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삼성이 한화를 6-2로 꺾고 4연승과 시즌 80승을 달성했다. 최형우는 3점포로 KBO 최초 팀 통산 5600홈런 기록을 완성했다.
- 최형우 시즌 18호 3점포와 삼성 팀 통산 5600홈런
- 아리엘 후라도 7이닝 2실점·시즌 9승
- 구자욱 2루타 이후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조기 교체

삼성 한화 6-2 승리, 4연승으로 시즌 80승 달성
삼성 라이온즈가 선두 KT 위즈 추격을 이어갔다. 삼성은 2026년 9월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한화를 이틀 연속 꺾은 삼성은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을 80승 3무 52패로 만들었다. 2026년 9월 30일 기준 순위는 2위이며 선두 KT와의 격차는 2.5경기다.
시즌 막판 순위 경쟁에서 80승 고지를 먼저 넘어섰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삼성은 최근 연승 흐름을 타면서 선두 추격 가능성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는 홈런이 승부를 갈랐다. 이재현이 초반 투런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한화가 심우준의 투런포로 한 점 차까지 따라오자 최형우가 5회 3점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사실상 결정했다.
마운드에서는 외국인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7이닝을 책임졌다. 타선의 장타와 선발투수의 긴 이닝 소화가 결합된 삼성의 승리였다.
구자욱 2루타 뒤 햄스트링 통증, 1회부터 변수 발생
삼성이 승리를 거뒀지만 시작부터 걱정스러운 장면도 나왔다. 간판타자 구자욱이 첫 타석에서 2루타를 기록한 뒤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다.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구자욱은 한화 선발 오웬 화이트를 상대로 장타를 만들었다. 이후 2루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왼쪽 허벅지 뒤쪽에 불편함을 느꼈고 결국 대주자와 교체됐다.
다행히 삼성은 구자욱이 만든 기회를 곧바로 점수로 연결했다. 르윈 디아즈가 중전 적시타를 때리면서 구자욱 대신 투입된 주자가 홈을 밟아 1-0 선취점이 만들어졌다.
경기 결과와 별개로 삼성 입장에서는 구자욱의 몸 상태가 중요하다. 시즌 막판 선두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심타자의 이탈 여부는 타선 구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현재 확인된 내용만으로 부상 정도를 확대해서 해석해서는 안 된다.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됐다는 사실까지만 확인됐으며 실제 손상 여부와 회복 기간은 추가적인 검사와 구단 발표가 있어야 판단할 수 있다.
이재현 시즌 16호 투런포, 삼성 초반 3-0 리드
삼성은 2회말 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1사 후 김영웅이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이재현이 타석에 들어섰다.
이재현은 오웬 화이트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6호 홈런이었다.
스코어는 3-0.
아시안게임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뒤 두 번째 경기에서 나온 홈런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대표팀 일정과 이동을 소화한 직후였지만 장타력을 곧바로 보여줬다.
이 홈런은 이재현의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과도 연결됐다. 시즌 막판까지 장타 생산력을 유지하면서 삼성 하위타선의 공격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삼성 입장에서 이재현의 장점은 유격수 수비만이 아니다.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할 수 있는 장타력을 가진 유격수라는 점에서 타선 전체의 무게를 높인다.
심우준 투런포, 한화가 3-2까지 추격
초반 0-3으로 밀린 한화도 그대로 물러나지는 않았다. 3회초 1사 1루에서 심우준이 후라도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7호 홈런이었다.
한화는 단숨에 2-3까지 따라붙었다. 삼성 입장에서는 초반 세 점의 리드가 한 점 차로 줄어든 순간이었다.
이어 한화는 추가 기회도 만들었다. 최인호와 요나단 페라자의 연속 안타, 강백호의 볼넷을 묶어 2사 만루까지 만들었다. 한 번의 안타면 역전까지 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노시환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한화는 추가점을 만들지 못했다.
이 장면은 경기 흐름에서 중요했다. 한화가 3회에 동점이나 역전까지 만들었다면 이후 경기 양상 자체가 달라질 수 있었다. 후라도가 가장 큰 위기를 삼진으로 끊으면서 삼성은 3-2 리드를 유지했다.
최형우 시즌 18호 3점포, 한 점 차 승부를 단숨에 갈랐다
승부를 결정한 타자는 최형우였다.
삼성은 3회부터 4회까지 3-2 한 점 차 리드를 유지하고 있었다. 후라도가 추가 실점을 막고 있었지만 한화가 한 번만 득점하면 동점이 되는 상황이었다.
5회말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김성윤과 디아즈의 안타를 묶어 2사 1·3루를 만들었다.
타석에 최형우가 들어섰다.
최형우는 오웬 화이트의 공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8호 홈런이었다.
스코어는 6-2.
불과 한 점이던 차이가 네 점으로 벌어졌다. 이 홈런 이후 한화가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결과적으로 최형우의 한 방이 승부를 사실상 결정했다.
최형우는 베테랑이라는 수식어보다 여전히 중심타자로서 결과를 만들어내는 선수에 가깝다. 시즌 막판 순위 경쟁에서도 한 번의 장타로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삼성 팀 통산 5600홈런, KBO 최초 기록을 최형우가 완성
최형우의 3점홈런은 단순히 이날 경기의 쐐기포로 끝나지 않았다. 삼성 라이온즈의 KBO리그 팀 통산 5600번째 홈런이었다.
KBO리그 최초 기록이다.
삼성은 1982년 프로야구 출범과 함께 시작한 원년 구단이다. 오랜 기간 장타력을 갖춘 타자들이 팀을 거쳤고 그 기록이 누적돼 5600홈런이라는 숫자까지 도달했다.
상징적인 기록의 주인공이 최형우라는 점도 의미가 있다. 최형우는 삼성에서 오랜 기간 중심타자로 활약했고 이후 다른 팀을 거쳐 다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다시 돌아온 시즌에 팀의 역사적인 홈런 기록을 자신의 한 방으로 완성했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장면도 이 3점포다. 한 점 차 경기의 승부를 갈랐고 개인 시즌 18호, 팀 통산 5600호라는 두 가지 기록을 동시에 만들었다.
단순히 기록을 위한 홈런이 아니라 실제 팀 승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는 점에서 가치가 더 크다.
아리엘 후라도 7이닝 2실점, 시즌 9승 달성
타선이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했다면 마운드에서는 후라도가 중심을 잡았다.
후라도는 7이닝 동안 7피안타를 허용했지만 볼넷은 1개에 그쳤고 삼진 4개를 기록했다. 실점은 심우준의 투런홈런으로 내준 두 점이 전부였다.
최종 기록은 7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
퀄리티스타트를 넘어 7이닝까지 책임진 것이 중요했다. 삼성은 불펜을 8회와 9회에만 가동할 수 있었고 경기 후반 운영도 한결 편해졌다.
후라도는 시즌 9승째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9승 1패가 됐다.
한 차례만 더 승리를 추가하면 KBO리그에서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하게 된다. 꾸준한 이닝 소화와 승리 생산력이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한화가 3회 2-3까지 추격한 뒤 만루까지 만들었지만 후라도가 추가 실점을 막았다는 점이 결정적이었다. 선발이 흔들릴 수 있는 순간을 넘긴 뒤 7회까지 던지면서 삼성 타선이 다시 점수를 벌릴 시간을 만들었다.
후라도 4년 연속 10승 눈앞, 삼성 선발진에서 차지하는 의미
후라도는 시즌 9승에 도달하면서 개인 기록에서도 의미 있는 숫자에 접근했다. 한 번만 더 승리하면 KBO리그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한다.
선발투수에게 두 자릿수 승리는 단순 승수 이상의 의미가 있다. 시즌 내내 로테이션을 지키면서 꾸준히 긴 이닝을 던지고 팀이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반복해서 만들어야 접근할 수 있는 기록이다.
물론 승리는 타선과 불펜의 도움까지 필요한 기록이다. 하지만 후라도는 한화전에서도 일곱 이닝을 소화하며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했다.
삼성이 시즌 막판 2위를 지키면서 선두를 추격할 수 있는 배경에는 이런 선발 안정감이 있다. 짧은 이닝 뒤 불펜을 총동원하는 경기보다 선발이 7회까지 책임지는 경기에서는 다음 일정까지 고려한 투수 운용이 훨씬 수월하다.
후라도가 다음 등판에서 10승에 도전하게 된다는 점도 시즌 막판 삼성의 또 다른 관심사가 됐다.
이승민·김태훈 무실점, 삼성 불펜도 마지막 두 이닝 봉쇄
후라도가 7회까지 책임진 뒤 삼성은 8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8회초에는 이승민이 마운드에 올랐다. 이승민은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세 타자를 모두 잡아내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한화가 반격할 흐름을 만들 틈을 주지 않았다.
9회에는 김태훈이 등판했다. 볼넷 1개를 허용했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하며 삼성의 6-2 승리를 확정했다.
두 투수 모두 점수를 내주지 않으면서 후라도 이후 경기를 깔끔하게 정리했다.
선발이 7이닝을 소화하고 두 명의 불펜투수가 한 이닝씩 책임지는 방식은 삼성 입장에서 가장 효율적인 승리 흐름 가운데 하나다. 시즌 막판에는 연투와 불펜 소모가 순위 경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오웬 화이트 6실점, 홈런 두 방이 결정타
한화 선발 오웬 화이트는 삼성 타선의 장타를 막지 못했다.
화이트는 5이닝 동안 8피안타를 허용했고 홈런 두 개를 맞았다. 볼넷 1개와 삼진 3개를 기록했지만 총 6실점했다.
2회 이재현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했고 5회에는 최형우에게 3점홈런을 맞았다. 홈런 두 방으로만 다섯 점을 내준 셈이다.
한화가 3회 심우준의 홈런으로 2-3까지 따라붙은 상황에서는 선발이 추가 실점을 막는 것이 중요했다. 하지만 5회 최형우의 한 방이 나오면서 점수 차가 다시 크게 벌어졌다.
화이트는 시즌 12패째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7승 12패가 됐다.
결국 한화 입장에서는 초반 세 점을 허용한 뒤 두 점을 따라붙었지만 선발이 5회 추가 장타를 막지 못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삼성 4연승, 선두 KT와 2.5경기 차 추격
삼성은 이번 승리로 최근 4연승을 기록했다. 시즌 전적도 80승 3무 52패로 80승 고지를 밟았다.
2026년 9월 30일 기준 선두 KT는 82승 4무 49패, 삼성은 80승 3무 52패다. 경기 차는 2.5경기다.
정규시즌 막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차이지만 추격이 완전히 끝난 숫자도 아니다. 삼성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경기를 계속 이기면서 KT 결과까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최근 흐름은 좋다. 4연승 과정에서 선발과 타선이 동시에 결과를 만들어냈고 한화와의 두 경기에서도 장타력이 살아났다.
다만 구자욱의 몸 상태는 새로운 변수가 됐다. 순위 경쟁이 이어지는 시점에서 중심타자가 빠질 경우 공격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이 지금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복잡하지 않다. 남은 경기에서 승리를 최대한 쌓고 핵심 선수들의 컨디션을 관리하는 것이다. 한화전 6-2 승리는 그 과정에서 필요한 결과를 가져온 경기였다.
자주 묻는 질문
삼성은 2026년 9월 30일 한화전에서 몇 대 몇으로 이겼나?
삼성은 한화를 6-2로 꺾었다. 이재현이 투런홈런, 최형우가 3점홈런을 기록했고 선발 후라도가 7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최형우는 한화전에서 시즌 몇 호 홈런을 쳤나?
최형우는 5회말 2사 1·3루에서 시즌 18호 3점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삼성은 KBO 최초 팀 통산 5600홈런을 기록했다.
아리엘 후라도는 한화전에서 몇 이닝을 던졌나?
후라도는 7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9승째를 올리며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에 1승만 남겼다.
구자욱은 한화전에서 왜 교체됐나?
구자욱은 1회말 2루타를 친 뒤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정확한 부상 정도와 향후 출전 여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삼성은 한화전 승리 후 몇 연승과 몇 승을 기록했나?
삼성은 한화를 6-2로 꺾으며 4연승을 달렸고 시즌 80승 3무 52패가 됐다. 2026년 9월 30일 기준 리그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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