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 농협은행 이 국내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인 컬리의 간편결제 서비스 ‘컬리페이’와 손잡고 임베디드금융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농협은행은 11일 컬리페이와 ‘금융·유통 결합 혁신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컬리페이 제휴통장 출시를 포함해 다양한 임베디드금융 서비스를 공동 개발·운영한다.
임베디드금융은 비금융 플랫폼에 금융 기능을 통합해 고객에게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한 금융 접근성을 제공하는 최신 트렌드로, 농협은행은 이를 통해 BaaS(Banking as a Service) 모델을 강화하고 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컬리페이 전용 제휴통장 출시 △컬리 입점 파트너사를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 제공 △양사 플랫폼 연계를 통한 공동 마케팅과 콘텐츠 협업 등이다.
농협은행은 올해 초 신설한 임베디드금융국을 중심으로 비금융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컬리페이와의 협약은 그 첫 성과 중 하나로 평가된다.
특히 컬리는 신선식품 배송과 큐레이션 기반 유통 서비스로 고객 충성도가 높은 플랫폼으로, 금융서비스가 결합될 경우 높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앞서 양사는 지난 3월 적립금 및 할인쿠폰 이벤트를 공동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구조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농협은행은 이번 제휴를 통해 컬리 이용 고객에게 금융 혜택을 직접 제공하는 것은 물론, 컬리 공급사와 파트너사에 대한 금융지원 상품도 병행 추진해 유통과 금융의 동반성장을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양사는 금융과 유통분야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농협은행은 플랫폼사, ERP기업, 공공기관 등으로 임베디드 금융을 지속 확대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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