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농산물 가격은 하락했지만 쌀·축산물 상승이 체감 물가 부담을 계속 키우는 흐름이다.
- 지난달 농축산물 물가는 전년 대비 1.1% 하락하며 전체적으로 안정 흐름을 보였다.
- 반면 쌀과 축산물은 공급 불안 영향으로 여전히 높은 가격 상승세를 이어갔다.
- 정부는 수입 계란 확대와 할인 지원, 시장 격리 조치 등을 통해 수급 안정에 나설 계획이다.

농축산물 물가 1.1% 하락…전체 흐름은 안정세
농림축산식품부는 2026년 5월 6일 발표한 자료를 통해 지난달 농축산물 물가가 전년 대비 1.1% 하락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는 2.6% 상승했지만, 농산물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부담 일부를 완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품목별 흐름은 크게 엇갈렸다.
쌀값 14.4% 상승…여전히 높은 수준
쌀값은 전년 대비 14.4% 상승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2026년 2월 정부양곡 공급 계획 이후 20㎏ 기준 6만2000원 수준에서 가격이 보합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계절적 수요 감소 영향으로 약보합세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정부는 필요 시 추가 정부양곡 공급과 할인 지원도 검토할 방침이다.
축산물 가격 상승세 지속
축산물 가격은 전년 대비 5.5% 상승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영향으로 공급이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닭고기는 6.3%, 계란은 6.4% 상승했다.
특히 계란 가격 상승은 소비자 체감도가 높은 품목이라는 점에서 부담이 크다.
정부, 수입 계란 확대 추진
농식품부는 미국·태국산 신선란 449만 개를 수입해 공급할 계획이다.
육용 종란 수입 확대와 할인 지원도 병행한다.
이건 단순 가격 문제가 아니라 공급 안정 자체를 우선 관리하겠다는 신호에 가깝다.
한우·돼지고기도 상승
한우 가격은 5.0% 상승했다.
사육 마릿수 감소와 수입 소고기 가격 상승 영향이 겹쳤다. 돼지고기 역시 소비 성수기 진입과 구이용 재고 감소로 5.1% 상승했다.
정부는 자조금을 활용한 할인 판매를 이어갈 예정이다.
양배추·양파는 최대 46% 급락
반면 농산물 가격은 전체적으로 하락 흐름을 보였다.
농산물 가격은 전년 대비 5.2% 하락했다. 지난해 겨울 이후 비교적 온화한 날씨와 적정 강우로 생산량이 늘어난 영향이다.
양배추는 46.8%, 당근은 42.0%, 양파는 32.0% 하락했다.
가격 급락 폭이 상당한 수준이다.
농가 소득 감소 우려도 커져
가격 하락은 소비자 입장에선 긍정적이지만, 농가에는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시장격리와 정부 비축물량 출하 중단, 소비 촉진 정책 등을 통해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단순 물가 안정이 아니라 농가 수익 방어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중동 전쟁 영향은 아직 제한적
토마토(-10.3%), 참외(-11.2%), 파프리카(-11.3%) 등 시설과채류 가격도 하락했다.
농식품부는 현재까지 중동 전쟁 여파로 식품·외식 가격 인상 움직임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제 원자재 가격 불안 가능성은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정부 “물가 안정 총력 대응”
농식품부는 원재료 구매 부담 완화를 위한 세제·자금 지원과 함께 포장재 수급 안정도 지원할 계획이다.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우리 농산물 소비 확대가 필요하다”며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품목별 수급 상황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왜 중요한가
현재 물가는 ‘전체 안정’보다 ‘품목별 양극화’ 흐름이 더 뚜렷하다.
소비자는 계란·쌀·돼지고기 부담을 체감하는 반면, 일부 농가는 가격 급락으로 수익 감소 압박을 받고 있다.
향후 국제유가와 원자재 흐름이 하반기 먹거리 물가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자주 묻는 질문
지난달 농축산물 물가는 얼마나 변동했나?
전년 대비 1.1% 하락했다.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무엇인가?
쌀이 14.4% 상승하며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축산물 가격이 오른 이유는 무엇인가?
AI와 ASF 등 가축전염병 영향으로 공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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