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접근이 금지된 테트라포드에서 밤낚시를 하던 20대 관광객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해경 특공대의 신속한 대응으로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16일, 전날인 15일 오후 8시 12분께 강원 삼척시 궁촌항 방파제 테트라포드 사이로 20대 관광객 A 씨가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야간 낚시를 위해 이동하던 중 발을 헛디뎌 테트라포드 사이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테트라포드는 구조상 한 번 빠질 경우 스스로 빠져나오기 어렵고, 구조 활동 역시 위험해 접근이 제한되는 장소로 분류됩니다.
특히 야간에는 시야 확보가 어려워 사고 위험이 더욱 높아집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즉시 특공대와 동해해경 삼척파출소 해안 순찰팀을 현장으로 급파했습니다.
구조대는 테트라포드 사이에 고립된 A 씨의 위치를 확인한 뒤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접근해 구조 작업을 진행했으며, A 씨를 무사히 구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구조 당시 큰 외상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해해경청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항·포구 및 방파제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항·포구나 방파제는 미끄럽고 구조물이 불규칙해 매우 위험한 장소”라며 “특히 야간에는 테트라포드 접근을 삼가고, 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안전 수칙을 지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해경은 앞으로도 해안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과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위험 지역 접근 금지 안내를 지속해 나갈 방침입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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