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박나래가 매니저들과 관련한 갑질 의혹과 불법 의료 의혹 속에서 대리처방 사실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최근 불거진 논란과 관련해 직접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며 책임을 언급해 파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나래는 13일 공개된 일간스포츠 인터뷰에서 대리처방 의혹에 대해 “두 차례 부탁한 적은 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부탁한 행위 자체가 잘못된 일이라는 점은 인정한다”고 덧붙이며 자신의 행동이 부적절했음을 시인했습니다.
다만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사안으로 대리처방을 요청했는지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최근 제기된 산부인과 대리처방 의혹과 맞물려 해당 사안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앞서 보도에서는 전 매니저 A씨와 B씨가 박나래의 요청으로 산부인과 대리 처방을 받아 약을 전달했고, 이 과정에서 자괴감을 느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박나래는 “연예인이라서 병원에 갈 수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이전에도 병원을 다닌 적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하루 종일 촬영 일정이 잡혀 있는 상황에서는 병원에 가기 어려웠다”며 현실적인 일정상의 어려움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그는 “그래서 두 차례 부탁을 했고, 만약 그 부분이 문제가 된다면 그에 대한 책임과 처벌도 감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논란은 단순한 대리처방 문제를 넘어 갑질 의혹과 이른바 ‘주사이모’ 불법 의료 의혹까지 확산되며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의 행동이 부당했다며 폭로를 이어가고 있고, 이에 대해 박나래 측은 사실과 다르다는 반박을 내놓으며 양측의 주장이 한 달 넘게 충돌하고 있습니다.
박나래는 지난달 8일 방송활동 중단을 선언한 이후 추가 영상 입장을 통해 더 이상의 공식 입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유튜브 등을 통해 박나래 측의 해명과 입장은 계속 공개되고 있으며, 이번 인터뷰 역시 그 연장선에 놓여 있습니다.
박나래는 “나중에 밝혀지겠지만 사실 저는 모두 해명할 수 있다”며 “하나를 말하면 상대 측에서 또 다른 문제를 끄집어내는 상황이라 더 이상 싸움을 키우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는 “제가 주장하는 내용까지 허위 사실이라고 하길래 그것마저 안고 가려고 했다”며 “돈을 주고 끝낼 수도 있었지만, 이렇게 넘어가면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길 것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합의 없이 적극 대응에 나선 배경을 설명한 이 발언은 향후 진실 공방이 법적 다툼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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