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2026년 10월 20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속에 장 초반 2% 넘게 하락해 5,640선으로 물러났다. 프랑스 소요 사태와 미국 국채금리 급등 등 대외 거시 불안이 국내 양대 증시 하락을 견인했다.
-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2.21% 내린 5,640.32를 기록했다.
- 프랑스 소요 사태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급등이 시장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 코스닥도 1.97% 하락하며 792.94로 내려앉아 800선을 다시 밑돌았다.
2026년 10월 20일 코스피가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코스피 2%대 급락하며 5,640선으로 내려앉았다. 프랑스 소요 사태와 미국 국채금리 급등 등 대외 불안 요인이 겹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양대 지수가 모두 큰 폭으로 떨어졌다.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코스피 장 초반 코스피 2%대 급락
코스피 지수는 개장 직후부터 쏟아진 매도 물량을 이기지 못하고 단숨에 2% 이상 밀려났다. 2026년 10월 20일 오전 9시 2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7.69포인트(2.21%) 내린 5,640.32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34.44포인트(0.60%) 떨어진 5,733.57로 거래를 시작한 뒤 장 초반 낙폭을 빠르게 키웠다. 코스피 2%대 급락은 외부 요인에 의해 더욱 심화되었다.
유가증권시장의 수급 상황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우위가 뚜렷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900억원, 1천8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 투자자는 홀로 3천6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다. 직전까지 이어졌던 코스피 상승세 흐름과 달리 대형 투자 주체의 자금 이탈이 두드러졌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수급 주체 간 공방이 이어졌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3천73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천380억원, 1천360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며 지수 하방 압력을 높였다.
유럽 소요 사태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 등 대외 악재
간밤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기술주가 반등했으나 국내 증시는 유럽발 정정 불안과 미국 채권금리 상승이라는 대외 거시 악재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07% 내렸으나 S&P 500지수는 0.41%, 나스닥 종합지수는 1.11%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역시 마이크론(2.97%),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4.67%), 엔비디아(1.38%) 등의 강세에 힘입어 1.61% 오르며 9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그러나 채권시장의 금리 급등이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6.69bp(1bp=0.01%포인트) 뛴 5.1397%를 기록했고, 30년 만기 국채금리도 4.64bp 오른 5.4673%로 올라섰다. 유럽의 혼란이 주요국 국채 시장으로 번진 탓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격화하는 소요 사태로 프랑스 국채금리가 급등했고, 이탈리아와 스페인, 독일에 이어 미국 국채금리도 동반 상승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주 중반 시작되는 메타, 테슬라, 스페이스X 등 대형 기술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 전반에 관망세가 짙어진 점도 부담 요인이다.
한편 AI 인프라 투자 수익성 논란이 제기됐던 미국 네오 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에 대한 현지 투자은행의 평가는 우호적이었다. 골드만삭스는 코어위브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렸고,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를 통해 코어위브가 체결한 장기구매 계약 등을 근거로 사업모델이 견고해 부채와 현금 소진 우려가 과도하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시총 상위주와 업종별 등락
국내 대형 기술주는 미국 반도체 지수의 반등 온기를 넘겨받지 못하고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최상위 종목인 삼성전자는 1% 안팎으로 밀렸고, SK하이닉스는 4% 안팎의 낙폭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 주요 종목과 업종 대다수가 지수 급락과 함께 하락했다. 2026년 10월 20일 장 초반 기준 주요 시가총액 대형주와 업종별 등락률은 다음과 같다.
표: 시가총액 주요 종목 및 업종별 등락 현황
| 구분 | 종목 및 업종명 | 등락률(%) |
|---|---|---|
| 상위 종목 | SK스퀘어 | -2.95 |
| 상위 종목 | 삼성전기 | -2.74 |
| 상위 종목 | LG에너지솔루션 | -2.43 |
| 상위 종목 | 현대차 | -1.99 |
| 상위 종목 | 삼성생명 | -1.02 |
| 상위 종목 | KB금융 | -0.55 |
| 주요 업종 | 의료/정밀기기 | -2.57 |
| 주요 업종 | 기계/장비 | -2.19 |
| 주요 업종 | 운송장비/부품 | -1.92 |
| 주요 업종 | 전기/전자 | -1.89 |
| 주요 업종 | 제조 | -1.70 |
| 주요 업종 | 보험 | +1.10 |
| 주요 업종 | 증권 | +0.56 |
| 주요 업종 | 오락/문화 | +0.23 |
대형주 중에서는 SK스퀘어(-2.95%), 삼성전기(-2.74%), LG에너지솔루션(-2.43%), 현대차(-1.99%), 삼성생명(-1.02%), KB금융(-0.55%)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2.57%)와 기계/장비(-2.19%)의 하락 폭이 컸으며, 보험(1.10%), 증권(0.56%), 오락/문화(0.23%) 등 일부 업종만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 800선 재이탈과 이차전지 등 주요 종목 약세
코스닥 시장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밀리며 800선을 다시 밑돌았다. 2026년 10월 20일 오전 9시 25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95포인트(1.97%) 떨어진 792.94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3.52포인트(0.44%) 내린 805.37로 출발한 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낙폭을 키웠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홀로 1천72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30억원, 68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도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에코프로비엠(-4.49%)과 에코프로(-3.10%) 등 주요 이차전지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고, 주성엔지니어링(-2.63%), 알테오젠(-2.30%), HLB(-1.86%), 레인보우로보틱스(-1.46%) 등도 약세를 이어갔다.
자주 묻는 질문
코스피가 2% 넘게 급락한 주된 원인은 무엇인가요?
프랑스 정정 불안으로 인한 유럽 및 미국 국채금리 급등과 외국인·기관의 동반 순매도가 지수 급락을 초래했습니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의 주가 변동은 어떠했나요?
미국 반도체 지수 반등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1% 안팎, SK하이닉스는 4% 안팎의 내림세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의 주요 수급 및 등락 현황은 어떤가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지수가 792.94로 떨어졌으며 에코프로비엠 등 이차전지 대표주가 두드러진 약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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