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양평동1가 영등포자이디그니티 무순위 청약에 20만명 넘는 신청자가 몰렸습니다.
분양가와 시세 차이가 수억원에 달할 수 있다는 기대가 경쟁률 급등의 핵심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서울 아파트 청약 시장에서 이른바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에 수십만명이 몰리며 다시 한 번 높은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1가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무순위 청약에는 20만명이 넘는 신청자가 접수됐습니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전용면적 59㎡A형 1가구와 59㎡B형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 접수 결과 총 20만명 이상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반공급으로 나온 전용 59㎡A형 1가구에는 13만938명이 신청했으며, 생애최초 특별공급으로 진행된 전용 59㎡B형 1가구에는 7만26명이 청약을 접수했습니다.
무순위 청약은 일반분양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하거나 부적격 판정을 받아 남은 물량을 대상으로 다시 청약을 받는 제도입니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100%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하는 방식이어서 시장에서는 ‘줍줍’이라는 별칭으로 불립니다.
이번 공급은 계약 해지와 주택법 위반에 따른 재공급 물량으로 진행됐습니다.
전용 59㎡A형은 서울 거주 무주택 가구 구성원을 대상으로 모집됐으며, 전용 59㎡B형은 생애최초 특별공급 요건을 충족한 서울 거주 무주택 가구 구성원을 대상으로 접수가 진행됐습니다.
분양가는 2023년 최초 분양 당시 가격이 그대로 적용됐습니다. 전용 59㎡A형은 8억5820만원, 전용 59㎡B형은 8억590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시장에서는 높은 경쟁률의 배경으로 시세와 분양가 차이를 꼽습니다. 지난해 12월 해당 단지 전용 59㎡ 입주권이 약 15억2000만원에 거래된 사례가 있어 당첨 시 수억원대 시세 차익 기대가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또 다른 무순위 물량도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17일에는 전용 84㎡B형 1가구 일반공급 무순위 청약이 진행됩니다. 이 주택의 분양가는 11억777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같은 면적 입주권이 지난해 12월 약 20억3000만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이 역시 상당한 가격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당첨될 경우 거주의무는 적용되지 않지만 최초 당첨자 발표일인 2023년 3월14일 기준으로 전매제한 3년과 재당첨 제한 10년이 적용됩니다.
당첨자 발표는 18일이며 계약은 26일 진행될 예정입니다. 입주는 올해 6월로 계획돼 있습니다.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지하철 5호선 양평역 인근에 위치한 단지로 지하 2층에서 지상 최고 35층, 4개 동, 총 707가구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이 단지는 2023년 최초 청약 당시에도 1순위 청약에서 98가구 모집에 1만9478명이 신청해 평균 198.8대1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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