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과 리플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이 미국의 입법 호재에 힘입어 강한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하원이 가상자산 관련 주요 법안 3건을 통과시키면서 제도권 편입 기대감이 커졌고, 이로 인해 투자심리가 눈에 띄게 회복됐다는 분석이다.
1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1.29% 상승한 12만326.17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다시 12만 달러선을 돌파한 것은 2024년 말 이후 처음으로, 제도권 진입 가능성을 보여주는 정책적 신호에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는 의미다.
비트코인뿐 아니라 주요 알트코인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6.3% 오른 3,646.78달러를 기록하며 6개월 만에 3600달러선을 완전히 회복했다.
이는 4월 초 저점(1473달러) 대비 약 150% 가까이 오른 수치다.
특히 리플(XRP)은 12.85% 급등하며 3.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1월에 세운 종전 사상 최고가(3.40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리플 발행사 리플랩스가 지난해 말 출시한 자체 스테이블코인 RLUSD와 함께 입법 수혜의 중심에 선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급등은 미 하원이 통과시킨 3개의 가상자산 법안에 따른 것이다.
해당 법안은 ▲가상자산 규제 체계를 정리한 '클래러티(Clarity) 법안', ▲연방준비제도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발행을 금지하는 'CBDC 감시 국가 방지법안',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 금융자산으로 포섭하는 '지니어스(GENIUS) 법안'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지니어스 법안은 스테이블코인을 금융자산으로 공식 인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재 지니어스 법안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만을 남겨둔 상태이며, 나머지 두 법안은 상원 심의가 예정돼 있다.
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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