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하나증권은 원/달러 환율 하락과 탄산리튬 시세 급락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손실을 반영해 엘앤에프의 2026년 3분기 영업손익이 304억 원 적자로 돌아섰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14만 원으로 내렸으나, 4분기 LFP 양산과 내년 출하량 급증에 주목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 하나증권은 엘앤에프 목표주가를 기존 27만 3천 원에서 14만 원으로 48.7% 하향 조정했다.
-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9% 증가했으나 환율 및 메탈 가격 하락으로 304억 원의 영업적자가 발생했다.
- 펀더멘털 악화가 아닌 비현금성 손실이며 4분기 LFP 양산 본격화로 내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2차전지 양극재 제조 기업 엘앤에프가 2026년 3분기 환율 하락과 광물 가격 급락에 따른 비현금성 비용 부담으로 영업적자로 돌아섰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2026년 10월 23일 발표한 기업 분석 보고서를 통해 엘앤에프 목표주가를 기존 27만 3천 원에서 14만 원으로 48.7% 하향 조정했다.

하나증권의 엘앤에프 실적 전망과 목표주가 하향
하나증권은 엘앤에프의 2026년 3분기 실적이 매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비현금성 평가손실의 반영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보고서 발표 전일 기준 엘앤에프의 종가는 9만 1,200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새로 제시된 목표주가 14만 원은 전일 종가 대비 약 53.5%의 상승 여력을 반영한 수준이다(하나증권, 2026).
하나증권 김현수·김희제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9,048억 원으로 추산했다. 반면 수익성 지표인 영업손익은 304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외형 성장 흐름 속에서도 손익 계산서상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자 증권가는 단기 주가 눈높이를 큰 폭으로 낮췄다.
아래 표는 하나증권이 제시한 엘앤에프의 목표주가 변동 내역과 2026년 3분기 주요 실적 전망치를 정리한 결과다.
표: 하나증권의 엘앤에프 실적 전망 및 목표주가 추이
| 구분 | 기존 전망치(원) | 조정 전망치(원) | 변동률(%) |
|---|---|---|---|
| 목표주가 | 273,000 | 140,000 | -48.7% |
| 3분기 매출액 | - | 904,800,000,000 | +39.0%(전년 동기 대비) |
| 3분기 영업손익 | - | -30,400,000,000 | 적자 전환 |
| 전일 종가 | - | 91,200 | - |
출처: 하나증권 보고서(2026년 10월 23일 기준)
해당 표는 목표주가가 절반 가까이 조정되었으나 3분기 매출액은 외형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단기 영업손실이 발생했음을 보여준다.

3분기 영업적자 전환의 구체적 배경
엘앤에프의 3분기 적자 전환은 사업 자체의 구조적 펀더멘털 훼손보다는 일시적이고 회계적인 비현금성 비용의 대거 반영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매출액이 전년 대비 39% 증가하며 견조한 제품 출하가 이어졌음에도 원가 및 자산 평가 측면에서 불리한 대외 변수가 겹치며 304억 원 규모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연구진은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손실과 탄산리튬 등 핵심 메탈 가격 급락을 주된 손실 원인으로 지목했다. 양극재 제조사는 원재료를 매입해 가공한 뒤 납품하기까지 시차를 겪는데, 이 기간에 탄산리튬 시세가 가파르게 하락하면 보유 재고의 장부가액을 낮춰 잡는 평가손실이 발생한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 하락까지 겹쳐 원화 환산 재고 자산 가치가 추가로 줄면서 장부상 손실 규모가 커졌다.
김현수·김희제 연구원은 이번 분기 손실이 실제 현금 유출을 수반하지 않는 비현금성 평가손실 중심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전방 산업의 수요 위축이나 고객사 이탈로 인한 구조적 부진과는 성격이 다르며, 메탈 가격 안정화와 기존 고가 재고의 소진이 진행됨에 따라 원가 압박은 점차 완화될 수 있다는 평가다. 최근 2차전지 산업군 전반에서 하나기술이 영업손실 폭을 축소하며 원가 관리와 내실 개선을 추진한 사례처럼, 업계 전반의 회계적 비용 정리와 체질 전환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4분기 LFP 양산 개시와 내년 출하량 전망
하나증권은 목표주가 하향 조정에도 엘앤에프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과 동일하게 '매수'로 유지했다. 비현금성 비용 요인으로 인한 3분기 적자 전환을 지나, 2026년 4분기부터 시작되는 LFP(리튬인산철) 양극재의 본격적인 양산이 중장기 실적 반등을 이끌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리튬인산철 양극재란 리튬과 철, 인산염을 배합해 만드는 전지 재료로 기존 삼원계 제품에 비해 원가 경쟁력과 열적 안정성이 높아 중저가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채택률이 높아지고 있는 소재다. 엘앤에프는 4분기 LFP 양극재의 양산 라인 가동을 기점으로 제품군을 다변화하며 수익성을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회복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의 기술 개발 및 생산 전략에 관한 상세 정보는 (주)엘앤에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상시 제공되고 있다.
하나증권 분석에 따르면 엘앤에프의 내년 제품별 출하량은 NCM(니켈·코발트·망간)과 LFP 양극재 모두에서 가파른 반등을 보일 전망이다. NCM 양극재 출하량은 전년 대비 24% 증가할 것으로 추산되었으며 신규 양산 효과가 본격화되는 LFP 양극재 출하량은 전년 대비 600%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하나증권, 2026). 기존 주력인 하이니켈 NCM 양극재에 더해 신규 LFP 라인업이 안착하면서 내년부터 양적 성장과 마진 개선이 동시에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자주 묻는 질문
하나증권이 엘앤에프 목표주가를 큰 폭으로 하향 조정한 주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원/달러 환율 하락과 탄산리튬 시세 급락으로 인한 재고자산 평가손실이 반영되며 2026년 3분기 304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3분기 영업적자가 기업의 구조적 위기로 평가되지 않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매출액이 전년 대비 39% 증가하는 등 출하 흐름이 유지된 가운데, 실제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상 비현금성 평가손실이 적자의 주원인이기 때문입니다.
향후 엘앤에프 실적 반등을 이끌 핵심 요인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2026년 4분기부터 시작되는 LFP 양극재 본격 양산과 함께 내년 LFP 출하량이 전년 대비 600%, NCM 출하량이 24% 늘어나는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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