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가 4월 마지막 거래일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증권주는 강세를 보였지만,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며 지수는 2550선으로 후퇴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81포인트(-0.34%) 내린 2556.6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2561.04에 출발했으나 장중 낙폭을 키우며 2550선에서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보면 개인은 홀로 315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801억원, 기관은 2227억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우(0.54%)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0.54% 내렸고, SK하이닉스(-1.83%), LG에너지솔루션(-7.29%), 삼성바이오로직스(-0.09%), 현대차(-1.14%),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8%), 셀트리온(-1.65%), 기아(-0.22%), HD현대중공업(-0.37%)도 동반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증권주는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 지수 방어에 일부 기여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9.02% 급등한 1만1850원에 거래됐고, NH투자증권(3.72%), 키움증권(3.47%), 메리츠금융지주(4.20%), 한국금융지주(3.23%), 대신증권(2.11%)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 종료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100일 연설에 나섰지만, 증시 전체를 뒤흔들 발언은 부재했다"며 "미국 상무장관이 첫 국가와 관세 협상이 마무리되는 단계라고 밝혔음에도, 국내 증시로 기대감이 유입되진 않았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코스피보다 낙폭이 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9.22포인트(-1.27%) 내린 717.24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06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12억원, 128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HLB(1.79%), 클래시스(0.31%)는 상승했으나, 알테오젠(-3.31%), 에코프로비엠(-0.88%), 에코프로(-0.20%), 레인보우로보틱스(-3.74%), 휴젤(-1.22%), 파마리서치(-3.46%), 리가켐바이오(-3.76%), 펩트론(-6.85%) 등은 일제히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6.3원 내린 1421.0원에 마감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달러 약세와 국내외 투자 심리 회복 영향이 복합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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