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즌 전북 현대의 더블 달성에 힘을 보탠 국가대표 출신 측면 공격수 송민규가 마침내 FC서울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서울 구단은 21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이자, 2025시즌 K리그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 수상자에 빛나는 송민규를 영입하며 전력 강화를 이뤄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서울은 이어 “2026시즌을 앞두고 후이즈, 바베츠, 구성윤 등 공수 필요 포지션 보강에 성공한 FC서울은 K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측면 자원 송민규까지 영입하며 더욱 강력하고 견고해진 스쿼드를 구축했다”고 자평했습니다.
동계 전지훈련이 한창 진행 중인 상황에서 전력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송민규는 지난 시즌 전북 현대 소속으로 K리그1 35경기에 출전해 5골 2도움을 기록했습니다.
공격 포인트는 많지 않았지만, 측면 공격수로서 왕성한 활동량과 수비 가담을 바탕으로 팀 전술에 충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시즌 종료 후 K리그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도 안았습니다.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된 송민규는 전북과 재계약을 추진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동시에 해외 진출 가능성도 열어두고 여러 선택지를 검토했습니다.
울산HD 역시 관심을 보였지만, 구체적인 진전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결국 송민규는 새로운 도전을 택해 FC서울 이적을 결정했습니다.
송민규는 지난 18일 개인 SNS를 통해 “사실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함과 동시에 국내에 남는다면 (전북과)재계약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해외 팀의 오퍼를 기다리며 시간이 지체되어갔고, 눈앞에서 이적이 최종 불발되는 것을 지켜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서울 구단은 송민규의 경기력과 성장 가능성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구단은 “박스 안 위치 선정 감각과 득점 기회에서의 침착성, 판단력까지 뛰어난 송민규가 팀의 득점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매 시즌 꾸준한 경기 출전과 다양한 국제 무대 경험이 풍부하고, 무엇보다 현존하는 K리그 선수 중 전성기급 선수로 평가해 이번 영입을 추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송민규는 김기동 감독이 (포항 시절) 직접 발굴한 선수였던 만큼 팀 전술 운용에도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송민규는 입단 소감으로 “FC서울에 입단하게 돼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내게는 또 하나의 도전이라 생각하며 기회를 준 서울에 감사드린다. 팬이 기뻐하실 수 있도록 이번 시즌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기동 감독과의 재회에 대해서도 “스스로 무척 기대가 된다. 감독께서 연락을 주셨을 때 나도 꼭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폼을 보인 그때보다 더 좋은 모습과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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