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가 28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며 3200선을 다시 돌파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테슬라와의 대규모 반도체 수주 소식으로 6% 넘게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는 전 거래일보다 13.47포인트(0.42%) 오른 3209.52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4999억원, 기관은 547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조83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이날 하루 4500원 (6.83%) 상승한 7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11개월 만의 최고가로, 이날 장 시작 전 삼성전자가 글로벌 대형 고객사와 22조7648억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것이 주가 상승의 주요 원인이다.
이어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X(구 트위터)를 통해 삼성전자의 텍사스 공장이 테슬라의 차세대 AI 칩 'AI6' 전담 생산을 맡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투자자 기대심리가 더욱 커졌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4.68%), HD현대중공업(4.50%), 삼성전자우(4.60%), 기아(1.34%) 등이 상승 마감했고, 반면 SK하이닉스(-1.50%), KB금융(-0.96%)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테슬라-삼성 수주 이슈와 관세 협상 기대감에 상승했지만, FOMC(미국 연준회의), BOJ(일본은행), 미중 협상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둔 경계심리가 작용하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고 진단했다.
한편 금융주는 이날 약세를 보였다.
하나금융지주(-8.43%), iM금융지주(-7.91%), JB금융지주(-5.05%) 등 주요 금융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2.55포인트(0.32%) 내린 804.40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91억원, 54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540억원 순매도했다.
에코프로(2.17%), 레인보우로보틱스(0.19%) 등은 상승했지만, HLB(-0.90%), 삼천당제약(-4.1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1원 오른 1382.0원에 마감하며 원화 약세가 이어졌다.
배동현([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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