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서울 새 아파트 청약 가점이 70점대에 육박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대출 규제와 분양가 상승에도 경쟁은 더 치열해지며 현금 여력이 있는 수요가 시장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 이촌르엘 최저 69점, 최고 74점 기록
- 1만명 몰린 ‘로또 청약’ 경쟁 심화
- 대출 규제 속 현금 중심 시장 재편

서울 청약 가점, 사실상 ‘만점 경쟁’ 진입
서울 아파트 청약 시장에서 가점 인플레이션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용산구 이촌동 ‘이촌르엘’ 당첨 가점은 최저 69점, 최고 74점으로 나타났다.
69점은 4인 가구 기준 받을 수 있는 최고 점수이며, 74점은 5인 가구 만점에 해당한다. 전 타입에서 최저 가점이 동일하게 69점으로 형성되며 경쟁 강도를 보여줬다.
특히 전용 122㎡에서는 최고 74점이 기록되며 사실상 만점 수준 경쟁이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만명 몰린 이유…10억 시세차 기대
이 단지는 약 10억 원 수준의 시세 차익이 예상되면서 청약 수요가 집중됐다. 1순위 청약에서 78가구 모집에 1만528명이 신청하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다른 서울 분양 단지들도 비슷한 흐름이다. 신길동 ‘더샵 신길센트럴시티’는 최고 79점, 서초 ‘아크로 드 서초’는 최고 84점까지 치솟았다.
이는 인기 평형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도 당첨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대출 막히자 ‘현금 청약’ 중심 재편
현재 서울은 전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여 있어 대출 조건이 까다롭다. 중도금 대출은 40%로 제한되며, 잔금 대출 역시 금액별로 상한이 정해져 있다.
이 같은 환경에서 청약 시장은 자금 여력이 있는 무주택 수요 중심으로 재편되는 모습이다. 높은 가점과 현금 동원 능력이 동시에 요구되는 구조다.
한편 청약통장 가입자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3월 말 기준 가입자는 2488만명으로, 1년 전보다 27만명 줄었다.
이번 흐름의 핵심은 ‘양극화된 청약 시장’이다. 참여자는 줄어들지만, 인기 단지에는 여전히 수요가 집중되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이촌르엘 가점은 어느 정도였나?
최저 69점, 최고 74점으로 매우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청약 경쟁이 치열한 이유는?
높은 시세 차익 기대와 제한된 공급이 주요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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