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2026년 10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88주 연속 상승했으나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됐다. 성북구, 노원구 등 강북권은 중소형·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급등세를 보인 반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는 6주 연속 하락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세 시장도 비슷한 흐름을 나타냈다.
- 서울 아파트값 88주 연속 상승했으나 강북·강남 탈동조화 현상이 뚜렷해졌다.
- 성북·노원·중랑구 등 강북권에서 0.4% 안팎의 높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는 6주 연속 동반 하락세가 지속되며 시장이 냉각됐다.
88주 연속 상승한 서울 아파트값, 강북·강남 '탈동조화'
서울 아파트값이 88주 연속 상승했지만 지역별 온도차는 뚜렷해지고 있다. 강북권은 오름폭을 키운 반면, 전통적인 고가 지역인 강남3구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며 양극화가 심화했다. 한국부동산원이 2026년 10월 15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10월 12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 전체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6% 올라 2주 연속 상승 폭이 커졌다.

강북권, 중소형·역세권 중심으로 오름폭 확대
이번 상승세는 강북 지역이 이끌었다. 강북 14개구는 0.31% 올라 전주(0.24%)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부동산원은 일부 가격을 낮춘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 거래도 있었지만, 선호도 높은 대단지와 중소형, 역세권 단지 위주로 매매가격이 올랐다고 분석했다. 금천구(0.36%), 구로구(0.34%), 관악구(0.34%) 등 '금관구' 지역 역시 전주보다 상승 폭을 키우며 강세를 보였다.
성북·중랑·노원구, 0.4% 안팎의 높은 상승률 기록
강북권 내에서도 일부 자치구의 상승세는 더 가팔랐다. 중랑구는 한 주 만에 0.42% 올라 전주(0.21%) 대비 상승률이 두 배로 뛰었고, 성북구 역시 0.41% 오르며 3주간 이어지던 상승 폭 축소 흐름을 깼다. 서대문구(0.40%), 도봉구(0.39%), 노원구(0.37%) 등도 0.4%에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성북구의 올해 누적 아파트값 상승률은 15.68%에 달해 서울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강남3구, 6주 연속 하락세 이어가
반면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는 냉각기가 계속됐다. 강남구(-0.35%)와 서초구(-0.27%)는 전주와 비슷한 하락 폭을 유지했고, 송파구는 0.21% 하락하며 낙폭이 더 커졌다. 이로써 송파구는 6주 연속 하락했다. 이는 과거 강남3구가 서울 전체 상승세를 견인하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강남구의 올해 누적 변동률은 -0.95%로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수도권 및 전국 시장 동향
수도권 아파트값 역시 전주(0.14%)보다 오름폭이 커진 0.20%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0.26% 올랐는데, 성남 분당구(0.79%)와 군포시(0.72%), 수원 영통구(0.69%) 등 남부 지역이 강세를 보였다. 인천은 0.03%, 지방은 0.01% 상승했고,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10% 올랐다.
전셋값도 강북권이 상승 주도
전세 시장도 매매 시장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8% 오르며 상승 폭을 키웠다. 성북구(0.39%), 노원구(0.38%), 중랑구(0.37%) 등 강북 14개구가 평균 0.26% 오르며 전셋값 상승을 주도했다.
서울 아파트 시장 양극화 지표 비교
서울 아파트 시장의 강북·강남 양극화는 주요 자치구의 주간 및 연간 누적 변동률에서 뚜렷하게 나타난다. 아래 표는 2026년 10월 둘째 주 기준 주요 자치구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을 비교한 것이다.
| 권역 | 주요 자치구 | 주간 매매가 변동률(%) | 2026년 누적 변동률(%) |
|---|---|---|---|
| 강북권 | 중랑구 | +0.42 | - |
| 강북권 | 성북구 | +0.41 | +15.68 |
| 강북권 | 노원구 | +0.37 | - |
| 강남권 | 강남구 | -0.35 | -0.95 |
| 강남권 | 서초구 | -0.27 | - |
| 강남권 | 송파구 | -0.21 | - |
자료: 한국부동산원 (2026.10.12. 기준)
표에서 보듯 성북구의 연간 누적 상승률이 15%를 넘는 동안 강남구는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하는 등 지역 간 격차가 벌어졌다.
자주 묻는 질문
최근 서울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하는 지역은 어디인가요?
성북구, 노원구, 중랑구 등 강북 지역이 상승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선호도 높은 대단지, 중소형 규모,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강남3구 아파트값은 왜 하락하고 있나요?
기사 본문에서 하락 원인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일부 하향 조정된 매물이 출회하며 하락 거래가 나타났고, 송파구는 6주 연속 하락하는 등 시장이 냉각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성북구 아파트값은 올해 얼마나 올랐나요?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성북구의 2026년 누적 아파트값 상승률은 15.68%로 서울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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