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3일 금요일

검색

홈스포츠해외 스포츠사우디 아시안컵 안보 위기 속 1년 연기 가능성 대두

사우디 아시안컵 안보 위기 속 1년 연기 가능성 대두

기사 핵심 요약

후티 반군의 리야드 국제공항 공격 등으로 안보 불안이 커지면서 사우디 아시안컵의 정상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AFC는 사우디의 개최 의사를 고려해 대체 개최지 선정 대신 1년 연기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11월 방콕 집행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 후티 반군의 리야드 공항 공격으로 현지 안보 위기가 심화되었다.
  • 사우디의 개최 의지가 확고해 제3국 변경 대신 1년 연기안이 부상했다.
  • 대회 향방은 11월 19일 방콕에서 열리는 AFC 집행위원회에서 확정된다.

사우디 아시안컵 정상 개최 여부를 둘러싸고 아시아축구연맹(AFC) 내부에서 1년 연기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후티 반군의 공항 피격 등으로 현지 안보 위기가 심화되면서, 대회 개최국을 다른 나라로 변경하기보다 일정을 뒤로 미루는 방안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야간 조명이 켜진 대형 축구 경기장과 빈 관중석 전경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안보 위기로 내년 1월 개막 예정인 아시안컵의 정상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사진 - AI 생성)

후티 반군 공격과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안보 불안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의 급격한 치안 악화는 대회 정상 개최를 불투명하게 만드는 가장 직접적인 요인이다. 2026년 10월 21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린 AFC 임시총회에서는 내년 1월 7일부터 2월 5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치러질 예정인 아시안컵의 안전 문제가 핵심 안건으로 다뤄졌다.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후티 반군의 군사 공격으로 관문인 리야드 킹 칼리드 국제공항이 피격당하는 등 심각한 안보 위기에 직면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조직위원회는 예정대로 대회를 치르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무함마드 카심 알 감디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 조직위원회 대변인은 현지에서 일상생활이 정상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조직위의 임무는 빈틈없는 준비를 마치는 것이라며 정상 개최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반면 AFC는 군사적 충돌로 인명 피해가 이어지는 현지 정세를 살피며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개최지 변경 불가론과 1년 연기 시나리오

사우디 아시안컵의 개최지를 단기간에 제3국으로 이전하는 방안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타시마 코조 일본축구협회(JFA) 명예회장 겸 AFC 집행위원은 현지 매체 풋볼 채널을 통해 군사 공격과 인명 피해가 이어지는 엄중한 현실을 지적하면서, 현시점에서 다른 나라로 개최지를 바꾸는 것은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다만 대회 일정을 1년 뒤로 연기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여전히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대회 일정이 조정될 경우 국제 축구 캘린더 전반의 수정이 불가피해진다. 각국 대표팀이 격돌하는 최고 권위 대회인 AFC 아시안컵 공식 일정 변동은 대륙 전체의 경기 운영과 중계권 계약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울러 사우디아라비아는 ACLE 8강 대진에 따른 클럽 대항전 단판 승부 등 굵직한 아시아 축구 대회를 잇따라 유치해온 만큼, 이번 사태는 중동 지역 내 국제 스포츠 행사 전반의 안전 신뢰도 문제로 직결된다.

국제 스포츠 기구의 회의용 테이블과 좌석이 정돈된 회의실 내부
아시아축구연맹은 11월 방콕 집행위원회를 소집해 대회 연기안을 포함한 최종 대책을 심의할 예정이다 (사진 - AI 생성)

과거 중국 대회 포기와 현 사우디아라비아 상황 비교

과거 2023년 대회의 대체 개최 전례와 비교할 때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사안은 개최국의 반납 의사가 없다는 점에서 본질적인 차이가 존재한다. 2023 AFC 아시안컵 당시에는 본래 개최지였던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이슈 등으로 개최권을 자진 반납함에 따라 카타르가 대체 개최지로 낙점되어 대회를 치렀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는 군사적 위협 속에서도 자진 포기 의사를 전혀 내비치지 않고 있어 AFC가 일방적으로 개최국을 변경하기는 어려운 구조다.

표: 역대 아시안컵 위기 대응 사례 비교

구분 2023년 대회(중국 포기) 2027년 대회(사우디아라비아)
위기 요인 코로나19 방역 및 내부 통제 이슈 후티 반군 공격 및 공항 피격 사태
개최국 입장 개최권 공식 자진 반납 정상 개최 및 준비 완수 표명
대응 방안 카타르로 개최국 변경 결정 대체 개최 난항 속 1년 연기 검토
결정 시점 대회 전 카타르 대체 확정 2026년 11월 집행위원회 최종 결정 예정

출처: 아시아축구연맹 및 주요 보도 자료 종합(2026)

이 같은 비교에 나타나듯 개최국의 자진 포기가 전제되었던 2023년 사례와 달리, 사우디아라비아는 개최권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이 확고해 제3국 대체 개최보다는 1년 순연이 유력한 선택지로 꼽힌다.

11월 방콕 집행위원회와 참가국들의 고심

사우디 아시안컵의 향방은 2026년 11월 19일 태국 방콕에서 소집되는 AFC 집행위원회를 통해 최종 판가름 날 예정이다. 타시마 집행위원은 집행위원회가 열리기까지 남은 한 달 동안 현지 안보 상황이 어떻게 변화하는지가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보 위험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AFC 집행부는 1년 연기안을 포함한 공식 수습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대회 참가를 준비하는 아시아 각국 축구협회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일본축구협회는 현지의 엄중한 위험 탓에 협회 차원의 사전 안전 실사조차 착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타시마 위원은 축구협회의 의지만으로 출전을 결정할 수 없으며, 외무성과 스포츠청 등 일본 정부 유관 기관과의 종합적인 협의를 거쳐야만 최종 출전 여부를 확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회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참가국들의 안전 보장 요구와 현지 군사적 불안이 맞물리며 AFC의 최종 결단에 관심이 쏠린다.

여객기들이 계류 중인 국제공항 활주로와 관제탑 전경
리야드 킹 칼리드 국제공항 피격 사태 이후 참가국들의 현지 안전 우려가 급격히 확산하고 있다 (사진 - AI 생성)

자주 묻는 질문

사우디 아시안컵이 다른 나라로 변경되어 열릴 가능성은 없나요?

사우디아라비아가 개최권을 자진 반납하지 않고 완주 의사를 밝히고 있어, 현시점에서 AFC가 개최국을 다른 나라로 변경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대회 일정 연기 여부는 언제 최종 확정되나요?

2026년 11월 1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AFC 집행위원회를 통해 향후 현지 안보 상황을 평가한 뒤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각국 대표팀의 참가 준비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나요?

일본축구협회 등 주요 참가국 축구협회는 현지 위험 탓에 사전 실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으며, 자국 정부 유관 기관과 협의를 거치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2024–2026 이슈데이. 본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슈 라인

풍자, 여수 맛집 논란 직접 해명… “은퇴 걸고 말합니다, 단 한 번도 돈 받은 적 없습니다”

방송인 풍자가 유튜브 콘텐츠 ‘또간집’을 통해 소개한 여수의 한 음식점이 최근 불친절 논란에 휩싸이면서, 그 여파가 자신에게까지 번지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 19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풍자는 논란의 중심이 된 식당을 방문했던 유튜버와 직접 만나 당시 상황을 전해 들었다. 유튜버는 “풍자님이 저보다 더 큰 욕을 먹는 걸 보고 죄송해서 찾아왔다”고 밝히며, 해당 […]

소녀시대 효연, 아직도 숙소 산다…“월세도 안 내” 솔직 고백

효연, 20년째 숙소 생활 공개 소녀시대 효연이 데뷔 후 지금까지 숙소에서 생활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효연, 유리, 수영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효연이 아직도 소녀시대 숙소에 살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이 하나둘 나갔다” 효연은 “제가 있으려고 있는 게 아니다”라며 웃었다. 이어 “아무 생각 […]

형집행정지 후 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30대 수감자… 경찰 추적 중

형집행정지로 일시 출소한 30대 수감자가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해 경찰이 대대적인 추적에 나섰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30분쯤 충남 공주시 신풍면 인근에서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30대 A씨가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도망쳤다. A씨는 강력 사건으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교도소에 수감 중이었으나, “누나 결혼식에 참석해야 한다”는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해 지난 14일 일시 출소했다. 애초 16일까지 […]

자전거도로 주정차 금지 추진…위반 시 단속 강화되나

자전거도로 위 차량 주정차를 금지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자전거도로 주정차 금지 추진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자전거도로 위 차량의 주정차를 명확히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이 30일 발의됐다. 이번 개정안은 기존 법의 사각지대를 보완해 자전거 이용 환경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금지 구역 확대…자전거도로 포함 개정안의 핵심은 주정차 금지 장소를 […]

부산경남 말죽거리마켓, 2일부터 재개…가족과 소상공인 만끽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3월 2일부터 말죽거리마켓 운영을 재개한다고 지난 달 26일 밝혔다. 이번 말죽거리마켓은 올해로 3년째를 맞아 아동 및 육아용품은 물론 지역 소상공인이 직접 생산한 다양한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장터로,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말죽거리마켓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더비광장에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올해는 운영일이 확대되어 토요일에는 푸드트럭과 […]

샌즈랩, AI로 미래 악성코드 예측…미국 특허 확보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전문 기업 샌즈랩 이 AI 기반 ‘악성코드 정보 예측’ 기술로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기존 악성코드 탐지 방식에서 벗어나,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악성코드를 미리 예측하고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세대 보안 기술이다. 샌즈랩의 기술은 악성코드를 기능 단위로 분해해 빅데이터로 구축하고 AI가 이를 학습하도록 설계되었다. AI는 각 기능 단위를 조합해 […]

종로구 부암동 공영주차장·주민복합시설 건립 착수…2030년 준공 목표

종로구가 주민 숙원 사업인 부암동 공영주차장·주민복합시설 건립에 본격 착수한다. 27일 종로구에 따르면, 대상지는 부암동 261-9번지 외 1필지(3226.24㎡)로, 지상 3층·지하 4층, 연면적 8292.6㎡ 규모의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2027년 착공해 2030년 준공이 목표다. 해당 시설에는 공영주차장과 부암동주민센터, 노인복지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종로구는 이를 통해 지역 내 주차난 해소와 행정·복지 기능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11월 설계 공모를 진행해 […]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로 5G 요금 경쟁 본격화, 소비자 혜택 커질까

알뜰폰 도매대가가 대폭 인하되면서 알뜰폰 요금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데이터 도매대가가 1MB당 1원 이하로 떨어지며, 알뜰폰사들이 기존보다 훨씬 경쟁력 있는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정부는 이번 도매대가 인하가 국민의 통신비 부담 완화와 알뜰폰 시장 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알뜰폰 경쟁력 강화 […]

‘의성 BTS’ 한국 남자 컬링, 동계 아시안게임 은메달 획득

한국 남자 컬링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우승을 목표로 결승전에 나섰지만, 필리핀의 벽을 넘지 못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14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의성군청 소속 남자 컬링 대표팀(스킵 이재범, 서드 김효준, 세컨드 김은빈, 리드 표정민, 핍스 김진훈)은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컬링 결승전에서 필리핀에 3-5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