021년 11월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푸푸몬스터를 론칭했고, 당시 비건 펫 샴푸 2종을 함께 선보였다. 공식 자료에서도 푸푸몬스터는 아모레퍼시픽 사내 반려인들이 사내 스타트업 조직으로 선발돼 만든 브랜드로 소개됐다.

이 때문에 이번 애완동물용 화장품 지정은 완전히 새로운 영역에 처음 발을 들이는 움직임이라기보다, 과거 이미 경험한 펫 사업을 다시 활용하거나 확장할 수 있는 선택지를 확보하는 흐름으로 보는 편이 자연스럽다.

푸푸몬스터 경험은 아모레퍼시픽 펫 화장품 확장 해석의 근거가 된다

푸푸몬스터의 존재는 이번 상표 출원 해석에서 중요한 배경이다. 아모레퍼시픽은 2021년 푸푸몬스터 론칭 당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일상을 위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지향했고, 첫 제품으로 비건 펫 샴푸 2종을 내놨다. 즉 회사 내부에는 이미 반려동물용 세정·케어 제품을 기획하고 시장에 내놓은 경험이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고 이번 재미랩이나 넥타린 같은 이름이 바로 푸푸몬스터 후속 브랜드가 된다고 볼 수는 없다. 현재 공개된 정보에서 확인되는 것은 애완동물용 화장품이 지정상품에 포함됐다는 점까지다. 어떤 명칭을 펫 사업에 실제 적용할지, 기존 푸푸몬스터를 확장할지, 완전히 다른 브랜드를 만들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구분이 중요한 이유는 상표 출원과 실제 사업 출시 사이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 신규 브랜드 출원은 실제 출시 확정과 구분해야 한다

상표 출원 소식이 나오면 가장 흔한 오해는 ‘곧 신규 브랜드가 출시된다’는 식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하지만 회사 설명은 이보다 훨씬 신중하다. 아모레퍼시픽은 프리미엄 제품 보호와 브랜드 가치 강화를 위해 향후 브랜드와 마케팅 활동에서 활용할 수 있는 명칭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으며, 이번 출원 역시 스킨케어·헤어케어·프래그런스 등 화장품 사업 전반의 여러 마케팅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현재 단계에서는 ‘신규 향수 브랜드 출시 확정’, ‘펫 화장품 사업 재진출 확정’처럼 단정하는 표현은 피해야 한다. 가장 정확한 해석은 아모레퍼시픽이 여러 이름과 제품 카테고리를 미리 확보하면서 향후 활용 가능성을 넓혀두고 있다는 것이다. 출원된 상표 중 일부는 실제 제품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일부는 방어적 출원이나 캠페인용 명칭으로 남을 가능성도 있다.

재미랩·골든 선셋·라벤더 스토리 명칭은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번 상표 출원 명칭을 보면 서로 다른 이미지가 공존한다. 재미랩은 실험적이고 기능적인 이미지를 연상시키고, 골든 선셋과 라벤더 스토리는 향과 감성적 분위기를 떠올리게 한다. 넥타린은 과일 향과 연결되기 쉽고, 리마커블은 프리미엄이나 차별화된 제품 메시지에 활용할 수 있는 이름으로 읽힌다. 이런 이름의 성격과 함께 지정상품 범위가 넓다는 점 때문에 향후 아모레퍼시픽이 여러 세부 카테고리에서 새로운 브랜드나 라인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이런 이름의 의미는 어디까지나 해석의 영역이다. 실제 브랜드 콘셉트, 타깃 고객, 유통채널, 출시국가가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이름만 보고 특정 제품을 예상하는 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상표명 자체보다 회사가 어떤 지정상품을 묶어 권리를 확보했는지를 보는 것이 더 실질적인 분석 기준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상표 전략은 신사업보다 ‘선택지 확보’에 가깝다

이번 움직임을 가장 정확하게 표현하면 ‘사업 확정’보다는 ‘선택지 확보’에 가깝다. 화장품 기업이 향수, 헤어케어, 바디케어, 생활용 방향제, 애완동물용 화장품까지 권리 범위를 넓혀두면 향후 시장 반응이나 글로벌 트렌드에 따라 브랜드를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수출 시장에서 향수와 헤어케어 등 세부 카테고리가 커질수록 기업 입장에서는 이름과 권리를 먼저 확보해두는 전략적 가치가 커질 수 있다.

반대로 출원한 모든 이름을 실제 브랜드로 출시하면 관리 비용과 마케팅 비용도 커지기 때문에, 기업이 다수 상표를 선제적으로 확보했다고 해서 모두 사업화된다고 보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 아모레퍼시픽 역시 이번 출원의 목적을 향후 브랜드·마케팅 활동을 위한 선제적 확보라고 설명했다는 점에서, 현재 단계에서는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옵션을 넓혀두는 전략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

아모레퍼시픽 상표 출원의 핵심은 향수·헤어·펫까지 열린 가능성이다

이번 상표 출원에서 가장 중요한 사실은 아모레퍼시픽이 재미랩, 넥타린, 리마커블, 골든 선셋, 라벤더 스토리 등 여러 명칭을 확보하면서 지정상품을 화장품 전반과 생활용품, 애완동물용 화장품까지 폭넓게 잡았다는 점이다. 기존 주력인 스킨케어를 넘어 향수와 헤어케어, 바디케어 같은 세부 영역은 물론 과거 푸푸몬스터를 통해 경험했던 펫 카테고리까지 활용 가능성을 열어둔 셈이다.

그러나 이 움직임을 곧바로 신규 브랜드 출시나 신사업 진출로 단정하는 것은 이르다. 회사 역시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브랜드 보호를 위한 선제적 확보라고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2026년 8월 26일 기준 가장 합리적인 결론은 아모레퍼시픽이 향후 뷰티와 라이프스타일 사업을 넓힐 수 있도록 상표 포트폴리오를 미리 확보하고 있으며, 실제 사업화 여부는 추후 브랜드 발표나 제품 출시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주 묻는 질문

아모레퍼시픽이 최근 출원한 상표명은 무엇인가?

재미랩, 넥타린, 리마커블, 골든 선셋, 라벤더 스토리 등이 최근 출원된 명칭으로 확인된다. 지정상품은 화장품뿐 아니라 향수·헤어케어·애완동물용 화장품까지 폭넓다.

아모레퍼시픽 상표 출원이 신규 브랜드 출시를 뜻하나?

아니다. 상표 출원은 이름과 권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단계일 수 있으며 실제 브랜드 출시나 사업 진출이 확정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회사도 향후 브랜드·마케팅 활용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이 애완동물용 화장품 사업을 한 적이 있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2021년 11월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푸푸몬스터를 론칭했고 비건 펫 샴푸 2종을 선보였다.

2026년 7월 한국 향수 수출액은 얼마인가?

2026년 7월 향수 수출액은 923만7000달러로 집계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2025년 7월 461만8000달러와 비교하면 약 두 배 수준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이번 상표 출원에서 가장 주목할 사업 영역은 무엇인가?

향수·헤어케어·바디케어뿐 아니라 애완동물용 화장품까지 지정상품에 포함됐다는 점이 핵심이다. 다만 실제 사업 확대 여부는 별도 출시 발표가 있어야 확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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