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약 혐의로 구속기소된 황하나가 형량 감면을 위해 함께 마약을 투약한 연예인들의 이름을 수사기관에 진술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지릿지릿’에는 ‘황하나, 승리, 박유천까지 오혁진 기자의 특급 취재 파일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영상에서 오혁진 기자는 “황하나가 아이 때문에 귀국했다는 설명은 사실과 다르다”며 “정보당국과 경찰을 통해 확인한 내용으로는, 본인의 범죄 혐의를 일정 부분 인정하는 방향으로 가기 위해 경찰과 입국 시점을 조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 기자는 황하나의 귀국 정황도 짚었습니다.
그는 “황하나는 줄곧 돈이 없다고 말해왔는데, 귀국 당시 수백만 원 상당의 고가 패딩을 착용하고 있었다”며 “그 정도 자본력이면 해외에서도 충분히 아이를 양육할 수 있었음에도 한국에 들어온 것은 인터폴 추적보다 더 두려운 무언가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수사 상황에 대한 분석도 내놨습니다.
오 기자는 “황하나는 국내 입국 이후 마약을 투약하거나 유통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경찰은 물적 증거까지는 아니더라도 투약 시기와 장소를 상당 부분 특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사기관에 남녀 연예인 몇 명의 이름을 언급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형량 감면을 위해 타인의 범죄 사실을 진술하는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해당 발언은 언론 보도나 수사기관의 공식 발표가 아닌, 유튜브 콘텐츠를 통한 분석과 주장이라는 점에서 사실 여부에 대한 확인은 필요합니다.
현재까지 수사당국은 황하나의 진술 내용이나 연예인 실명 언급 여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입니다.
황하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 20일 구속기소됐습니다.
그는 2023년 7월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지인 2명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하고 이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같은 해 12월 태국으로 출국했으며, 이후 캄보디아에 체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현지에서 출산한 아이를 책임지겠다며 자진 귀국 의사를 밝혔고, 현재 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이번 ‘연예인 실명 진술설’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수사는 새로운 국면을 맞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근거 없는 주장일 경우 또 다른 논란을 낳을 수 있어, 향후 수사기관의 공식 발표와 재판 과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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