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의 통합 디지털 지갑 서비스 ‘삼성월렛’ 이 이달로 출시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10년간 모바일 결제 시장을 선도하며,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교통, 멤버십, 신분증, 자동차 키까지 아우르는 생활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월렛은 현재 가입자 수가 약 1866만 명으로 국민 셋 중 한 명이 사용하고 있다. 2015년 160만 명에서 11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누적 결제금액은 약 430조 원에 달하며, 연간 결제액도 2016년 3조 6000억 원에서 지난해 88조 6000억 원으로 24배 이상 성장했다.
하루 평균 실행 건수는 1660만 회로, 국민 결제 습관 속에 깊이 자리 잡았다.
성장의 핵심 요인은 지속적인 서비스 확장이다.
삼성월렛 은 초기 결제 기능에서 교통카드, 멤버십, 계좌이체, 항공권 예매 등 실물 지갑 기능을 빠르게 흡수했다.
최근에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학생증 등을 지원하며 모바일 신분증 시대를 열었다.
일부 차량의 디지털 키 기능까지 제공해 결제를 넘어선 ‘통합 디지털 월렛’으로 진화했다.
출시 초기 가맹점 부담을 줄인 전략도 주효했다.
기존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단말기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게 하고, NFC 방식을 병행해 국내외 활용성을 높였다.
2021년에는 경기지역화폐 결제를 도입해 지역 상생 플랫폼 역할도 수행했다.
삼성월렛은 현재 미국, 영국 등 전 세계 61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며, 국내에서 등록한 카드로 해외 NFC 단말기 결제 및 QR 코드 결제가 가능하다.
향후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와 자동화된 온라인 결제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MX사업부 채원철 부사장은 “삼성월렛은 지난 10년간 끊임없는 혁신으로 모바일 월렛 생태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실제 지갑 이상의 편의성과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0주년 기념으로 카드사 제휴 캐시백, 경품 즉시 당첨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배동현([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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