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가전업체 다이슨이 자체 농장에서 재배한 보리에서 추출한 아미노산을 활용해 두피 케어 신제품을 선보였다. 농업 기술과 뷰티 기술을 결합해 원료 단계부터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다이슨은 3일 두피 케어 신제품 ‘다이슨 아미노 리브-인 스칼프 버블 트리트먼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에는 다이슨의 농업 사업인 ‘다이슨 파밍(Dyson Farming)’에서 재배한 보리에서 추출한 11가지 아미노산을 결합한 ‘다이슨 아미노11 블렌드’가 적용됐다.
농업 기술에서 출발한 두피 케어
다이슨 파밍은 2012년부터 엔지니어링 기술을 접목한 농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원료 재배와 성분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다이슨은 지난해 해바라기씨 오일을 활용한 오메가 라인을 출시하며 뷰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바 있다.
이번 신제품은 이러한 ‘팜 투 포뮬레이션(Farm-to-Formulation)’ 전략을 두피 케어 영역으로 확대한 사례다. 보리는 비타민과 미네랄,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두피 장벽 강화와 모발 건강에 도움을 주는 작물로 알려져 있다.
유수분 밸런스 개선 효과 입증
다이슨 아미노 리브-인 스칼프 버블 트리트먼트는 나이아신아마이드, 엑토인(Ectoin Natural), 카페인을 함께 배합해 두피 진정과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임상시험 결과, 사용 직후 두피 수분은 65% 증가하고 유분은 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조사에서는 사용 1개월 후 응답자의 85%가 두피 유수분 밸런스 개선을 체감했으며, 3개월 후에는 90%가 두피와 모발 상태가 개선됐다고 답했다.
헹굼 없는 버블 타입…지속 가능성도 고려
제품은 헹궈낼 필요 없는 ‘폼-투-세럼’ 제형으로, 펌핑 시 거품 형태로 나오지만 도포 후 세럼처럼 흡수된다. 젖은 모발과 마른 모발 모두에 사용 가능하며 끈적임 없이 빠르게 흡수되는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에는 균일한 거품을 구현하는 메시 펌프와 NFC 기능을 적용해 사용 가이드를 제공한다. 리필 제품도 함께 출시해 지속 가능성까지 고려했다.
다이슨 아미노 리브-인 스칼프 버블 트리트먼트는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와 다이슨 스토어, 전국 백화점 다이슨 뷰티 매장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본품(75㎖) 7만9000원, 리필은 6만9000원이다.
제임스 다이슨 다이슨 창립자 겸 수석 엔지니어는 “농업과 뷰티는 모두 과학에 기반한 분야”라며 “직접 재배한 원료가 제품 성능을 어떻게 높일 수 있는지 지속적으로 탐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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