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2026년 9월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이 5.15대 1로 6개월째 하락했다. 서울이 94.58대 1로 치솟은 반면 부산은 0.67대 1로 2021년 조사 이래 첫 미달을 기록하며 양극화가 심화됐다.
- 2026년 9월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은 5.15대 1로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 부산은 0.67대 1을 기록해 2021년 관련 조사 개시 이래 첫 미달 사태를 빚었다.
- 서울은 94.58대 1로 치솟으며 시세차익 기대에 따른 극심한 지역별 양극화를 보였다.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이 6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부산에서 처음으로 미달 사례가 나오며 분양 시장 위축이 뚜렷해졌다.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6년 9월 전국 아파트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5.15대 1로 집계됐다(리얼하우스, 2026). 서울은 94대 1을 넘어서며 과열 양상을 보인 반면, 부산은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청약 미달을 기록하는 등 지역 간 격차가 심화했다.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 6개월째 내림세
2026년 9월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은 전월보다 0.19포인트 떨어진 5.15대 1을 기록하며 6개월째 내림세를 지속했다. 이는 12개월 이동평균 기준으로 산정한 수치이며, 분양 시장 전반의 청약 열기가 빠르게 냉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리얼하우스, 2026). 전국의 1순위 경쟁률은 2025년 7월 9.08대 1을 기록한 이후 15개월 연속 한 자릿수 범위에 머물고 있다.
전국 단위의 경쟁률 지표는 올해 상반기 이후 뚜렷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2026년 3월 6.99대 1을 기록했던 1순위 경쟁률은 4월부터 매달 연속으로 하락해 9월까지 6개월 내리 감소세를 이어갔다. 수도권 주요 인기 단지와 지방 분양 시장 간의 온도 차가 벌어지면서 전체 평균치를 끌어내리는 양상이 장기화하고 있다.
지역별 청약 격차 확대와 주요 지역 지표
수도권 일부를 제외한 대다수 지방에서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이 일제히 하락하며 지역 간 수급 불균형이 심화했다. 특히 부산은 9월 1순위 경쟁률이 0.67대 1에 머물며 전월 대비 1.35포인트 하락했다(리얼하우스, 2026). 부산 지역에서 1순위 청약 경쟁률이 1대 1을 밑돌며 공급 가구 수 대비 청약 접수 건수가 부족한 미달 상태를 기록한 것은 2021년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표: 2026년 9월 주요 지역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 현황
| 지역 | 9월 1순위 경쟁률(대 1) | 전월 대비 변동폭(포인트) | 주요 특징 및 추이 |
|---|---|---|---|
| 서울 | 94.58 | +3.31 | 상승세 지속, 전국 최고 경쟁률 |
| 대전 | 8.66 | -0.40 | 전월 9.06대 1에서 하락 |
| 충남 | 2.53 | -0.40 | 2023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 |
| 울산 | 2.44 | -1.18 | 전월 3.62대 1에서 큰 폭 하락 |
| 경기 | 2.12 | -0.25 | 두 달 연속 최저치 경신 |
| 광주 | 1.25 | -0.55 | 전월 1.80대 1에서 하락세 |
| 부산 | 0.67 | -1.35 | 2021년 조사 이래 첫 미달 |
| 전국 평균 | 5.15 | -0.19 | 6개월 연속 하락(12개월 이동평균) |
출처: 리얼하우스·한국부동산원 청약홈(2026년 10월 22일 분석 발표 기준)
위 표에서 보듯 서울을 제외한 전국 광역시·도 대부분에서 전월 대비 1순위 청약 경쟁률이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지역 역시 9월 2.12대 1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0.25포인트 내려앉아 두 달 연속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충남은 전월 대비 0.40포인트 떨어진 2.53대 1로 집계돼 2023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울산은 3.62대 1에서 2.44대 1로 내렸고, 광주는 1.80대 1에서 1.25대 1로, 대전은 9.06대 1에서 8.66대 1로 떨어지며 지방 주요 거점 도시의 청약 부진이 일제히 이어졌다.
서울 집중 현상과 지방 미분양 누적 영향
전국적인 청약 둔화 흐름 속에서도 서울의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은 94.58대 1로 전월 대비 3.31포인트 상승하며 정반대 행보를 보였다. 지방 시장의 침체와 대조적으로 서울 주요 입지에 청약 통장이 집중되는 쏠림 현상이 통계로 재확인된 셈이다. 수도권 내에서도 분양가와 입지 요건에 따라 청약 쏠림이 차별화되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 청약 시장의 양극화 양상이 수치상으로도 뚜렷하게 관측된다.

전문가들은 분양 시장 수요자들의 관심이 시세차익이 확실시되는 일부 단지에만 머무르는 구조적 원인을 지목한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팀장은 "당첨되면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단지가 서울 일부로 좁아져 청약 대기수요 자체가 줄고 있다"고 짚었다.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입지 경쟁력이 불투명한 단지는 수요자들의 선택지에서 배제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존 미분양 물량이 해소되지 못한 지방 시장의 여건도 신규 분양 청약 성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김 팀장은 "특히 미분양이 쌓인 지방은 수요자가 기존 미분양 물량과 신규 분양을 비교하기 때문에 분양가와 입지에서 뚜렷한 경쟁력이 없으면 청약자를 끌어들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공급 가격과 정주 여건에 따른 옥석 가리기가 한층 엄격해지면서 지역 간 분양 실적 편차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자주 묻는 질문
2026년 9월 부산 지역의 청약 경쟁률이 미달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기존 미분양 물량이 누적된 상황에서 분양가와 입지 경쟁력이 부족한 신규 분양 단지에 청약 통장이 유입되지 않아 0.67대 1로 2021년 조사 이래 첫 미달을 기록했습니다.
전국 청약 경쟁률이 하락하는데 서울만 치솟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당첨 시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단지가 서울 주요 입지로 좁혀지면서 대기 수요가 특정 지역에만 집중적으로 몰렸기 때문입니다.
참고자료
- 리얼하우스,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 분석 자료(2026.10.22)
-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아파트 청약 통계 원자료(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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