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가 2025년도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31일 발표한 가운데, 삼성물산 이 1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국내 건설업계 최정상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시공능력평가는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력,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공공·민간 발주 시 입찰 자격과 시공사 선정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삼성물산은 올해 평가에서 34조 7219억 원의 평가액을 기록하며 1위를 수성했다.
2위는 17조 2485억 원의 현대건설, 3위는 11조 8969억 원의 대우건설로, 상위 3개사는 지난해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상위권 구도를 형성했다.
4위는 DL이앤씨가 11조 2183억 원으로 지난해 5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고, GS건설은 10조 9454억 원으로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반면, 지난해 4위였던 현대엔지니어링은 10조 1417억 원으로 6위로 하락하며 순위 변동이 있었다.
7위부터 10위까지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HDC현대산업개발이 각각 순위를 유지했다.
중위권에서는 효성중공업이 39위에서 27위로 12계단 상승했고, 삼성E&A도 46위에서 36위로 10계단 상승하는 등 순위 상승이 두드러졌다.
반면, 중흥토건은 지난해 16위에서 42위로 크게 하락해 대조를 이뤘다.
공종별 실적에서는 아파트 건설 분야에서 현대건설이 6조 3000억 원으로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고, GS건설(6조 1000억 원), 대우건설(5조 원)이 그 뒤를 이었다.
산업·환경설비 분야에서는 삼성E&A가 13조 3000억 원으로 단연 1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번 시공능력평가는 8월 1일부터 본격 적용되며, 공공 입찰, 민간 계약, 보증 심사, 신용평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개별 업체의 평가 결과는 대한건설협회, 전문건설협회, 기계설비건설협회 등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배동현([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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