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찬원이 압도적인 스케일의 360도 무대와 빈틈없는 셋리스트로 1년 만의 전국 투어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습니다.
이찬원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2025-26 이찬원 콘서트 찬가 : 찬란한 하루’를 개최하며 관객들과 뜨거운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하반기 큰 사랑을 받았던 ‘찬가’ 투어 이후 약 1년 만에 선보인 단독 콘서트로, 한층 깊어진 감성과 무대 장악력이 돋보인 시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서울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단연 360도 원형 무대였습니다.
대형 스케일로 구현된 무대는 객석 어느 방향에서도 이찬원의 모습을 온전히 담아낼 수 있도록 설계됐고, 그는 회전 무대를 자유롭게 오가며 모든 관객과 눈을 맞추듯 호흡했습니다.
약 3시간에 달하는 러닝타임 동안 흐트러짐 없는 집중도와 몰입감이 이어지며 공연 내내 환호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공연의 시작은 웅장한 밴드 사운드와 화려한 레이저 퍼포먼스가 열었습니다.
‘참좋은날’로 등장한 이찬원은 회전 무대를 누비며 ‘오늘은 왠지’를 열창해 현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습니다.
이어 남진의 ‘상사화’,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 등 세대를 아우르는 명곡들을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하며 보컬리스트로서의 진가를 증명했습니다.
여기에 지난해 10월 발매된 정규 2집 ‘찬란’ 수록곡 ‘낙엽처럼 떨어진 너와 나’, ‘시월의 시’를 더해 계절감 가득한 따뜻한 무드를 완성했습니다.
공연 중반부는 ‘트로트 아이돌’ 이찬원의 매력이 폭발하는 시간으로 채워졌습니다.
‘첫정’, ‘사랑님’, ‘너는 내 남자’로 이어진 레트롯 메들리는 미러볼 조명과 어우러져 객석을 들썩이게 만들었고, 대금 선율에 맞춘 ‘어매’와 시그니처 곡 ‘진또배기’가 이어지며 열기는 절정에 달했습니다.
특히 앵콜 무대는 본 공연 못지않은 풍성함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찬원은 팬들의 연호에 화답해 ‘시계바늘’, ‘남행열차’, ‘아파트’로 구성된 송년회 인기곡 메들리를 선보였고, 회차마다 다른 추가 곡을 더하며 마치 2부 공연을 연상케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절인연(時節因緣)’을 부르며 관객들을 배웅한 이찬원은 고향 대구에서의 재회를 약속하며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서울 공연을 성료한 이찬원의 전국 투어 ‘찬가 : 찬란한 하루’는 대구를 시작으로 인천, 부산, 진주 등 전국 각지에서 이어질 예정이며, 뜨거운 관심 속에 순항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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