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대전이 부천 원정에서 5-0 완승을 거두며 승점 35를 확보했다. 정재희는 멀티골을 기록했고 마사·디오고·조성권도 득점했다.
- 전반 마사와 디오고의 연속골로 일찍 잡은 대전의 경기 주도권
- 후반 정재희 멀티골과 조성권 헤더로 완성한 5-0 대승
- 8월 반등 흐름을 9월까지 이어가며 상위권 추격 발판을 만든 대전

대전 하나시티즌은 2026년 9월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27라운드에서 부천FC1995를 5-0으로 이겼다. 마사가 선제골을 넣고 디오고가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기록했으며, 후반에는 정재희가 두 골을 넣고 조성권까지 득점했다.
대전 하나시티즌 부천전 5-0, 전반부터 경기 주도권 잡았다
대전 하나시티즌은 2026년 9월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7라운드에서 부천FC1995를 5-0으로 완파했다. 경기 전 대전은 승점 32로 9위, 부천은 승점 31로 10위에 자리하고 있어 순위 경쟁상 두 팀 모두 승점 3이 절실했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예상보다 훨씬 큰 차이가 벌어졌다. 대전은 2026년 8월 리그 6경기에서 4승 2패를 기록하며 반등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었고, 부천 역시 홈에서 쉽게 무너지지 않는 흐름을 보이고 있어 접전 가능성이 컸다.
하지만 킥오프 이후 경기 양상은 빠르게 대전 쪽으로 기울었다. 대전은 4-2-3-1 대형에서 디오고를 최전방에 두고 정재희, 마사, 서진수를 2선에 배치했고, 이순민과 밥신이 그 아래에서 균형을 잡았다. 부천은 3-4-3으로 맞섰지만 대전이 초반부터 전환 속도를 높이면서 상대 수비 뒷공간과 박스 앞 공간을 계속 흔들었다. 전반 4분 디오고가 역습에서 슈팅을 만들었고, 전반 5분에는 정재희의 슈팅이 김형근의 선방에 막히면서 대전이 먼저 위협적인 장면을 쌓기 시작했다.
이 초반 흐름은 단순한 탐색전으로 끝나지 않았다. 대전은 공격 숫자를 빠르게 확보하면서 부천이 수비 대형을 완성하기 전에 박스 근처까지 전진했고, 그 결과 전반 중반 선제골을 만들어내며 경기의 첫 번째 균형을 깼다.
마사 선제골과 디오고 페널티킥, 대전이 전반 2-0 만든 과정
선제골은 전반 23분 나왔다. 박스 중앙에 있던 디오고가 연결한 패스를 마사가 받아 수비를 앞에 둔 상태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고, 공은 부천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K리그 공식 기록에도 마사의 득점이 전반 23분으로 확인된다.
부천도 전반 28분 갈레고의 슈팅으로 반격했지만 동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오히려 대전이 전반 막판 다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38분 부천 구스타보의 박스 안 핸드볼 파울이 비디오 판독을 거쳐 페널티킥으로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디오고가 성공시키면서 점수는 2-0이 됐다.
대전은 곧바로 세 번째 골까지 노렸다. 전반 39분 역습에서 디오고가 공을 내줬고 서진수의 크로스를 정재희가 마무리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그래도 이 장면은 전반의 흐름을 압축해서 보여줬다. 부천이 공격에 나선 뒤 공을 잃으면 대전이 빠르게 앞으로 나갔고, 최전방과 2선의 연결 속도에서 계속 우위를 만들면서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정재희 멀티골, 후반 3분부터 부천 추격 의지 꺾었다
부천이 후반 시작과 함께 추격의 분위기를 만들어야 했지만 오히려 대전이 먼저 득점했다. 후반 3분 정재희가 오른쪽 박스 부근에서 공을 잡아 중앙으로 파고든 뒤 직접 슈팅했고, 공은 골문 구석으로 향했다. 전반 막판 오프사이드로 한 차례 골이 취소됐던 정재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실제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점수를 3-0으로 벌렸다.
3골 차가 된 뒤에도 대전의 경기 운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마사가 후반 13분 다시 슈팅을 만들었고 부천은 김상준 등을 통해 반격했지만 결정적인 마무리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대전은 무리하게 라인을 끌어올리기보다 상대가 앞으로 나올 때 생기는 공간을 활용하면서 추가골 기회를 계속 만들었다.
정재희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후반 37분 김준범이 수비 사이 공간으로 침투한 뒤 반대편으로 패스를 연결했고, 정재희가 빈 골문 쪽으로 마무리하면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공식 기록에서도 정재희의 득점은 후반 48분과 82분으로 확인되며, 이날 멀티골이 대전의 대승을 완성하는 핵심 장면이 됐다.
조성권 헤더까지 터진 대전, 세트피스와 역습 모두 통했다
정재희의 두 번째 골에 앞서 후반 33분에는 조성권도 득점에 가세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조성권이 정확한 헤더를 연결해 골문을 열면서 대전은 4-0까지 달아났다. 전반에는 빠른 전환과 중앙 침투로 골을 만들었고, 후반에는 세트피스까지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공격 방식이 한쪽에 치우치지 않았다.
이후 나온 정재희의 두 번째 골은 경기 전체 흐름을 상징했다. 부천이 만회를 위해 전진할수록 대전은 뒤쪽 공간을 빠르게 활용했고, 수비 사이를 파고든 김준범의 전진과 정재희의 마무리가 연결되면서 최종 스코어는 5-0이 됐다. 한 경기에서 마사, 디오고, 조성권, 정재희가 모두 득점했다는 점도 대전 입장에서는 의미가 크다.
특정 공격수 한 명의 개인 능력만으로 만들어낸 승리가 아니라 2선과 최전방, 수비수까지 득점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시즌 막판 순위 경쟁에서는 특정 선수에게 득점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을 경우 흐름이 쉽게 흔들릴 수 있는데, 이번 부천전은 대전이 여러 경로로 골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경기였다.
대전 부천전 전술 차이, 4-2-3-1의 빠른 전환이 승부 갈랐다
대전은 경기 내내 4-2-3-1의 장점을 비교적 선명하게 살렸다. 디오고가 중앙에서 수비를 끌어당기고 마사와 정재희, 서진수가 주변 공간을 활용하면서 부천의 스리백이 누구를 먼저 따라가야 할지 선택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특히 선제골 장면처럼 디오고가 직접 마무리에 집착하지 않고 뒤에서 들어오는 마사에게 연결한 선택은 대전 공격이 얼마나 유기적으로 움직였는지 보여준다.
반면 부천은 3-4-3에서 갈레고, 구스타보, 바사니를 앞세워 반격을 노렸지만 선제 실점 이후 경기 구조가 흔들렸다. 전반부터 두 골을 내주면서 윙백과 중원이 더 앞으로 나가야 했고, 그 뒤 공간을 대전이 역습으로 반복해서 활용했다. 후반에는 3골 차까지 벌어지면서 부천이 위험 부담을 감수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조성권의 세트피스 득점과 정재희의 역습 마무리까지 허용했다.
이번 경기에서 대전이 잘한 부분은 단순히 볼을 오래 소유한 것이 아니다. 상대가 공격적으로 나설 때 어느 공간을 노려야 하는지가 분명했고, 득점 이후에도 그 방식이 계속 유지됐다. 전반 선제골부터 후반 다섯 번째 골까지 공격의 형태가 조금씩 달랐다는 점이 5-0이라는 결과를 더 설득력 있게 만든다.
대전 8월 상승세, 부천 5-0으로 9월에도 이어졌다
대전의 이번 승리는 한 경기짜리 이변으로만 보기 어렵다. 대전은 2026년 8월 리그 6경기에서 4승 2패를 기록했고, 해당 기간 공격력이 뚜렷하게 살아났다. 부천전을 앞둔 공식 프리뷰에서도 대전은 8월을 ‘반전의 한 달’로 평가했고, 광주FC와 강원FC, 울산HD를 상대로 홈 3연승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직전 제주 원정에서는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부천전에서 곧바로 5골을 넣으며 공격 흐름 자체가 꺾인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줬다. 특히 2026년 8월부터 승리를 꾸준히 쌓기 시작한 상황에서 9월 첫 경기까지 대승으로 연결했다는 점은 시즌 후반 순위 경쟁에 의미가 있다.
대전은 경기 전까지만 해도 승점 32로 9위였고 부천과 승점 차도 1점에 불과했다. 따라서 이번 승리는 단순한 승점 3 추가보다 중하위권에서 한 번에 위쪽으로 이동할 수 있는 경기였다. 제공자료 기준 승점 35가 된 대전은 6위까지 올라서며 파이널A 경쟁을 다시 현실적인 목표로 바라볼 수 있는 위치를 만들었다.
부천FC 0-5 패배, 홈 상승세가 대전 공격 앞에서 끊겼다
부천 입장에서는 결과가 훨씬 뼈아팠다. 부천은 경기 전 7승 10무 9패, 승점 31로 10위였지만 2026년 8월에는 3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흐름이 나쁘지 않았다. 홈에서도 4경기 무패를 이어가고 있어 대전전 승리를 통해 중위권으로 올라설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는 선제 실점 이후 경기 운영이 크게 흔들렸다. 전반 38분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까지 허용하면서 추격해야 할 점수 차가 두 골로 벌어졌고, 후반 시작 3분 만에 정재희에게 세 번째 골을 내준 뒤에는 경기 전체를 되돌리기 어려워졌다.
부천이 최근 홈에서 보여주던 안정감과 비교하면 이례적으로 큰 패배였다. 한 경기 결과만으로 이전 상승세 전체를 부정할 수는 없지만, 중위권 경쟁에서는 득실차도 영향을 주는 만큼 5실점 무득점 패배를 빠르게 정리해야 하는 과제가 생겼다.
정재희·디오고·마사 활약, 대전 공격진 선택지가 넓어졌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띈 선수는 멀티골을 기록한 정재희다. 전반부터 적극적으로 슈팅을 시도했고 한 차례 득점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됐지만, 후반 3분과 후반 37분 두 번의 마무리로 결국 자신의 영향력을 결과에 남겼다.
하지만 정재희 한 명만으로 대전의 공격을 설명하기는 어렵다. 마사는 선제골을 넣으며 가장 먼저 균형을 깼고, 디오고는 마사의 골을 연결하는 과정에 참여한 뒤 페널티킥으로 직접 득점했다. 조성권은 세트피스에서 헤더로 골을 넣으면서 수비수까지 공격 포인트에 가세했다.
이번 경기에서 눈에 띄는 점은 대전의 득점 루트가 다양해졌다는 것이다. 중앙 패스, 페널티킥, 개인 돌파 뒤 슈팅, 코너킥, 빠른 역습이 모두 골로 연결됐다. 한 가지 공격 패턴이 막혀도 다른 방식으로 득점할 수 있다는 점은 남은 일정에서 대전이 상위권을 추격할 때 가장 긍정적인 부분으로 보인다.
대전 6위 도약 의미, 파이널A 경쟁 다시 열었다
제공자료 기준 대전은 이번 승리로 승점 35를 확보해 6위까지 올라섰다. 경기 전 9위였던 팀이 한 경기 결과로 세 계단을 올라선 셈이다. 시즌 후반 중위권 순위가 촘촘하게 형성된 상황에서는 한 번의 연승이나 대승이 순위표를 크게 바꿀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다.
특히 대전이 2026년 8월부터 승리 빈도를 높였다는 점이 중요하다. 시즌 초반처럼 승점을 꾸준히 놓치는 흐름이 아니라 하위권 팀뿐 아니라 강원과 울산 같은 팀을 상대로도 승리를 만들어내면서 반등 근거를 쌓았다. 이번 부천전은 그 흐름을 9월까지 연결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다만 5-0 한 경기만으로 파이널A 진입을 확정적으로 전망할 수는 없다. 중위권 승점 간격이 크지 않은 만큼 이후 한두 경기 결과에 따라 다시 순위가 흔들릴 수 있다. 그래서 이번 승리의 가장 큰 가치는 5골이라는 숫자보다 대전이 상위권 경쟁에 다시 들어갈 수 있는 승점과 자신감을 동시에 얻었다는 데 있다.
대전 부천 5-0 결론, 반등이 일시적 흐름인지 가를 다음 경기가 중요하다
대전 하나시티즌의 부천전은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흐름이 비교적 명확했다.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서 마사가 선제골을 넣었고, 디오고의 페널티킥으로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에는 정재희가 시작 3분 만에 세 번째 골을 넣으면서 사실상 승부의 방향을 결정했고, 조성권과 정재희가 추가 득점을 만들며 5-0이라는 큰 점수 차를 완성했다.
대전에게 더 중요한 것은 이 승리가 최근 흐름과 연결돼 있다는 점이다. 2026년 8월 6경기에서 4승을 거둔 뒤 9월 첫 경기에서도 다섯 골을 넣었다. 특정 한 명에게 의존하지 않고 마사, 디오고, 정재희, 조성권이 나눠 득점한 것도 긍정적이다.
결국 이번 경기는 대전이 단순히 부천을 크게 이긴 경기라기보다 중위권에서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든 경기로 평가할 수 있다. 5-0이라는 결과가 일회성 폭발인지, 8월부터 이어진 실제 반등인지는 이후 일정에서 결정되겠지만 적어도 부천전에서 대전은 자신들이 왜 다시 순위 경쟁에 들어왔는지를 경기력으로 보여줬다.
자주 묻는 질문
대전 하나시티즌과 부천FC1995 경기 결과는 몇 대 몇이었나?
대전은 2026년 9월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27라운드에서 부천을 5-0으로 이겼다.
대전 부천전에서 정재희는 몇 골을 넣었나?
정재희는 후반 3분과 후반 37분 두 골을 넣어 멀티골을 기록했다. 대전의 세 번째 골과 다섯 번째 골이었다.
대전의 부천전 득점자는 누구인가?
마사, 디오고, 정재희, 조성권이 골을 넣었다. 정재희가 두 골을 기록해 전체 스코어는 5-0이 됐다.
대전은 부천전 승리 후 몇 위까지 올라갔나?
대전은 승점 35를 확보하면서 6위까지 올라섰다. 경기 전에는 승점 32로 9위였다.
대전 하나시티즌의 최근 상승세는 언제부터 시작됐나?
대전은 2026년 8월 리그 6경기에서 4승 2패를 기록하며 반등했고, 2026년 9월 첫 경기인 부천전에서도 5-0으로 승리했다.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