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집값 이 지난 6월 큰 폭으로 올랐던 데 비해 7월에는 상승세가 다소 진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18일 발표한 ‘7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서울 주택 종합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5% 상승해 6월 기록한 0.95%에 비해 상승폭이 축소됐다.
특히 6월에는 2018년 9월 이후 82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지만,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규제 등을 포함한 6.27대책을 시행하면서 한 달 만에 오름세가 완화됐다.
서울 주요 자치구별로는 성동구가 2.07%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행당동과 옥수동 역세권을 중심으로 가격이 뛰었다.
이어 용산구(1.48%)는 이촌동과 도원동 주요 단지에서, 마포구(1.37%)는 대흥동·공덕동 중소형 아파트에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강남권에서도 상승세는 이어졌는데, 영등포구(1.34%)는 여의도·신길동 위주, 송파구(1.28%)는 잠실·송파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양천구(1.26%), 강남구(1.24%), 서초구(1.13%)도 각각 목동·압구정·반포 지역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가격이 1.09% 상승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는 6월의 1.44%에 비해 오름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1% 이상 상승률을 기록했다.
연립주택은 0.30%, 단독주택은 0.29% 오르며 비교적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전국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은 0.12%로 6월의 0.14%보다 축소됐다.
수도권은 0.33% 올라 전월(0.37%)보다 둔화했고, 지방은 -0.08% 하락하며 하락폭이 소폭 줄었다.
전세 시장에서는 전국 전세가격이 0.04% 올라 6월(0.03%)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0.24% 상승을 유지했고, 수도권은 0.11%로 변동이 없었다.
지방은 -0.03% 하락해 하락폭이 줄었으며, 세종은 0.17% 올라 전월(0.33%) 대비 오름세가 완화됐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규제 대책 영향으로 단기적으로 서울 집값 상승세가 진정됐지만, 일부 강남권과 역세권 중심 단지는 여전히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배동현([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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